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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개관 기자간담회

김달진

국립현대미술관은 12 27(청주시 옛 연초제조창을 재건축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을 개관한다청주관은 과천덕수궁서울에 이어 네 번째로 개관하는 국립현대미술관이다. 기자간담회를 위해 12월26일 9시 프레스센터앞에서 버스가 떠났는데 좌석이 만석으로 관심이 높았다. 일행은 청주 도착하여 점심식사부터 하고 12시50분 이성희 소통홍보팀장 사회로 박위진 관장 직무대리(기획운영단장)의 인사, 참석 주요 미술관 직원소개, 장엽 개관준비단 운영과장(교육문화과장), 이추영 개관전 학예사로 이어졌다. 


질의 응답에는 Q 1. 서울아트가이드 김달진 : 미술관 구성의 3대 요소인 건물, 소장품, 인력인데 이번 미술관의 규모와 직제가 어떻게 되나?  국립청주박물관 규모로 정식 직원 26명에 상주하는 인력은 120여명 예상된다.  Q 2. 국민일보 손영옥 : 수장 능력은 ? 크기에 따라 달라지는데 8200여점 중 1,500여점이 내려와 있고 4,000 점이 순차적으로 내려온다.Q 3.연합뉴스 박효정 :보여지는 수장고는 어떤 경험을 줄것이라고 예상하나? Q 4. 한겨레 노형석 : 아직 준비가 미비한데 개관에 무리가 있지 않나? Q 5. 외국미술관의 사례는? Q 6. 무브 임효정: 접근에 어려움, 교통 표지판 등은? 공예비엔날레, 동부창고와 연결점은 ? 6명의 질의가 있었다. 답변에는 오남숙 개관준비 총괄팀장(작품보존미술은행관리과장) 보충도 있었다.1시 55분에 끝나고 현장 투어로 이어졌다. 1층 소장품 줌심으로 박미화 학예연구관, 2층 미술은행 중심으로 김종흠 학에연구사, 3층은 보존과학실 중심으로 권희홍 학예연구사, 5층 개관특별전 이추영 학예연구사가 안내하였다.

 

국미 청주관 개관은 2017 3월 옛 연초제조창에 대한 재건축 공사를 시작으로  그동안 약 2년 간의 건축과정을 거쳐 성사되었다공사비 총 577억원을 투입하여 연면적 19,855지상5층 규모로 건립되었으며수장공간(10), 보존과학공간(15), 기획전시실(1), 교육공간(2), 라키비움 및 관람객  편의시설 등을 갖춘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되었다.     

 

개관 특별전으로는《별 헤는 날나와 당신의 이야기》전시가 2018 12 27()부터 2019 6 16()까지 5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강익중김수자김을임흥순정연두 등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대표작가 15명의  회화조각영상 등 미술관 소장품 23점이 전시된다이어 2019년 하반기에는《현대회화의 모험》전시가, 2020년 상반기에는 이중섭김환기 등을 선보이는 근대미술 걸작 전시가 각각 열릴 예정이다아울러 지역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및 지역미술관작가 레지던시 등과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전시와 함께 청주관에 특화된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된다어린이청소년성인 등 다양한 관람객 대상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개방 수장고보존과학실 등의 특색있는 공간과 첨단장비전문 인력을 활용하여 미술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 대학 등과 함께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 밖에도 조사연구를 위한 라키비움(Larchiveum, 라이브러리+아카이브+뮤지엄공간을 마련국립현대미술관이 수집한 역대 출판물부터 작가 파일싱글채널 영상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도서와 자료를 갖추고청주 지역 작가들은 물론 동시대 주요 작가들의 자료를 수집정리기술하여 2019년 하반기부터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청주관의 큰 특징 중의 하나는 그동안 출입제한 구역이였던 수장고와 보존과학실을 일반인에게 개방하는 것이다국내 최초 수장형 미술관으로서 누구나 직접 들어가 볼 수 있는 개방 수장고(open storage), 시창(window)을 통해 관람할 수 있는 보이는 수장고(visible storage)를 각각 운영하여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미적 체험을 제공 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012년 청주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옛 연초제조창을 미술관으로 재건축하였다연초제조창은 광복직후인 1946년 설립 이후 2004년 가동 중단되기까지 청주시민의 삶의 터전이자 지역경제를 견인했던 청주의 대표 산업시설이었다. 14년간 폐산업시설로 방치되었던 이곳이 약 2년간의 재건축과정을 거쳐국립현대미술관 청주로 탈바꿈하고 국립현대미술관의   주요 소장품을 수장전시할 수 있는 미술관으로 재탄생하였다.

 

프랑스의 옛 기차역이 오르세미술관이 되고 영국의 화력발전소가 테이트모던 미술관으로 탈바꿈하면서 문화명소가 되었듯이옛 담배공장의 미술관으로의 변신은 세계가 주목할 만한 사례로 주목받아 문화명소로 발전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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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위진 관장 직무대리(기획운영단장)의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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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1층 개방형 수장고, 수장고안에서 전시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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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층 : 아트뱅크 소장품을 가지고 꾸민 <하이라이트 아트뱅크> 전시 - 2019.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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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 전문가들의 공간인 보존처리실도 개방하여보이는 보존과학실로 운영한다그동안 관람객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유화 보존처리실유기무기 분석실 등 보존전문 공간과 수복 과정을 공개하여 전문가들의 미술품 보존처리과정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국내 유일의 미술품종합병원으로서 공적 기능도 강화해나간다보존과학실 청주관 이전을 계기로 2019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뿐만 아니라타 공공민간 미술관 소장품에 대한 보존처리 서비스도 확대시행하여 명실공히 미술품종합병원이자 보존과학 허브기관으로서의 역할도 강화한다. 앞으로 보존처리는 청주에서 이루어지며 과천에서는 응급조치 정도를 맡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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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 국립현대미술관은《별 헤는 날나와 당신의 이야기》전을 2018.12.27()부터 2019.6.16()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5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별 헤는 날나와 당신의 이야기》전은 MMCA 청주의 개관에 맞춰 열리는 개관특별전으로 일상 속에 숨겨진 보석같이 반짝이는 소중한 순간을 포착해낸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된다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며 명성을 얻고 있는 강익중김수자김을정연두임흥순 등 대표 중견작가와 미술평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전소정양정욱김다움고재욱 등 젊은 작가 15명의 회화사진조각영상 설치 작품 등 모두 23점이 전시된다.

 

출품작들은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8,100여점의 한국현대미술 소장품 중 전시 주제에 맞게 엄선된 대표작들이며구 연초제조창이었던 MMCA 청주의 역사를 조망하는 다큐멘터리 영상사운드 설치작품 2점이 개관을 기념하여 커미션으로 제작되어 이번 전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전시장을 찾은 관객들은 친숙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통해 막연히 난해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현대미술과 좀 더 가까워진 느낌을 갖게 될 것이다이번 전시는 국내·외 명품 현대미술의 수장과 보존의 메카이자 다양하고 흥미로운 전시를 통해 충북 및 청주 지역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의 비전을 제시하는 첫 전시가 될 것이다.



  김수자


  김을

 이번 청주관의 개관은 미술관이 더이상 비밀의 성역이 아니고 보여지는 수장고 미술관이 우리에게 어떻게 다가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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