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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나카야시키 토모나리

배상순



Q. 어떻게 시각의 어긋남이나 불확실함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나?
A. 나는 색각 이상으로 색채를 남들과 다르게 인식한다. 그래서 원래의 정확한 색채란 무엇인지 의문을 품은 가운데, 미술을 통해 르네상스나 세잔느, 큐비즘, 추상화 등과 만난 것을 계기로 자신의 색각을 포함한 인간의 시각이나 지각의 다양함이나 어긋남, 불확실함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내가 하고 있는 작업 또한 회화가 수천 년간 계속 말해 온 것과 같은, 즉 아름다운 것을 찾는 방식에서의 다양한 시각과 어긋남을 시도라고 생각한다.  

Q. 코로나 시기에 작가로서 활동의 변화는?
A. 사람은 역경을 극복해가며 다양한 궁리를 강요 받으면서도 계속 무언가를 생산한다. 또 코로나가 아니면 나오지 않았을 아이디어나 프로젝트, 전시회 등 새로운 형태로 사람과 만났다. “결국은 아무 일도 아닌 듯 물건이 생산되는 것은 여전한 삶과 같고, 인간에게 있어 지극히 근원적인 행위가 지속된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Q. 다음 전시는?
A. 2020년 4월, 무사시노미술대학 예술문화학과에서 사이토 아야 작가와 함께한 프로젝트 2인전 ‘걷기-감각과 사고의 교차로’에서 파생된 ‘방황의 기억을 뚫는 시간’전(2.15-3.6)을 교토 미야와키갤러리(galerie-miyawaki.com)에서 개최한다


나카야시키 토모나리(NAKAYASHIKI Tomonari, 1977- )
오사카부 출생. 교토 세이카대학 졸업 후 일본 국내를 중심으로 한국, 대만, 영국, 프랑스 등의 다수 그룹전 참가. 
instagram.com/thomyash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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