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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마티아스 노이엔호퍼 (Matthias NEUENHOFER)

변지수

마티아스 노이엔호퍼


뒤셀도르프 신예술공간(Neuer Kunstraum)에서 작가 가브리엘레 자이퍼트(Gabriele SEIFERT)와 함께 전시를 열고 있는 마티아스 노이엔호퍼를 만났다. 그의 초대로 이번에 협업 작업을 보여주게 된 영상 작가 수잔나 쇤베르그(Susanna SCHOENBERG)도 함께 했다.

Q. 수잔나 쇤베르그와 토비아스 그레베니히(Tobias GREWENIG), 폴커 헤네스(Volker HENNES)가 전시에 개입한다고 들었다. 
A. 이전에도 많은 협업을 시도해 왔다. 내 작업 방식을 보여준다는 의미에서 이번에도 협업을 포함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수잔네 쇤베르그: 노이엔호퍼의 영상작업의 기존 흐름을 끊지 않는 한에서 내가 생각한 것들을 더할 생각이고 두 개의 거울 오브젝트를 설치하려고 한다. 헤네스와 그레베니히는 사운드 측면에서 접근할 계획이다.

Q. 추상 그래픽 이미지와 버섯 사진이 <버섯>(2019)에서, 그리고 보행, 비행기의 이륙, 아이칭 등의 모티브가 <흔적의 변형>(2011)에서 공존하면서, 다이나믹한 공간을 창조해 내는 점이 흥미롭다. 전시 기획 의도를 설명한다면?
A. <버섯>은 특별히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된 영상 작업이다. 자이퍼트와 함께 공동으로 작업한 <흔적의 변형>은 서울에서 있었던 전시를 계기로 한 작업이며 독일에서는 첫 공개이다. 또한 1988-95년까지의 그래픽 작업 중 6점을 선별해 함께 전시한다. 전시 제목인 ‘해체’라는 독일어는 원래 의미 이외에도 ‘해법’이라는 단어를 연상시킨다. 이 단어가 ‘움직임’, ‘항상 변화하는 상태’로도 연결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Q. <버섯> 작업을 하게 된 계기와 공간과의 관계성은?
A. 최근 몇 년 동안 공간 특성을 고려한 작업을 꾸준히 해왔는데, 특히 <버섯>은 160개의 버섯 사진과 GPS정보, 공간의 형태에서 온 정사각형으로 구성된 추상 그래픽 작업이 벽에 영사된다. 버섯이라는 모티브에 대한 나의 접근 방식은 과학적이라기 보다, 그 다양한 형태와 색에 대한 경이로움에 기인하고 이는 작업에서 다양한 변형의 과정을 거친다.


마티아스 노이엔호퍼(Matthias NEUENHOFER)
뒤셀도르프 예술대학에서 백남준 교수 아래 수학. 쾰른 미디어 예술대학 대학원 수료, 쾰른 미디어 예술대학 객원교수 역임. 현재 뒤셀도르프 예술 대학 컴퓨터, 비디오 분야 강사 재직. 작곡가·영상, 조형 작가 그룹 ‘주파수 변동’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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