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컬럼


  • 트위터
  • 인스타그램1604
  • 유튜브20240110

연재컬럼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목록

한국미술아카이브, 꿈을 이루기 위해 달립시다

김달진

미술자료 5만6천여점 맡아줄 곳 어디 없소

한겨레신문 / 2013.04.12. / 임종업 기자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김달진(58) 관장이 요즘 시름에 빠졌다. ‘걸어다니는 미술사전’이라고 불리며 미술 자료 수집의 외길을 걸어 국내 최대의 미술 아카이브를 구축해 운영해온 그가 오도 가도 못할 처지가 된 탓이다. 서울 마포구 창전동에 있는 자료박물관의 전세금을 대출해주었던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자금 지원 기한이 끝나기 때문이다……

평생 미술 자료를 잔뜩 모은 가방을 들고 다닌 탓에 김 관장은 몇 년 전부터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 2년 전 전신마비 위험이 있어 큰 수술을 하기도 했다. 그는 오랫동안 자신을 짓눌러온 짐을 내려놓기로 했다……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582422.html


[기자의 눈] ‘걸어 다니는 미술사전’의 마지막 꿈

한국일보 / 2013.05.02 / 이윤주 기자

국내 미술계에서 김달진(58)은 하나의 브랜드다. ‘걸어다니는 미술사전’으로 불리는 그는 중고등학생 시절 전시장 팸플릿 수집을 시작으로 국립현대미술관, 가나아트센터 등 국공립미술관과 상업화랑에서 일하며 오롯이 40여 년을 미술자료 수집에 바쳤다. 단순히 수집벽을 넘어 미술자료를 분석한 자료집도 펴낸다. 2010년 한국근현대 미술계 인사 4,909명을 정리한 <대한민국 미술인인명록Ⅰ>에 이어 1945년부터 1999년까지 설립된 미술단체를 소개한 <한국 미술단체 자료집>를 최근 냈다. ‘자신의 취미를 직업으로 만든 이’로 올해 중학교 도덕교과서(금성출판사)에 소개될 정도니 그 정성과 열의를 짐작할 만하다……

http://news.hankooki.com/lpage/culture/201305/h2013050120223386330.htm

 

[김태익의 태평로] 김달진씨가 잠 못 이루는 사연

조선일보 / 2013.05.07. / 김태익 논설위원

…… 전세 자금을 문화예술위에 돌려주고 새로운 공간을 얻지 못하면 그가 평생 발로 뛰며 모아온 자료들은 길거리에 나앉아야 한다. 그는 “모든 걸 공공기관에 기증해도 좋다. 나는 자료를 보관·정리하는 일만 해도 된다. 그런데 그것도 쉽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한국은 미술비엔날레가 12개, 한 해 아트페어가 38개씩이나 열리는 나라다. 김씨가 그간 해온 일은 국가나 공공기관이 못했던 것들이다. 이제 사회와 미술계가 김씨의 짐을 덜어줘야 할 때가 됐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5/06/2013050602517.html


김달진 미술자료관장 '평생 모은 '보물' 전시할 공간 필요'

경향신문 / 2013.06.04. / 김윤숙 기자

...김 관장은 소모품쯤으로 여기는 전시 팸플릿에서 문화재적 가치를 발견한 첫번째 미술인으로 평가받는다.

“이제부터라도 미술아카이브는 국가의 유산, 공공 기록물로 인식하고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기록보관 시스템은 그 나라의 문화수준이자 문화적 경쟁력을 재는 척도입니다.”...“제가 바라는 건 딱 하나예요. 평생을 바쳐 수집한 ‘보물’들을 펼쳐놓을 최상의 미술아카이브를 건립하고, 그 보물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해서 사람들과 더 많이 공유하는 겁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6032144025&code=100203

 

인천에 한국미술 아카이브를 만들자

인천일보 / 2013.06.18 / 김재열 인천예총회장

....인천에서는 모든 미술인이 시립미술관을 열망하고 있다. 그러나 열망의 온도탑에 랭크된 수치가 아직도 미지근한 것일까. 속 시원한 해답은 또 올해를 지나 내년에나 가능한 일인가 보다.

이 참에 제안 한 마디 하고 가는 것은 어떨까. 최근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문화예술위원회 지원을 받았으나 그 지원이 끝나며 갈 곳 없어 애를 태우고 있는 모양이다.

