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의 돌 오사카, 2022 @ 크리에이티브센터오사카 전시 전경폴라미술재단 지원작가를 소개하는 히라쿠 프로젝트의 15번째 전시로 대규모 설치작을 발표해 온 오니시 야스아키(Yasuaki ONISHI, 1979- )의 작품을 선보인다. 조각을 전공한 작가는 접착제나 비닐 시트 같은 공업품을 재료로, 공동이나 여백, 일상적으로는 의식되지 않는 ‘사이’이나 ‘경계’를 가...
천량(陳亮), 날리는 것은 여기서 멈추면 안된다(飛揚的不該止於這裡), 2020, 수채화, 100×152cm중국미술가협회는 중국 수채화의 전반적인 맥락을 정리하고 현대 가치를 탐구하기 위해 풍경화, 정물화, 인물화 파트로 나눠 특별전을 기획했다. 풍경화·정물화 주제전은 먼저 창사와 우한에서 각각 개최되었고 이번 항저우 인물화 주제전에는 2,000점 출품작에서 ...
베르나르디노 루이니(1480-1532), Child with Lamb ⓒ Veneranda Biblioteca Ambrosiana Museum이탈리아 르네상스 거장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진품은 대부분 이동 불가·출국 금지로 외국에서 보기 어렵다. 그럼에도 중국과 이탈리아의 교류를 위한 세번째 대형 전시가 개최되었다. 양국 기획자는 다 빈치 유화 걸작 <머리가 헝클어진 여자>, <대서양 고 ...
전 시 명 《Standing Still》장 소 Gana Art Los Angeles(1142 Seward St. Los Angeles, CA 90038)일 시 2023. 12. 9. (토) – 2024. 1. 13. (토) (총 36일간)출 품 작 품 조각 및 평면 20점참 여 작 가 장마리아(Maria Chang, b. 1981) 사라 킴(Sarah Kim, b. 1994) 이...
Go Do Good, 2011-2016, State 거리, 시카고, 일리노아주, 미국 ⓒ 사진: 제임스 프린츠 70년대부터 언어를 소재로 하여 대형 건물 벽면에 설치한 문구 작업으로 널리 알려진 미국 작가 케이 로젠(Kay ROSEN, 1943- )의 세계를 벽면 작업, 회화, 드로잉, 그래픽과 영상 등을 통해 더 넓을 스펙트럼으로 담은 회고전이다. 작가는 스텐실 기술자를 ...
전시 전경19세기 말부터 130여 년 동안 폴 고갱 <꽃달린 젊은이>, 판위량 <달밤의 거문고>, 나라 요시토모 <소녀와 그녀의 도화선> 등 200여 명의 초상을 소재로 한 작품 300여 점을 선보인다. ‘초상’은 시대 흐름 속 인물 내면의 세계를 보여주고, 특정 개체 모습을 단순히 묘사하는 것이 아닌 신분을 표현하며, 인간관계의 복잡미묘한 감정을...
자실체(fruiting body) 설치작품, 2022 (리본 아트페스티벌 2021-2022) 야수라 타케시(Yasura_Takeshi) 촬영: 사이토 다이치개관 2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긴급 과제인 환경 위기에 대응하여 현대 미술이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인식할 수 있는지 16개국, 예술가 34인의 작품을 통한 메시지와 제작 과정 등을 해석하며 함께 미래의 가능성을 생각하는 전시다. 환경 문...
무도회에서, 1875, 캔버스에 유채, 65×52cm ⓒ 파리 마르모탕모네미술관최초의 인상파 여성 화가 베르트 모리조(Berthe MORISOT, 1841-95)의 전시다. 프랑스 내외 박물관과 개인 소장 작품 65점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소개되는데, 특히 장 앙투안 바토, 프랑수아 부셰,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 등 18세기 거장들이 그녀의 작품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볼 수 있는 점...
상(商)나라, 아추월(亞醜鉞) ⓒ 산동박물관 소장예운(禮運)이라는 용어는 춘추시대 공자의 언론인 ‘예기’에서 왔으며, 동방은 첫째 천하관 오방(五方) 동서남북중 체계에서 고대 9주 가운데 청주에 속하여 동방을 대표한 산동과 둘째 세계의 동방, 즉 중국에서 예와 절에서 동방이 탄생하여 만물이 진동했다 라는 의미를 전달하고자 기획된 전시다. 7부...
빛의 기둥Ⅰ(Pillars of LightⅠ), 2023, 1010×1124cm, 철, 유리 ⓒ Noe AOKI, 촬영: 코지 혼다.철이라는 소재에 매료된 아오키 노에(Noe AOKI, 1958- )는 소재 본래의 경질감과 중량감, 심지어 조각=덩어리라는 개념에서도 해방된 작품을 제작해 왔다. 특히 생명의 근원인 자연을 순환하는 물의 모습을 표현해 온 작가는 호반미술관을 무대로 신작을 선보인다. ...
뿌연 습한 날(Hazy Humid Day), 2021, 캔버스에 아크릴, 220×195cm, ⓒ Yoshitomo NARA아오모리현에서 태어나 약 40년에 이르는 나라 요시토모(Yoshitomo NARA, 1959- )의 행보가 낳은 외로움에 쌓인 날카로운 눈빛의 아이 그림이나 어딘가 애처로워 보이는 개의 입체 작품은, 국가와 세대를 넘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본 전시는 감성의 기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