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용길
글이 있는 그림(107)
나는 80년대에 들어서면서 주로 실경산수계열의 수묵담채화를 그리고 있다. 수묵화는 극동문화권 회화의 근간으로 동양회화의 특징을 가장 잘 드러내는 그림이다. 70년대에 주로 발표하던 인물, 동물화에서 추구하던 한국화의 현대적 가능성의 추구를 80년대에 들어 산수풍경으로 방향을 바꿔 지금까지 작업을 해오고 있다. 처음에는 산수화의 관념성을 제기하기 위해 시선을 산 아래 사람이 사는 인가 주변을 소재로 삼아 현실성을 나타내려고 시도하였다. 주로 나뭇잎이 떨어진 늦가을이나 겨울, 초봄을 다루었다. 90년대에 들어서면서 봄의 생명력, 화사한 아름다움을 화면에 담으려는 의도로 꽃나무를 화면전면에 크게 클로즈업한 그림을 많이 그려왔다.
- 오용길(1946- ) 서울대 미술대학 한국화과 졸업, 동 대학원 졸업, 국전 문공부 장관상, 한국미술대상전 특별상, 동아미술제 동아미술상, 제1회 선미술상, 제1회 월전미술상, 제1회 의재허백련예술창작상, 16회 마니프 대상 등을 수상. 현재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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