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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A, <경강 –광나루에서 양화진까지>

이윤경

경강 광나루에서 양화진까지

2018-11-08 ~ 2019-01-27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A




 

서울역사박물관을 오랫만에 들렀다.

경강이라는 이름으로 서울의 강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하고 있었다.

처음 나를 반겼던 건 대동여지도 안의 한강물줄기였다. 서울안에 피가 흐르는것 처럼 속속들이 흘러가는 모습은 매우 인상깊었다.



  

안으로 들어가니 정선의 <양화답설>이 나를 반겨주었다.

눈이 내린 양화나루 풍경은 지금의 계절과 닮아있었다.



 

이번에는 한강과 더불어 반가운 산이 하나 보인다.

바로 이현보의 《애일당구경첩》에 보이는 청계산이다. 마음이 답답하면 가곤 하는데,

예전에도 역시 인기가 많은 장소였다니 예전이나 지금이나 사람이 좋아하는 것은 다 비슷한가 보다.



   

조금 더 안쪽의 영상에서는 한강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당시의 삶의 모습 중 소를 탐내어 소년을 죽인 이야기가 틀어지고 있었는데 꽤 충격적이었다. 사람의 욕망(돈이든 고기든)이란 무서운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시장을 걷다가 영상 안쪽의 넓은 방 같은 공간에서 전시실 가운데 천장까지 돛을 펼친 황포돛배를 발견했다. 처음에는 무슨 배를 이렇게 크게 만들어 놨지 싶은 생각이 들어 가까이 가보았더니, 이 배는 실제로 2대에 걸쳐 한강변에서 배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 11호 김귀성 조선장이 제작한 배라고 한다. 당시에는 지하철처럼 배를 이용했을 생각을 하니 왠지 신기한 생각이 들었다. 배는 실제로 타볼 수도 있으니, 근처에 들리실 분이 있으시다면 관람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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