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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PIBI_LINK》 간담회, 피비갤러리

객원연구원



2020년 2월 13일 오후 2시, 4년차를 맞는 피비갤러리(서울시 종로구 삼청동)는 새해를 여는 첫 전시로 ⟪2020 PIBI_LINK⟫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2020 PIBI_LINK⟫는 2018년부터 피비갤러리가 기획한 “PIBI_LINK”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3년간 피비갤러리와 함께 했고 그리고 앞으로 함께하게 될 작가들의 정체성과 작업방향에 대한 탐구과정을 담은 ‘현재 실험 중’이거나 ‘현재 진행 중’인 신작들로 구성된다. 

⟪2020 PIBI_LINK⟫는 총 8명의 참여작가-김영준, 김희영, 안경수, 이교준, 이은선, 이정배, 이종건, 정승혜-가 각각 1점씩 출품하여 주제와 장르에 제한이 없이 평면과 입체, 설치, 영상 등으로 ‘sampling’ 하듯 풍부하게 어우러진 다양한 시도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획전시다.

이날 피비갤러리 김혜경 대표는 “이번 2020 PIBI_LINK전은 완결된 작품을 보이기 보다는 작가 스스로가 한발 물러서서 작품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과 앞으로의 작업 방향을 함께 선보이는 장”이라고 말하며, “하나의 전시안에서 서로 연결되어가는 각자의 작업방식들이 새로운 시도와 즐거운 화학작용으로서 지난 3년을 되짚어볼 수 있는 있는 전시”라고 소개했다.

식순은 피비갤러리 김혜경 대표의 인사말, ‘2020 PIBI_LINK’의 기획의도, 오프닝과 만찬이벤트에 대한 소개, 5명의 작가들(이종건, 이정배, 안경수, 정승혜, 이은선)의 개별적 작품 설명 후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PIBI_LINK’는 2018년부터 서로 상이한 작업을 하는 두 작가를 ‘연결’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첫 전시로 정승일, 김태우 작가가 함께하여 갤러리 공간에 대한 서로 다른 접근과 해석을 보여 준 바 있다. 


전시명: 2020 PIBI_LINK
참여 작가: 김영준, 김희영, 안경수, 이교준, 이은선, 이정배, 이종건, 정승혜
전시 기간: 2020. 02. 13(목) – 2020. 03. 21(토)
관람 시간: 화-토 11:00 am – 6:00 pm
전시 장소: PIBI GALLERY(서울 종로구 북촌로 125-6)


이은선, ⟪Core 2020⟫, PVC vinyl dimension variable, ⟪Untitle 2020⟫acrylic on wooden pane, 20x30cm
⟪Untitle 2020⟫, acrylic on wooden panel, 20x30cm

이은선 작가의 ⟪Core 2020⟫은 어릴 적 한번쯤 만들어 본 적 있는 종이 목걸이를 크게 확대한 설치 작품이다. 하나의 고리에서 시작해, 순차적으로 완결해 나가는 단순한 놀이 구조속에서 하나의 ‘개개인이 전체적인 구조로 변형되고 확장되어가는 과정’과 ‘그 속에서 다뤄지는 관계성을 조명’한다. 이는 “삶과 사람”, “사람과 사람이 만들어 내는 행위의 궤적,” “사람과 공간”간의 상호의존적이고 연차적인 관계성을 말하며, 거기에서 발생하는 형태간의 긴장감, 능동성, 불안전함, 그리고 아름다움을 탐구한다. 이를 통해, 사물과 공간에서 드러낼 수 있는 관계성의 지점들을 끌어내고, 다양한 매체와 그에 맞는 표현법을 찾아내어, 갤러리 공간에서 다각도의 시각적 소통 채널들을 탐구하는 작품이다. 

