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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미술관 《그림이 된 벽》 기자간담회, 프레이저플레이스 센트럴

김정현

그림이 된 벽: Mur/Murs, la peinture au-delà du tableau

경기도미술관 기획전시실

2018.4.18-6.17


경기도미술관 기획전인 《그림이 된 벽》 기자간담회가 프레이저플레이스 센트럴에서 2018년 4월 18일 오전 11시에 진행되었다.


간담회는 박우찬 경기도미술관 학예실장의 사회로 최은주 관장과 도멘 드 케르게넥 미술관(Domaine de Kerguéhennec)의 올리비에 관장의 인사말 이후 작가소개로 이어졌다.


이번 전시를 공동기획한 도멘 드 케르게넥 미술관은 프랑스 모르비앙주에서 케르게넥 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는 기관이다. 



'액자와 캔버스를 벗어나 벽으로 온 회화'

- 벽면에 걸린 작품이 아니라 벽면에 그려진 회화

- 높이 9m에 달하는 경기도미술관의 공간 속에서 오로지 벽과 회화로 가득한 미술의 새로운 경험 선사

- 회화의 기본 요소인 색, 형태, 질료, 바탕면을 극대화하여 미술의 본질적인 특성을 보여주는 전시


최은주

'2015-2016년 한불상호교류의 해에 경기도미술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도멘 드 케르게넥 미술관과 협력하여 현지에서 '단색화'전을 성공리에 개최했었다.'


올리비에

'참여작가는 40대에서 80대까지를 아우른다. 1960년대 후반과 1970년대 초 프랑스에서 회화의 근본에 대해 질문하며 전통적인 회화의 개념을 해체함으로써 이를 탐구하고자 했던 쉬포르 쉬르파스(Support-Surface)라는 예술운동이 있었다. 본 전시는 그러한 운동의 맥락에 맞닿아 있는 부분이 있다.' 


* 쉬포르 쉬르파스 : 1970년대 전후 프랑스의 전위적인 예술 운동그룹으로서, 회화의 지지체(물질)와 표면(이미지)의 관계를 통해 회화에 대해 근본적으로 탐구했던 그룹이자, 캔버스를 프레임으로부터 물리적으로 떼어내거나 그 개념을 재정립하는 등 회화를 해체함으로써 회화의 영역을 확장하고자 했던 예술운동



올리비에 관장



크리스티앙 자카르


질의응답 시간에 한국에 대한 인상을 묻는 질문에


불을 사용하여 벽면에 타다 남은 재로 생의 명멸을 비유한 작품을 선보인 크리스티앙은 이번 전시에서 세월호 사건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지만 미술관 인근에 위치한 분향소를 오가는 사람들을 보며 스스로도 그 아픔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작가는 경기도미술관에 이번에 전시와 별도로 세월호와 관련된 회화작품을 제작하여 기증한다고 했다.



참여작가 명단 : 야노스 베르(Janos BER), 클레르 콜랭-콜랭(Claire COLIN-COLLIN), 미셸 뒤포르(Michel DUPORT), 크리스티앙 자카르(Christian JACCARD), 크리스티앙 로피탈(Christian LHOPITAL), 올리비에 노틀레(Olivier NOTTELLET), 에밀리 사트르(Emilie SATRE), 수아직 스토크비스(Soizic STOKV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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