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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011 아시아프(ASYAAF) 총감독 유재길

김달진

내가만난미술인(52)

Q. 올해 4회를 맞는 2011 아시아프(ASYAAF)의 발자취와 아트마켓이란 성격을 띤 행사인 만큼 이에 동반되는 장단점은?

A.제4회를 맞는 아시아프는 매회 4-5만명의 관람객과 1000여점의 작품 거래 등으로 국내에서 가장 중요한 젊은 작가 전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는 대학생과 작가 지망생에게 커다란 돌파구이며, 작품판매 금액 전부가 작가에게 돌아가는 비영리 전시로 일반인들에게도 가장 저렴한 가격의 컬렉션 기회를 갖게 하는 것입니다.
이제 아시아프는 모든 면에서 더욱 확장된 형식과 풍부한 내용으로 진행되며, “예술, 내 삶으로 들어오다”를 슬로건으로 잡았습니다. 이것의 의미는 창의적 상상력으로 제작되는 미술과 현실의 삶과 조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것입니다. 젊은작가들에게 내일을 기대하며, 거장의 가능성을 예견하는 작가들과 만남을 기대하면서 관객과 소통, 그리고 삶과 예술의 결합을 희망합니다.
단점으로 아트페어 형식에 대하여 비교육적이라거나 판매를 의식하는 출품작 경향에 관해 지적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수정하고자, 1,2차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흉내내기가 아닌 창의적 작품을 선정하고자 하였으며, 나아가 컬렉션은 작품거래가 목적이 아니라 수단으로 젊은 작가의 독자적 작품세계를 만들어 나가려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Q. 올해 역대 최다 지원자수를 기록한 가운데 선정작품의 심사기준 및 작품경향?

A.이번부터 인터넷 온라인 공모로 역대 최고 지원자와 경쟁률 기록, 참여작가 심사에서 1,2차의 엄격한 심사로 세련됨이나 유사 기법과 양식의 반복적 작업보다 진지함과 무모함, 힘 있는 작가들 작품을 선정하고자 하였습니다. 다행스런 점은 전국적인 고른 분포의 지원자들과 입상자, 기량과 표현력의 수준이 매우 높아 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주목되는 작품 경향은 주제와 구체적 형상을 강조하는 리얼리즘 작업이 많았습니다. 선정적품도 사실적 기교의 묘사 작품이 많았으나 기교보다는 감성과 독자적 해석과 내용을 중시하였습니다.



Q. 작년의 경우 장소 협소성 등 문제점으로 지적된 부분에 대한 대안 및 관람 포인트, 부대행사?

A.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전시로 가능한 좋은 전시 공간 확보에 주력하였으며, 홍대 앞이라는 젊음과 자유가 넘치며 예술에 대한 순수하고 뜨거운 열정의 장소 특정성을 강조합니다.
역대 최고의 지원지 경쟁률로 온라인 접수 진행, 총 3,182명의 국내 및 아시아 지역 청년작가들이 지원했으며 4.38: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였습니다.
작품가격 하향 조정 ; 모든 작품의 가격은 250만원이 넘지 않도록 하향 조정되고, ‘창작지원금’의 의미로 전액 작가에게 돌아갑니다.
강의 프로그램 개선; 일반 관람객 및 미술 애호가, 청년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알차고 다양한 미술 관련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간: 평일 오후 2시 30분-오후 4시(90분) /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12시 30분(90분), 장소; 홍익대학교 홍문관 3층 318호
어린이 체험교육프로그램 Kids Program 개설:파노라마 꿈상자 만들기 2011 아시아프에서는 여름 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의 창조능력 창의성을 도모 할 수 있는 어린이 체험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Q. 젊은 작가들의 등용문이 된 아시아프의 성과와 앞으로 과제?

A.무엇보다 아시아프와 같은 전시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무관심한 현대미술전시에 관객의 지속적 방문과 관심을 이끌어 내야합니다.
내용적으로는 창의적 상상력이 더욱 필요로 하는 다원주의 경향의 포스트 모더니즘 시대에서 우리는 형식의 엄격함이나 주제의 무거움, 표현성의 회복과 다양화로 새로운 시각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혼성모방의 유행이나 유사성의 무비판적 범람에서 벗어나 독자적이며 감각적 질서 회복을 앞으로 과제로 생각해봅니다.<2011 아시아프(ASYAAF) 홍익대 현대미술관 1부 7.27-8.7 / 2부 8.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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