이은선 작가는 총7회의 개인전과 함께, 2007년 이후 “Love Impossible”(서울대미술관, 2013), “APMAP Jeju”(아모레퍼시픽미술관, 2014),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울산, 2015), “오늘, 당신의날씨는어떤가요?”(디뮤지엄, 2018) 등의그룹전에 참여, 사진, 회화, 설치를 아우르며, 넵스마스터피스 2012, 2013을비롯해“공공의집” (굿모닝하우스, 2017), “강정대구현대미술제”(2017), “유휴공간프로젝트”(북서울시립미술관, 2017), “2018 서울포커스”(북서울시립미술관, 2018)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신세계갤러리, 워커힐호텔, 알렉스72 호텔등에 소장되어 있다.




이종건, ⟪잘린 것과 말린 것 사이 Between Those That are Cut and Rolled 2020⟫, plywood, MDF, acrylic paint dimension variable

사람과 세계의 관계를 공간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 건축이라 생각하는 이종건 작가는 이번 ⟪잘린 것과 말린 것 사이⟫에서 공간에 대한 단순한 노동이나 장식적인 요소보다는 건축적 공간을 규정하는 두 요소인 기둥과 벽의 근본적이고 기본적인 관계를 탐구한 작품이다. 이러한 기둥과 벽의 관계에 대한 생산적 실천에 있어서 벽에 합판 두 장을 나란히 설치해 각각 네모의 형태로 절단하고, 절단된 가운데 네모 합판은 원통형태로 말아지고 싸매어져 바닥에 설치된다. 특히, 이는 건축적 공간의 역할과 작용을 다양한 각도로 조명한 것으로, 벽에 설치된 합판의 뒷면과 앞면, 칠해져있거나 그렇지 않은 겉면은 한쌍의 “어떠한 조합”으로서, 변증적인 대립을 통해, 공간구조에 대한 근본 원리를 찾아감을 알 수 있다. 이에 이종건 작가는 공간의 인식 뿐아니라 존재에 대해 “점유나 소유할 수 있는 건축적 공간을 다루기 보다는 공간을 소유하는 사람 또는 공간에 들어가는 사람의 공간 인지에 대한 지속적인 변화에 근거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벽과 기둥이라 할 수 없는 합판의 “잘려지고,” “남겨진” 부분들과 사람,공간 간의 생경한 관계를 통해 ‘공간과 구조,’ ‘사람과 세계’에 대한 특별한 논리를 도출하고, 그에 대한 시각적 질문을 다루고 있다.

이종건 작가는 2007년 첫 개인전 “Extraction”(송은갤러리/(재)송은문화재단)을 비롯해 총 7차례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DNA”(대구미술관,2016),“I Was There”(2인전, 두산갤러리, 뉴욕, 2011) “Korean Eye”(사치갤러리, 2012)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 2010년 Emerging Artist Fellowship을 수상해 소크라테스 조각공원(뉴욕)전시 참여, 2012년 금호영아티스트로 선정, 시각예술을 주도하는 3040세대 작가를 조명하는 현대자동차 brilliant 30에 소개되었다. 현재 서울대학교 조소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안경수, ⟪밝음의 정도 Brightness 2020⟫, Acrylic on canvas, 150x300cm

풍경이 만들어 내는 빛, 빛으로 드러나는 풍경에 주목해 온 안경수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가로수 아래 낮은 나무 주변에 둘러싸인 불빛을 통해 “자본주의가 야기한 인공적 풍경에 대한 비판적 시선을 다룬 ‘신작’을 선보인다. 이번 ⟪밝음의 정도⟫는 작년의 ⟪요란한 밤 시리즈 A Loud Night⟫에 이은 “밤의 풍경”에 대한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으로, 덩굴안에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좌우측으로 분할하여, 밝음과 어두움의 차이를 통해 인간의 정체성과 존재감을 실험한 작품이다. 특히, 안경수 작가에게 밤의 풍경은, 다소 평평해지는 주간과 달리, 다양한 사회적, 정치적 “layer”로서 “이념”을 표상하는 어둠이 혼합된 것으로, 연대기적 관점보다는 포괄적 관점에서 인공과 자연 불빛을 통해 어둠의 입체적 층위를 탐구한다. 이는 어둠 속 빛을 통해 이념의 “유용(쓸모)과 무용의 여러 층위에서 오는 헤게모니”에 대한 관계들을 식별하며, 시간의 흐름에 따른 공간의 위치 또한 지각하고 인지할 수 있는 문제까지 확장된다. 이는 곧, 어둠에 던져진 빛을 통해 나타난 대상표면의 입체감 이면에 존재하는 “미세한 감정선”에 대해 “이데올로기, 사상등에 대한 시청각적 접근”을 투영하는 과정임을 알 수 있다. 이는 어둠 속 “뚜렷해지는 시기,” 또는 “아련해 지는 시간”으로 전환되어, “시청각적 감각”을 통해 인간과 사회 문화 전반의 조건과 가능성에 대한 통합적 관점을 보여주고 있다.

