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가이드 Seoul Art Guide

연구소기록

달진뉴스 2020년 9월호

편집부

화랑·미술관·전시공간 변화

· 7월에는 서울시 성북구 성북로6가길에 갤러리엘, 강원 양구군 방산면 평화로에 양구백자박물관 신관(T.033-480-2664), 경북 안동시 도산면 퇴계로에 세계기록유산전시체험관, 충남공주시 금성동에 공산성역사관,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298번길에 피카프로젝트(T.0507-1476-6010), 부산진구 중앙대로에 목화갤러리, 삼정갤러리, 전남 신안군 자은면 자은서부2길에 1004섬수석미술관, 제주 제주시 조천읍 와산남길에 조이빌삶의예술마을갤러리카페가 개관했다.

· 8월에는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에 더샵갤러리, 서초구 사평대로에 서리풀휴갤러리(T.3477-8308),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이원로601번길에 하모&리갤러리, 경기 군포시 군포역2길에 백갤러리카페, 경남 진주시 진주대로에 별별뮤지엄, 전남 신안군 자은면 자은서부2길에 세계조개박물관, 제주 제주시 탑동로2길에 디앤디파트먼트제주바이아라리오(T.064-753-9901)가 개관했다. 미룸갤러리가 대전시 동구 태전로로 이전 개관했다.

· 9월에는 서울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에 스페이스K,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서6길에 상상갤러리가 개관한다.

· 서울시는 내년 12월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를 종로구 평창동에 개관한다. 7,300㎡ 부지에 3개 동으로 들어서는 시설은 아카이브와 연구 기능을 수행하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새로운 분관으로 작가노트, 미완성 드로잉, 육필원고, 일기, 서신, 메모, 사진, 필름 등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창작자, 비평가, 큐레이터 등 이 생산한 미술 아카이브를 중점적으로 수집해 공공자원화한다. 수집한 자료는 온라인에 공개하거나 원본열람 서비스 등으로 시민에게 제공한다. 시는 ‘평창동 미술문화복합공간’이라는 가칭으로 2014년부터 건립 준비를 해 왔으며, 2017년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설계안을 확정하고 작년 9월 착공했다.

· 서서울미술관 국제지명 설계공모에 김찬중 건축가의 Museum of Daily Life가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미래형 미술관으로 디지털(뉴미디어)과 융합예술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내년 7월 착공해 2023년 8월 금천구청 인근에 연면적 약 7,342㎡ 규모로 개관 예정이다.

· 문화체육관광부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공립박물관 227개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시행한 뒤 우수한 157개관을 발표했다. 인증기관 중에서는 서울역사박물관이 가장 높은점수를 받았다. ‘설립 목적의 달성도’ 범주에서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전곡선사박물관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에서는 복천박물관, ‘전시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 실시 실적’에서는 수원박물관, 부천교육박물관이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다.

· (사)한국대안영상예술협회가 8월 20일 창립됐다. 공동이사장으로 홍이현숙, 심혜정, 한계륜 작가가 선출됐다. 협회는 열악한 상황에 처한 현장 예술가들을 지원하고, 시민들이 대안영상예술을 보다 폭넓게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의 장을 마련하며 대안영상예술의 자리매김에 기여하는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 서울시 도봉구는 간송미술문화재단과 간송기념관 건립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간송기념관 건립 관련 자료 공유, 건립 관련 기타 사항에 대한 상호 협조 등이다. 지난해 12월부터 간송기념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 7월 문화체육관광부에 간송기념관 건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했다.

· 2020 박물관·미술관 주간(8.14-8.23)이 개최됐다. ‘일상의 위로, 나를 위한 여행’이라는 표어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수도권, 강원·충청권, 전라·제주권, 경상권 등 4개 권역의 박물관·미술관에서 지역 특색을 연계한 ‘주제가 있는 박물관·미술관 여행’ 프로그램 9개가 진행됐다. ‘거리로 나온 박물관(뮤지엄)’에는 이이남 미디어아트 작가와 꼴라쥬플러스(장승효&김용민)팀이 경복궁 정문 앞 설치된 초대형 LED 스크린(가로35m, 세로 3.5m)에 전시장 안에서만 볼 수 있던 작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그 밖에 관람료 할인 혜택, 바자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아시아문화원이 국가기관으로 일원화될 것으로 보인다. 제8기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정동채 위원장은 문화전당과 문화원의 이원화로 발생하는 비효율성을 줄이고 한시 조직인 문화전당 관련 소모적인 논쟁을 없애기 위해 문화전당을 국가기관으로 일원화하는 방안을 올 연말까지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원을 흡수해 국가기관이 되는 문화전당은 연구, 창·제작, 교육, 인력 양성 등 공공기능을 수행하고 새로 만들어지는 문화재단은 어린이 체험·교육시설 운영 등 수익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배운성(1900-1978) 관련 아카이브를 8월 21일 공개했다. 『사해공론』 1936년 1월에 실린 ‘조선이 나은 천재화가 배운성씨의 예술’과 ‘배운성 화백 친가방문기’ 기사 2건, 1948년 12월 개인전 팸플릿 등이다.

수상

· 한국여성디자이너협회 제3회 KWDA 어워드 평생 공로상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 자랑스러운 여성디자이너상 권은숙 휴스턴대학 교수·한선주 조선대 교수, 디자인리더십상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윤주현 한국디자인진흥원장, 차세대 여성디자이너상 이혜진 익시 대표 6월 30일 수상.

· 2020 김복진상 홍지석 단국대 미술학부초빙교수 8월 14일 수상.

· 제42회 원곡서예문화상 서홍식, 제11회 원곡서예학술상 조영랑 8월 14일 수상. 상금 각 1,000만 원.

· 제65회 대한민국예술원상 미술 부문 황종례 도예가 선정. 상금 1억 원.

· 문화체육관광부 젊은건축가상 비유에 스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우승진, 박지현, 조성학), 지요건축사사무소(김세진), 온건축사사무소(정웅식) 선정.

인물동정

· 강신재, 2020 공예트렌드페어 주제관 감독 선임. 공예작가·보이드플래닝 소장.

· 김현선, 제9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 선임. 홍익대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부교수.

· 문재범,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장 선임. 전 하남역사박물관장.

· 박종관, 국제 예술위원회 및 문화기관연합(IFACCA) 이사 위촉. 한국문화예술위원장.

· 신옥진(1947- ) 부산공간화랑 대표, 부채그림전(8.5-9.15Tea House다다)

· 이영실, (사)한국민화센터 이사장 선임. 민화 작가.

· 한창조(1943- ) 조각가, 전남 강진미술관에 초대형 화강석 조각품(높이 9.6m)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