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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해외에서 활동 중인 큐레이터들의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김유연씨

김달진

내가 만난 미술인(45)

멕시코에서 열리고 있는 제6회 티후아나 비엔날레(ES 2010 Tijuana VI International Biennial)의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던 큐레이터 김유연(55세)씨가 귀국하여 만났다.

Q. 해외에서 활동중인 큐레이터들의 네트워크를 조직중이라고 들었습니다. 큐레이터들이 구체적으로 파악되나요?

A. 세계적인 주요 미술관·문화재단·연구기관·해외에서 활동하는 큐레이터의 추천을 통해서 입니다. 독립 큐레이터의 유동적 특성으로, 다각적 접근방법으로 파악될 수 있겠지요.
아래 리스트는 세계여러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큐레이터리스트로서 저와 직접적으로 강의, 심포지엄, 전시, 필름 제작 등에 참여했던 해외 큐레이터 리스트 입니다. 점진적으로 큐레이터 리스트는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Dan Cameron (Independent Curator/Director of New Orleans Biennale), Papo Colo and Jeanette Ingberman (Curators, Exit Art), Pip Day (Curator), Okwui Enwezor (Independent Curator), Fab 5 Freddy (Cultural Critic), Richard Flood (Curator, Walker Arts Center), Hou Hanru (Independent Curator),Yu Yeon Kim (Independent Curator), Barbara London (Curator of Film and Video, The Museum of Modern Art), Amerigo Marras (Independent Curator), Dominique Nahas (Independent Curator/Critic), Hans Ulrich Obrist (Independent Curator), Celeste Olalquiga (Cultural Critic), Andrzej Przywara (Curator, Warsaw), Hani Rashid (Director, Asymptote),Oleksandr Soloviev (Independent Curator), Robert Storr (전: Chief Curator, The Museum of Modern Art), Adam Szymczyk (Curator, Warsaw), Christoph Tannert (Director, Kunslerhaus Bethanien, Berlin), Martha Wilson (Director, Franklin Furnace Archives), Octavio Zaya, (Independent Curator/Critic), Gerardo Mosquera (Independent Curator/ co-founder of Havana Biennale), Marta Palau (Curator), Oswaldo Sanchez (Curator/Director of Museum of Modern Art, Mexico), Valerie Smith (Curator, Haus der Kulturen der Welt), Rosa Martinez (Independent Curator), Tania Bruguera (Curator/Artist), Rosa Olivares (Curator)



Q. 어떤 과정을 거치나요?

A. 해외에 거주하는 큐레이터의 활동을 통해 미술현황·미술관·작가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 다양한 경험과 가치를 나눌 수 있다고 봅니다. 해외에서 5년 이상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이면 모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웹사이트가 시작 될 2월에 한국출신 큐레이터 리스트가 준비되고, 3월경 국제큐레이터가 동참합니다. 기관의 목적은 글로벌화함으로 국내·외 연결망을 지원하기 때문에, 국제큐레이터 참여가 필수적입니다.



Q. 무슨 일을 하며 앞으로 목표는?

A. “Creative Index” 는 온라인을 통해 세계 어느 곳이든 큐레이터의 활동 및 작가연구 대한 세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비영리 기관으로 설립됩니다. 20여 년간 뉴욕 독립큐레이터로서 활동하면서, 국제큐레이터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세계 주요 미술관 외,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영국 리버풀비엔날레 기획자로서 국제적 경험을 쌓게 되었습니다.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해외에서 새로운 젊은 세대의 독립큐레이터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들과의 네트워킹, 해외 현장경험과 재능을 조합하면 창의적인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

앞으로 목표는 이러한 국제적 네트워킹을 통해, 지속적인 국제교류전·출판·연구·심포지엄이 개최될수 있도록 지원 협조하는 기관으로서 그리고 창의적 과정의 촉매역할로서 새로운 방향을 끊임없이 추구할 것입니다.

Q. 금년 계획은?

A. 국제큐레이터의 네트워킹을 통해, 작가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웹사이트 “Creative Index” 를 2월에 개설하게 됩니다. 그 후 9.11 사태 10주년 프로젝트로서, 뉴욕에서 ‛Mind The Gap’ 한국현대미술전을 기획합니다. 뉴욕의 미술관·화랑·문화재단 등, 전시장 여러 곳에서 공공미술 및 비디오·필름·퍼포먼스가 열리며, 국내 및 해외에서 활동하는 작가 15여 명이 초대될 예정입니다.
A.국내에서 해외활동 의 중요성과 인식이 부족한것 같습니다. 특히, 해외 프로젝트는 국내 정부기관 및 재단의 정책적 협력과 재정적 지원이 절실합니다. 지원과정에 있어서 일방적이 아닌 중립적인 심사, 해외 지식과 현장 경험을 겸비한 국제심사위원 선정이 매구 중요하다고 봅니다.

Q. 해외에서 한국현대미술을 보는 시각은 어떤지요?

A. 지난 몇년간 한국현대미술시장이 급부상하고 뉴욕, 베를린 등 한국화랑 출현으로 한국현대미술에 대한 호기심과 한국현대미술관련 자료 문의가 많습니다.
물론, 국내 주요 미술관과 화랑에서 활발하게 아트 페어, 인터넷 등으로 해외에 소개하고 있지만, 한계적인게 현실입니다. 현대미술을 소개할 다양한 해외 출판이 시급하며, 인터넷 매체를 통해, 동시다발적으로 국내 및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작가의 활동근황도 쉽게 접할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Q. 정부에 요청하고 싶은 사안은?

A. 유럽, 미국뿐만아니라 특히, 동남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국제교류전에 대한 적극적 관심과 지원입니다. 또한 해외용 한국근대/현대미술의 자료 연구 및 출판에 대한 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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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 이번 일이 한국미술 국제화에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지면 관계상 서울아트가이드에 전문을 실지못하여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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