안경수 작가는 2006년갤러리꽃(서울)에서첫번째개인전을가진후, 대안공간꿀풀(2012), 갤러리현대윈도우갤러리(2014), 갤러리조선(2016),아시아컨템포러리아트플랫폼논베를린(2016,베를린),트라이엄프갤러리(2017,모스크바),피비갤러리(2019)등에서개인전을가졌으며,금호미술관(2010),인천아트플랫폼(2011),경기도미술관(2014),아트스페이스풀(2015),성곡미술관(2015),이르쿠츠크국립미술관(2015,러시아),대구청년미술프로젝트(2016),세종문화회관미술관(2017),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2017), NCCA(National Centre forContemporary Arts, 2018, 니즈니노브고로드) 등의그룹전에참여, 국립고양미술창작스튜디오레지던시프로그램(2009-2010, 2019), 인천아트플랫폼(2009, 2017), 프랑크푸르트스튜디오레지던시프로그램(2010),바이칼노마딕레지던시프로그램(2014,이르쿠츠크),글로가우에어레지던시프로그램(2015, 베를린), 경기창작센터(2016,대부도) 등의주요레지던시프로 그램에참가,SeMA 신진작가전시지원프로그램(2012)을 비롯한 서울문화재단예술창작지원(2005,2016),종근당예술지상(2015),한국문화예술위원회국제예술교류(2017)등의 프로그램에서 수상 및 지원을 받은바 있으며, 현대카드본사, 플랫폼-L,서울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미술은행, 중앙일보문화사업부, 을지병원, 한화리조트, 종근당, 아트스페이스풀등의기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정배, ⟪초록들 Greens 2020⟫, birch plywood, urethan pain,t dimension variable

대도시에 존재하는 자연의 모습에 집중하는 이정배 작가의 ⟪초록들 Greens 2020⟫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욕망과 자본에 의해 조정되고”, “소유되는” 낯선 지형과 자연환경의 경작형태인 밭과 그 모양에 주목한다. 특히, 황량한 사막에서 인간의 개입으로 인해 기하학적 경작 형태인 원형의 인공 밭으로 사용되는 또 다른 자연의 형성과정을 작품으로 변환한 작업이다. 이는 비정형적으로 구현되는 우리나라의 밭과 달리, 사우디아라비아의 “Center pivot irrigation (중심축 관개농업)”에 의해 원의 구심에서 나오는 스프링클러의 한계거리로 정해진 원의 크기와 형태를 “둥근 직선”으로 재해석하여, 효과적 경작방식에 의해 “통제”되는 자연의 동시대적 풍경을 고찰한다. 이번 전시에 앞서, 이정배 작가는 피비갤러리 개관 첫 전시에서 도심 속 빌딩 사이로 간간이 보여지는 조각난 산과 하늘을 비정형의 오브제로서, 새로운 풍경을 그려낸 ‘부분이 된 전체’ 시리즈를 선보였고, 2019년 두 번째 개인전에서는 도심 속에 존재하는 인공자연 공원인 뉴욕 센트럴 파크의 grid street plan에 영감을 얻어 이를 전시장으로 소환한 바 있다.

