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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비엔날레&강릉신날레2017 기자간담회 현장

김정현



2017년 1월 17일 오전11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평창비엔날레&강릉신날레2017 기자간담회가 있었다.

 

2013년부터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평창비엔날레는 올해 주제를 '다섯 개의 달'로 정하고 2.3부터 2.26까지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진행된다.


김성연 예술감독은 '다섯 개의 달'이라는 주제에 대해 강릉 경포대의 서정성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섯 개의 달은 하늘에 뜬 달, 출렁이는 바다에 비친 달, 호수에 잠긴 달, 술잔에 빠진 달, 님의 눈동자에 비친 달을 의미한다. 하늘에 뜬 달만이 아닌, 우리 일상 속에 있는 여러 모양의 달, 즉 가치들을 찾아보고자 했다. 이번 비엔날레를 통해 개별적 삶과 사소한 존재들 그리고 일상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구체적인 작품 예로는

김원정 작가의 각 지역에서 캐낸 잡초를 버려진 밥상에서 재배하는 작업과 무명의 작가들이 그렸을 이발소 그림 16점을 들었다.




왼쪽부터 

황재형 작가, 김성연 평창비엔날레 예술감독, 오일주 조직위원장, 조현주 강릉신날레2017 예술감독, 김윤기 홍보마케팀 팀장




주제전은 국내외 51명(팀)이 참여하는 1)본전시와 해외19점, 국내1점의 비디오작품이 상영되는 2)월드와이드비디오, 전화부스와 버스를 활용한 야외 미술작품 3)아트링커스로 구성되어 있다.


이외에 강원도 원로작가 10명으로 구성된 <높새바람: 강원의 맥>과 강릉시민 150여 명이 참여한 해안철책선 미술작품화 프로젝트인 '평화프로젝트 155' 등을 포함한 부대행사가 있다.


같은 시기 진행되는 강릉신날레는 민속예술을 테마로한 공연예술축제다. 조현주 예술감독은 '민속'을 과거에 국한된 것이 아닌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기층문화로 인지하고 행사를 기획했다고 했다.


강릉신날레2017은 2.3부터 2.5까지 3일간 본공연을 진행하지만, 비엔날레 기간 주말마다 전시장 인근에서 버스킹 공연을 진행한다.


잠바나이, 아시안체어샷, 두번째달 등이 출현진으로 참여한다.




기자간담회 전경




황재형, 박용선 작가가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질의응답 시간


국민일보 손영옥 기자

Q. 비엔날레 예산규모와 작가지원비는?

A. (김성연 예술감독) 8억5천만 원가량이 전체예산이며, 이 중 1억 원 가량이 작가지원비로 활용되었다.


서울신문 함혜리 기자

Q. 영동지역에 행사가 집중된 것은 아닌지?

A. (김성연 예술감독) 이전 행사에서 행사가 너무 분산되어 있다는 지적을 받아 이번에는 한 곳에 집중하게 됐다. 영동, 영서를 아우를 수 있는 기획을 조직위원회 차원에서 고민하고 있다.


Q. 권진규미술관과 연계하여 전시를 할 수도 있었을텐데 권진규미술관에서 이발소 그림을 대여하여 전시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A. 이발소 그림은 그 평가를 떠나 실질적으로 우리의 일상 속에 포함되어 있던 것으로서, 이번 비엔날레에서의 전시는 하나의 시도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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