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usee d' Orsay, Dist. RMN-그랑 팔레 / 파트리스 슈미트

전시는 19세기 후반부터 시작된 파스텔의 부흥을 강조하는 8개의 주제를 중심으로 파스텔의 진화와 예술가들이 사용한 다양한 스타일과 기법을 강조한다. 색상과 질감 면에서 표현의 자유가 뛰어난 파스텔은 희미한 흐림에서 강렬한 크로스해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변조를 포함하는 매체이다. 선과 색을 융합하는 이 파스텔을, 드가는 1888-90년에 작품 대부분의 주재료로 사용하기도 했다. 오르세가 소장한 500여 파스텔 소장품 중 밀레, 드가, 마네, 카사트, 르동 등의 컬렉션 10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 이은화 프랑스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