이정배 작가는 2005년문화일보갤러리에서 첫개인전을 가진 이후 아트사이드갤러리, 갤러리현대윈도우, 갤러리현대16번지, 서대문형무소, 피비갤러리등 총7회의 개인전을 가진 바있다. 또한 환기미술관의 “점으로부터 점으로”(2007)를 비롯하여 부산시립미술관의 “부산비엔날레 특별전미술은 지금이다”(2008) 전시에 참여하였으며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 “중앙미술대전”(2011)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있다. 이후 토탈미술관“up and corners”(2013), 일현미술관 “와유설악”(2013), 서울시립미술관북서울관 “Beyond Korean Painting”(2013), 갤러리조선“공간은 장소다”(2014), 토탈미술관“모멘텀: 아트오마이1997-2014”(2014), 환기미술관 “김향안탄생100주년”(2016), “강정대구현대미술제2017”(2017) 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하였다. 이정배의 작품은 중앙일보, 환기미술관, 아라리오컬렉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ART OMICollection, 캔파운데이션, 더난출판사등의 기관에 소장되어 있다.



⟪INVITATION⟫을 설명하고 있는 피비갤러리 김혜경 대표


김희영, ⟪Wall tile_Cloud 6 2020⟫, Ceramic, 90x150cm

값싼 일회용기나 비닐 포장재와 같이 일상에서 쉽게 사용되었다가 쓸모를 다해 버려지는 물건들에 주목한 김희영 작가의 ⟪Wall tile_Cloud 6 2020⟫는 피비갤러리에서의 첫 전시 “Cloud”에서 보여줬던 경제적 효용성에 집중한 소비행태에 대한 비판적 시선을 확장한 작업이다. 특히, 여러 개의 사각형 모듈형태의 도자타일에 명도를 조절하며, 반복적으로 전사해 구운, 무의미했던 일회용품의 라벨 정보나 홍보문구는 작가가 직접 촬영한 구름형태의 설계도면을 따라 새로운 자연풍경으로 연결되고 관계를 드러낸 작업이다. 이는 장기적 관점에서 환경변화에 대한 소비행위의 선택 방향을 지정하는데, 시각적 패턴을 통해 고찰하고 있다. 

전시장 가운데 원형의 테이블에 마련된 <Invitation>은 일상에서 쉽게 버려지고 소비되는 값싼 플라스틱이나 일회용기, 비닐 포장재를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는 세라믹으로 캐스팅되어  뜻밖의 또 다른 시각적 형태와 의미를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김희영작가는 피비갤러리, 서교예술실험센터, 송은아트큐브등에서 3회의 개인전에 참여, 문화역서울284. 송은아트스페이스, 대구청년미술프로젝트, 예울마루, 소다미술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잉거도자박물관(타이페이) 등 다수의단체전에 참여, 서울문화재단의 유망 예술지원사업 99℃, 신당 창작 아케이드 7기입주작가, 아트인컬처-동방의요괴 best21에 선정된 바 있다.




이교준, ⟪Untitled-20-012 2020⟫acrylic on aluminium plate 100x60cm
⟪Untitled-20-013 2020⟫, acrylic on aluminium plate, 100x60cm

미니멀한 기하추상회화(Geometrical Abstract painting)작가로 알려진 이교준 작가는 공간 분할을 바탕으로한 기하학적 평면 회화를 소개한다. 이교준 작가의 ⟪Untitled-20-012 2020⟫와⟪Untitled-20-013 2020⟫에서는 알루미늄, 나무, 아크릴 등과 같은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평면작업을 실험한 90년대와 최소한의 형태, 구성, 색채를 이용해 캔버스의 공간분할과 평면회화의 본질 탐구를 한 2000년 이후의 작업흐름들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닌 평면 안의 공간을 아크릴과 알루미늄을 활용한 기하추상을 통해 분할하고 만들어 냄으로서, “빈 공간(Void space)”이 담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다. 
 
