ⓒ Egon SCHIELE, 레오폴드미술관 소장

에곤 쉴레 컬렉션으로 유명한 빈 레오폴드미술관의 소장품을 중심으로 쉴레의 유화, 드로잉 등 합쳐 50점을 통해 화가의 작업 전반을 살펴볼 수 있다. 에곤 실레(Egon SCHIELE, 1890-1918)는 빈에서 태어나 28년이라는 짧은 생으로 마감했다. 최연소로 빈 미술학교에 입학했지만 보수적인 교육에 만족하지 않고 퇴학하여 젊은 동료와 새로운 예술집단을 형성하며, 상식에 얽매이지 않는 창작 활동으로 인간의 내면과 성을 표현해 왔다. 전시에는 쉴레 외에 클림트, 코코슈카, 게르스틀을 비롯한 동시대 작품까지 120점을 선보인다.

- 배상순 일본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