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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앤드류 스타흘(Andrew STAHL)

이진한

앤드류 스타흘


Q. 본인의 작업을 설명해달라. 
A. 나를 둘러싼 여러 문화, 사회적 현상에 관심을 두고 관계를 맺으며 작업의 영감을 받는다. 다양한 문화가 연결되는 지점을 형상화하는 나의 작품이 작가와 관객, 문화와 문화 사이의 상호관계성을 드러내고, 교류하는 언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사회적인 역할을 해내길 바란다. 

Q. 1979년 영국문화원의 에비메이저 장학금을 수상했다. 당시의 수상으로 어떠한 영향을 받았는가?
A. 장학금을 수상하며 부상으로 유서깊은 연구 레지던시인 로마 영국학교에 2년간 참여하고, 당시 영국미술원의 지원을 받던 공공 미술 기관인 에어갤러리(AIR Gallery)에서 성공적으로 첫 개인전을 개최했다. 1980년대부터 최근까지 로마, 호주, 중국, 태국, 스리랑카 등 유수의 해외레지던시에 지속해서 참여했다. 이는 자연스럽게 여러 해외 미술 기관에서의 전시로 이어지며 작가로서의 활동 범위를 국제적으로 넓힐 수 있었다. 현재는 올해 9월 방콕비엔날레와 2019년으로 예정된 대규모 개인전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초기작업에 큰 비중을 둔 40여 년간의 작업세계를 돌아보는 첫 회고전이다. 또한 작가로서의 활발한 해외 활동을 바탕으로 해외작가와 기관을 영국에 소개하는 전시기획도 맡고 있다. 가장 최근 기획한 전시는 주영 태국대사관의 후원을 받은 2017년 5월 런던 베이커가 코펠 프로젝트(The Koppel Project Baker Street)에서의 그룹전 ‘모놀로그 다이얼로그 4: 모호와 불안(Monologue Dialogue 4: Mysticism and Insecurity)’이다.

Q. 여러 관심사를 두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회화 매체에 집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A. 나는 보편적이고 단순한 물성으로 일컬어지는 유화물감을 통해 가장 강렬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구현해내고 싶다. 내게 회화란, 물성과 이미지 사이의 진폭이 가장 큰, 극적인 매체이다. 


앤드류 스타흘(Andrew STAHL)
영국 런던 출생(1954- ), 현재 런던대학 슬레이드 미술대학 회화과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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