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컬럼


  • 트위터
  • 인스타그램1604
  • 유튜브20240110

연재컬럼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목록

(77)이시다 조(Jo ISHIDA)

배상순

이시다 조


1995년 조직된 민간단체 ‘Japan Art Forum’을 시작으로 설립된 ‘JARFO’의 대표 이시다 조를 교토화랑에서 만났다.

Q. JARFO는 어떤 단체인가?
A. 공식명칭은 ‘인정 NPO 법인 교토 예제교류협회’로 예술을 위한 예술로서가 아니라 하나의 ‘운동’으로서의 움직임을 만들어 나가는 단체이다. 일본 내 6개의 갤러리와 제휴하여 폭넓은 전시 지원 활동과 독일, 한국을 오가는 해외 교류 예술사업, 교토부 아트 프리마켓 실행위원회, 예술아카데미의 개최 등 다양한 방면의 예술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Q 현재 가장 주력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A. 2007년에 시작된 예술의 가교를 잇기 위해 독일 로스토크와 교토의 민간단체가 주도해 시작된 레인보우 프로젝트이다. 매년 일본과 독일의 상대국에 초대해서 그곳의 일상을 체험하고 받은 영향을 작품으로 완성해 지역사회 주민들과 교류하는 공개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2015년부터 경남도립미술관과 협약을 체결해 3개국으로 늘어났고, 동양 미술의 원점을 다시금 생각하는 기회를 얻기 위해 2019년에는 중국 작가들의 합류도 준비하고 있다.

Q. 이러한 민간교류의 의미는 무엇인가?
A. 서로 다른 문화에서 살아 온 사람들이 같은 시공간 속에서 투명인간처럼, 혹은 사라지지 않거나 눈에 보이지 않는 문화의 씨앗과도 같은 것을 서로 품고 간직하는 것이 교류 활동의 재산이라 생각한다. 예술 창작 활동을 통해 서로의 다른 점보다 서로를 포개어 겹쳐가는 노력, 즉 際(제: 사이)를 인식하고 다름을 존중하는 것이 교류라고 생각한다. 

Q. 앞으로의 계획은?
A. 새로운 시스템의 미술관 조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감성 교육의 토대 위에 문화와 예술의 중요성 인식과 음악, 예술, 문학 등 다양한 작업의 젊은 아티스트를 찾아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이시다 조(Jo ISHIDA)
교토 예술 공로상 수상(2006), ‘브라질 일본화가 100년의 발자취 전시회’ 일본 커미셔너(2008), 독일 로스토크 명예시민(2016), 특정법인 교토게이사이 교류협회 이사장, 교토아트프리마켓 실행위원장, 아트포럼 JARFO 대표.

하단 정보

FAMILY SITE

03015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4 (홍지동44) 김달진미술연구소 T +82.2.730.6214 F +82.2.730.9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