그는 공적인 기관에서 자료를 맡아 준다면 모든 것을 기증할 의양을 피력한 바 있다. 인천시립미술관이 개관함과 동시에 이 자료들이 그곳에 수용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방법론이다. 중지를 모아 인천미술계가 이 자료들을 전수받아(공간확보) 미술 아카이브를 시립미술관 안에 설치한다면 그 이상의 금상첨화가 또 있을까.

http://news.i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9503

 

김달진 선생님을 국립현대미술관 아카이브 소장으로!

임근준씨 페이스북 / 2013.04.12

여러분도 장관님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청을 남겨주시면 어떨까요? 

유진룡 장관님, 안녕하십니까? 혹, 이 기사를 보셨는지요? 김달진박물관의 아카이브는 한국현대미술계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연말 개관하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 이 미술자료아카이브를 기증받아 운영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이 자료들이 시 외곽으로 나가면, 사실상 연구 활동에 기여할 수 없게 됩니다. (이구열 선생님의 기증 자료로 출발한 삼성미술관의 한국미술기록보존소 아카이브는, 용인으로 이전한 뒤 접근이 어려워진데다 폐가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창설 당시의 뜻을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디 김달진 선생님과 미술인들의 바람에 귀 기울여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불교방송라디오 4.26 <박경수의 아침저널> 

국내 최대 아트아카이브를 만들다, 김달진(27분)


대전MBC TV 4.27 <허참의 토크&조이> 

걸어다니는 미술사전, 김달진 관장(45분)


위기를 맞이한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김달진박물관장

미술세계 5월호


김달진박물관 운영자금 난항

퍼블릭아트 5월호

 

 

 

지난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한국미술정보센터는 201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10 예술전용공간임차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홍대부근으로 이사를 와서 2012년 2년간의 계약기간이 만료되는데 2014년 9월 30일까지 2년 조건부 연장이다. 건물 전세보증금은 9억 7,000만 원인데 공적자금이 투입되기 때문에 감정평가액인 8억 2,700만 원을 문예위에서, 차액인 1억 4,300만 원은 자체 부담을 한 것이다. 김달진미술연구소도 1/n을 부담했지만 사무실로 일부 사용은 불허해 월세 220만 원으로 별도 사용하고 있다. 한가지 밝히고 싶은 것은 세간에서 오해하는 것처럼 ‘한국미술정보센터’라는 명칭 때문에 인건비, 운영비, 관리비 등을 정부에서 지원 받는 것은 없다. 또한 이사오면서 공간 내부시설비 7,000여 만원, 사무용품 구입, 이사비용 등을 포함 218,583,630원을 지출하였다. 단순 공간지원이었던 지난 4년은 안정적으로 자리잡기에 너무 부족한 시간이었다. 저희 모든 재원은 김달진미술연구소가 발행하는 서울아트가이드의 광고료와 소액의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의 후원회비에 의존하고 있다.


내가 내린 결론은 결국 아카이브 일은 한 개인이 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미술아카이브 투자는 국가의 책무”(서울아트가이드 2013. 5월호)이다. 그러나 내가 조건부 기증의사를 밝힌 이유는 이용길 씨가 부산시립미술관(서울아트가이드 2007년 5월호), 고복순 씨가 광주시립미술관(서울아트가이드 2008년 5월호), 윤범모 씨가 전북도립미술관(서울아트가이드 2011년 2월호)에 각각 많은 자료들을 기증했지만 아직도 일반에 공개가 되지 못하는 현실을 알기 때문이다. 일은 사람이 하는 게 아닌가? 골치아픈 이 일을 떨쳐버리고 싶지만 자료의 문화재적 가치를 알고 최상의 미술아카이브를 건립하고 펼쳐나갈 열정이 있기 때문이다.



김달진(1955- ) 중앙대 문화예술학 석사. 문화관광부 문화부장관 표창(1992, 2008), 월간미술대상 특별상(1997), 한국미협 올해의 미술상 미술문화공로상(2009) 수상. 가나아트센터 자료실장 역임. 현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관장.


하단 정보

FAMILY SITE

03015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4 (홍지동44) 김달진미술연구소 T +82.2.730.6214 F +82.2.730.9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