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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타이라 마사코(Taira Masako)

배상순


Q. 아트 퍼블리시스트는 어떤 직업인가? 

A. 아트 퍼블리시스트(Art Publicist)로 예를 들면 국제적인 미술 이벤트, 미술관의 전시, 그리고 작가의 전시 등의 PR의뢰를 받아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최대의 홍보 효과를 내기 위한 전문 미술 홍보가이다. 


Q. 아트 퍼블리시스트가 된 계기는? 

A. 20년 전의 건축업계는 클라이언트가 개인 건축가에게 집을 디자인 의뢰해서 짓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그래서 개인적인 취향을 가진 클라이언트와 건축가를 연결하여 자기만의 집을 짓는 사람들을 위해 전문적인 홍보를 시작했다. 이후 집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건축가의 철학과 집을 의뢰한 사람들과의 소통과 그 과정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바로 이점이 현대미술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유사했고, 작가 한 사람 한 사람의 스토리에 관심도 가지면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예술가의 풍부한 상상력의 시간을 공유하는 즐거움, 또 그것을 홍보하는 것에 대해 무한한 가능성을 느끼며 지금에 이르렀다. 


Q. 일본 내의 아트 퍼블리시스트의 현황은?

A. 아직 전문적으로 미술만을 위한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퍼블리시스트는 많지가 않다. 유럽이나 아메리카에 비해 아시아와 일본 내에서는 미술전문 PR담당자가 별로 없지만, 앞으로는 많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된다. 


Q. 앞으로의 계획은? 

A. 최근들어 요코하마트리엔날레(2008), 베니스비엔날레일본관(2011, 2012), ARTOSAKA 아트페어, G-tokyo 아트페어, PARASOPHIA : 쿄토국제현대예술제 2015 외 다수의 홍보를 맡아 오면서 홍보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고 있고, 작년에 홍보의 다양성과 정보의 교환이 가능한 [NPO 예술공사]라는 단체를 결성하게 되었다. 이 단체의 활동을 통해 음악, 연극, 미술,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일본만이 아니라 아시아의 문화의 소통의 장을 여는 것이 목표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제까지 발신을 위주로 홍보해 왔지만 앞으로는 발신 후의 결과물들을 수집하여 정리 분석하는 일에도 집중할 계획이며 한국과의 교류도 활발하게 하고 싶다.



타이라 마사코(TAIRA MASAKO, 1974- )

오사카출생, TAIRA MASAKO PRESS OFFICE 대표, NPO법인 ‘예술공사’ 디렉터. 건축의 실무경력을 살려 건축과 미술을 넘나들며, 전문적인 미술 이벤트의 홍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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