이교준 작가는 1982년 대구의 수화랑에서 첫개인전 이후 인공갤러리,박여숙화랑,리안갤러리,갤러리신라, 갤러리데이트, 더페이지갤러리등에서 다수의 개인전 참여, 국립현대미술관의 “Independants”전시(1981)를 비롯하여, 관훈갤러리의“Ecole de Seoul”(1981) 및 인공갤러리와 관훈갤러리에서진행된 “TA.RA 그룹전”(1983)참여, 5회의<TA.RA>소그룹전시 참여, 토탈미술관의 “한국현대미술의오늘”(1989), 국립현대미술관 “청년작가전”(1989),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현대미술가협회전”(1999),나가사키현대미술제(2004,일본),대구미술관의“메이드인대구”(2011),갤러리스케이프의“Captive Space”(2011),한국현대미술초대전(2015), 성곡미술관의“코리아투모로우”(2016), 탈영역우정국의“오더-디스오더”(2017) 등 다수의 그룹전 참여, 국립현대미술관(과천), 부산시립미술관, 대구미술관, 일신방직(서울), 한국가스공사(대구), 전북은행등의 기관에 소장되어있다.  



김영준, ⟪Apple Magic 2020⟫, FHD Animation

김영준 작가의 <apple magic>시리즈는 익숙한 것들의 익숙하지 않은 트렌지션에서 에니메이션을 통해 장르적 확장성과 예술성을 지속적으로 실험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김영준 작가는 작은 씨앗이 사과가 되고 껍질이 깍이면서 현무암으로 표현되는 과정을 통해 “자연의 기본재료와 일상적 재료사이의” 또는 “공적인 영역의 사물이나 생물간의 긴장과 관계”에 대해 예측하기 힘든 것을 포착하여 의외의 만남을 보여주고 있다. 

김영준 작가는 2회의개인전을 가졌으며, 디뮤지엄, 대림미술관프로젝트 구슬모아당구장, KT&G 상상마당등에서 다수의단체전에 참여, 작가의 애니메이션 작품은 삼성The Sero TV, 대림e편한세상, 김동률뮤직비디오등과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 현재 아트워크&애니메이션스튜디오 어스디자인웍스 Earth Design Works를 설립, 디렉터겸 작가로 활동중이다. 





정승혜, ⟪해에게서 해에게로 2020⟫, pencil & colored pencil on paper, 11.5x15.5cm

정승혜 작가는 주로 프린팅 작업을 하는 작가로, ⟪해에게서 해에게로 2020⟫은  독창적인 드로잉과 설치작업을 통해 상황과 기억의 중심되는 이미지를 앞으로의 작업활동에 대한 정리 차원에서 일기형식으로 작업한 작품이다. 특히, 색색의 도형이 그려진 갈색봉투안에 4개의 드로잉을 통해 작가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 “직관,” “순간의 감정,” “생각의 날것” 등을 담아내고 있다. 유일하게  직접 봉투를 열어 그 속에 들어있는 드로잉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 관람객이 직접 작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스토리 중심의 전개에 대한 작가의 새로운 이야기 드로잉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정승혜 작가는 2006년‘1,2,3 이기적선착장’ 쌈지마켓갤러리에서 첫 개인전 이후, 봉산문화회관, 갤러리분도, 통인옥션갤러리, ERD 갤러리, 봉산문화회관 유리상자, 피비갤러리등 총7회의 개인전 참여, '뜻밖의초대' 대구문화예술회관,‘소마드로잉’ 소마미술관, ‘광주아트버스랩핑’, ‘여유촉촉’ 대구문화예술회관, ‘헬로우, 마이프렌드’ 광주신세계갤러리등다수의 그룹전에 참여, ‘2014 월간미술New Face 100인' 작가가 선정, 포털사이트 NAVER의 “디자인–[Oh! Creator]”에 소개된 바있으며, 작가의 작품은 대구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PIBI_LINK 오프닝 이벤트 : “만찬” Invitation에서  3일간 판매되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미팅룸



원고작성: 이수현
사진촬영: 이수현, 피비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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