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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화랑미술제는 한국 최초의 아트페어로 올해로 40회를 맞이하는 국내 최장수 아트페어다.

전시의 주제이자 제목인 ‘영원과 하루’는 민병훈 감독이 수년간 제주에서 바다와 숲을 거닐며 자연의 이미지를 재해석한 영상작품으로 구성됩니다. 흔히 ‘불멍ㆍ숲멍ㆍ바다멍’처럼, 영상들은 하나같이 보고 있으면 온 몸이 나른해지고 더없이 편안함을 선사합니다.

사진작가 어윈 올라프(Erwin Olaf, b.1959)의 25년 간의 작품을 주축으로 그의 실험을 보다 면밀하게 접근하여 그 안에 담긴 사회적 이슈를 설치, 사진, 영상 작품 110여 점을 소개합니다.

경이로운 전환은 주식, 가상화폐, 부동산으로 대표되는 투자 열풍과 노동의 가치 하락 사이에서 발생하는 자본주의 체제의 모순을 살펴보기 위해 기획됐으며,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상승과 하강이라는 자본주의의 현상적 운동성을 통해 동시대 현실에 대한 이해를 시도한다.

국내․외 미술계 전문가들의 추천과 심사를 거쳐 후원작가 4인으로 김상진, 방정아, 오민, 최찬숙을 선정했다. 이들은 조각, 설치, 회화, 영상 분야에서 각기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 왔다.

엑스폼은, 어떤 것을 떨어져 나가게 하는 정치경제적•사회적•문화적 분류 작동이나 그렇게 떨어져 나온 것이 존재하는 영역을 뜻한다. 미술과 정치의 유기적 관계를 모색해 온 현장 활동 비평가인 저자는 엑스폼을 예술의 장으로 끌어올려 담론을 전개할 때, 철학자 알튀세르를 소환해 이론적 토대 역할로 삼아 동시대 작가들의 예술 실천을 넘나든다.

동양화의 즐거움을 청소년에게 쉽게 전한다. 낯선 동양화에 관해 먼저 설명하고, 장르별로 나누어 전체 개념을 잡게 했다. 한자 작품명이나 한문 구절은 한글로 풀어주며, 인물화•화조화•산수화•문인화•사군자•풍속화•민화 순서로 장르의 탄생과 발전 과정을 일러준다. 더불어, 삼국시대 이전부터 19세기까지 동아시아 미술사도 자연스럽게 알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