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이슈

문화재에서 국가유산으로

결의문 전달식, 출처: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무형문화재위원회는 4월 11일 합동 분과위원장단 회의를 개최하여 1962년 문화재보호법 제정 이래 60년 만에 문화재 명칭 및 분류체계 전면 개선안을 확정하고, ‘미래지향적 국가유산 보호와 가치 증진’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여 문화재청에 전달했다. 개선 작업을 본격 시작한지 17년 만이다. 현재 대내외적으로 사용 중인 ‘문화재’ 용어가 가진 의미상 한계를 극복하고 유네스코 등 국제기준과의 정합성을 맞추는 등 문화재 정책범위의 확장과 시대변화·미래가 치를 반영한 체계 수정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른 것이다. ① 문화재(財)라는 명칭을 유산(遺産)으로 변경, 통칭은 ‘국가 유산’ ② 분류체계는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으로 대별 ③ 비지정문화재에 대해 목록유산이라는 개념 신설한다. 그외에 국가유산기본법 제정, 전문 인력 및 재원의 확보 등 국가유산 체제에 걸맞은 법적·행정적 기반 마련 등 국가유산의 총체적인 보호와 가치 증진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화랑·미술관·전시공간 변화

· 3월에는 서울 노원구 중계로에 문화공간정담(T.2289-3463), 인천 중구 흰바위로에 아트스페이스카고(T.032-751-2019),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남로에 갤러리_다(T.031-795-2704)가 개관했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에 리만머핀서울(T.725-0094), 강남구 강남대로152길에 김영섭사진화랑(T.733-6331), 광주 남구 천변좌로338번길에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GMAP지맵(T.062-613-6123)이 이전개관했다.

· 4월에는 서울 강남구 삼성로에 글래드스톤서울(T.6218-0760), 서초구 신반포로에 신세계갤러리 강남(T.3479-1376), 종로구 인사동5길에 아르떼숲(T.735-5009), 삼청로9길에 베카갤러리(T.070-8807-2260), 중구 동호로 신라호텔B1에 페레스프로젝트서울(T.2233-2335), 청계천로에 TheSoSo(T.031-949-8154 파주), 중랑구 망우로에 중랑망우공간(T.2094-6832), 부산 기장군 장안읍 내덕1길에 갤러리404(T.010-3858-6591), 경기 고양시 호수로에 고양시종합문화예술창작소(T.031-8075-3381), 경북 울진군 북면덕구온천로에 송율갤러리(T.054-789-6890)가 개관했다.

· 국립현대미술관은 4월 6일 윤범모 관장 체제 아래 개관 50년 ‘미래준비기(2019-2021)’ 성과로 소장품 1만점 달성, 다다익선 복원프로젝트 성공, 미술사 연구체계 확립, 코로나19 비대면 경험확장, 지역협력 전시 등 공적역할 강화를 달성하였으며 새로운 50년을 위한 확장기(2022-2024) ①확장과 연결, ②미술한류, ③생태미술관, ④디지털 혁신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 전북도는 세계서예비엔날레관이 정부 투자심사 통과하여 5월 설계공모 및 기본·실시 설계를 진행하고 2025년 상반기 완공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전주시 덕진구 한국 소리문화의 전당내 부지에 사업비 292억 원으로 지하 1층·지상 4층7,933㎡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 안산문화재단은 3월 29일부터 단원미술관 이름을 김홍도미술관으로 변경하고 연구·아카이빙을 강화하여 김홍도 문화 콘텐츠 다양화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 성북구는 간송미술관 훈민정음 수장고를 지하 2층-지상2층, 연면적 982.25㎡ 규모로 3월 25일 준공하였다. 국보인 훈민정음 해례본을 비롯 간송미술문화재단 유물을 보관한다.

· 제주도립미술관 공공수장고를 증축 추진한다. 저지문화지구 활성화 계획 수립용역에 포함되었으며 수장고 2개실 총1000㎡, 사업비 75억 원으로 추산되어 지난 2019년 6월 개관한 기존 수장고를 확충한다.

·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1 비엔날레 평가에서 대구사진비엔날레가 전국 비엔날레 가운데 유일한 2등급(우수)을 받았다고 대구문화예술회관이 밝혔다. 21년 개최 6개 비엔날레를 대상으로 하여 예술성, 운영·경영, 평가·환류 3개 분야로 서면평가 및 현장실사가 진행되었다.

· 2022 한국시각예술저작권연합회·도종환 국회의원 공동개최 3월 23일 국회세미나를 개최하여 21년 7월 발의된 미술진흥법에 담긴 작가 사후 30년까지 추급권 등에 대하여 논의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 토론을 진행하였다.

· 한국화랑협회는 4월 12일 미술품감정 분야의 발전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와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미술품감정·진위감정을 위한 과학분석 협업, 미술 분야 신기술과 관련 강연, 기관주력사업 상호협력과 자문을 제공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수상

하석홍

· 12회 미술평론가협회 작가상에 하석홍 설치미술가 수상. 『미술평단』 표지작가 및 협회 회원 작가론 게재. 4월 23일 시상식.

· 8회 일중서예상 근원 김양동 수상. 시상식 4월 28일 백악미술관.

· 테이트모던·현대자동차 주최 현대커미션 2022 세실리아 비쿠냐 선정. 칠레 산티아고 출신 조형예술가.

· 34회 이중섭미술상 정정엽 서양화가 선정. 1,000만원, 상패 수여. 시상식 11월 24일 아트조선스페이스.

· (사)부산미술협회 18회 송혜수미술상 신홍식 서양화가 수상. 수상기념전 지원금 포함 1,000만 원.

· 주한영국문화원, 주한영국대사관 공동주최 영국 유학 동문상 2021-22 문화·크레에이터 부문 강이연 뉴미디어아트 작가 수상.

· 서울문화재단 특별공로상 유인촌 수상. 서울문화재단 초대대표이사, 문체부장관, 대통령실 문화특별보좌관 역임.

동정

· 김종길(1968- ) 경기북부동두천어린이박물관 선임. 경기도미술관 수석학예연구사.

· 김호연(1956- ) 마포문화재단 6대 이사장 선임. 전 홍익대미술대학 학장.

· 박주석(1961- ) 17대 한국사진학회장 선임. 4월 25일 코엑스에서 17대 회장단 취임식과 2022사진영상 비전 선포.

· 서혜옥(1957- ) 세화예술문화재단 이상장 선임. 중앙대 예술대학원 교수.

· 신제남(1952- )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 이사장 추대. 서양화가.

· 이윤희(1970- ) 서울국제조각페스타2022 전시감독 선임. 전 수원시립미술관 학예과장.

· 장영란(1954- ) (사)한국공예가협회 이사장 선임. 섬유공예가. 수원대 객원교수.

· 전병화(1957- ) 갤러리전 대표 대구화랑협회장 선임.

· 조병수(1957- )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 선임. BCHO파트너스.

부고

· 강광(1940) 4.5 별세. 서양화가 민중미술 1세대. 2006 녹조근정훈장 수훈.

· 늘샘 권오실(1936) 3.21 별세. 서예가. 1980 국전 대상.

· 한뫼 김해동(1957) 2.24 별세. 서예가.

· 정의부(1940) 4.9 별세. 서양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