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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지오바나 코폴라(Giovanna C. Coppola)

김미영

 

Q. 갤러리스트로서 런던 현대미술의 특색은? 

A. 런던의 현대미술은 끊임없이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예술행사로 언제나 활기에 가득 차 있다. 다문화 도시인 런던은 상당히 국제적이며 이는 이곳에서 제작되는 작품들의 다양성에 한몫하고 있다. 여러 다른 문화와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그들의 다양한 생각과 관습들이 뒤엉켜 생성되는 에너지와 긴장감이 작가들에게 좋은 영감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골드스미스, 로열 아카데미, 로열 컬리지 오브 아트, 슬레이드 스쿨 등의 많은 예술학교들은 세계 곳곳의 재능있는 작가들을 런던으로 불러들여 지속해서 런던을 무대로 활동하게 하였다.  


Q. 43 인버네스 스트리트 갤러리는 어떤 곳인가?

A. 43 인버네스 스트리트 갤러리는 런던, 캄든타운에 위치한 수지(이정은)의 가옥에서 운영되고 있는 현대미술 갤러리이다. 기존의 화이트 큐브 공간과는 차별화된, 편안한 주거공간에서 전시되는 이곳은 주로 런던베이스의 외국작가나 한국, 런던에서 거주하는 한인작가들을 소개한다. 이곳에서 기획된 전시들은 퍼포먼스, 아티스트 토크, 시낭송 등의 다양한 이벤트들을 함께 진행하여, 관객들이 전시되는 작품들과 작가에 대해 깊이있게 내용을 이해하고 공감하도록 한다. 


Q. 43 인버네스 스트리트 갤러리의 최근 외부협업 활동은?

A. 2012년부터 스코틀랜드의 위스키 회사인 글렌피디치 사와 함께 아티스트 레지던시 프로그램(Glenfidditch Artist in Residency)의 협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서울에서 활동하는 국동완 작가가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첫 한인작가로 선정되었다. 올여름 또한 서울에서 온 옥정호 작가가 프로젝트 <The Sun Salutations– Surya Namaskarat>로서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뒤를 이을것이다. 이는 올가을 43 인버네스 스트리트 갤러리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런던뿐만 아니라 서울에서의 전시도 기획하였는데, 그룹전, 'Let’s Go Back to the Rose Inn'은 다소 논란이 있었던 마광수 작가의 시의 제목으로, 4명의 해외작가들이 참여하여 이를 주제로 회화, 드로잉, 에니메이션, 설치작품들로 구성하였다. 그외 런던 파이브 이어스(Five Years) 갤러리와의 협업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작가 로셀 프라이(Rochelle Fry)의 전시를 위한 영국 아트카운실과의 협업, 백현진 작가의 전시를 위한 독일, 쾰른에 소재한 '초이와 라거 갤러리'와도 협업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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