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공간 부천아트벙커 B39, 대안공간 아트포럼리, 아티스트런스페이스 드룹을 소개한다. 각 민관합작공간, 16년 이상된 대안공간, 2018년 12월에 개관전을 한 신생 공간이다. 입장료는 없으며 또한 각 농공시설과 산업용기계제조 공장들이 인접한 미술공간, 주택가 인근 근린상업지역 건물의 1층엔 타로 카페가 있는 미술공간, 작은 호프집과 점집이 밀집한 골목의 미술공간이다. 지도상의 공간들을 점을 찍어 이으면 직선거리 약 3km의 변을 이루는 삼각형이 된다. 기상재해나 인간의 실수가 만들어낸 사고의 중심지이지만 아직도 그 원인을 미스터리한 일로 말하기 즐겨하는 버뮤다 삼각지대를 떠올리며 나의 부력을 집어삼켜 추락시키는 사건이 일어날까 기대하며 탐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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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콘크리트 조적조 슬래브, 지상 6층, 지하 1층, 쓰레기 처리시설(소각장) 및 부대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근린생활시설 지층 344.2㎡, 1층 2,837.41㎡, 2층 1,405㎡, 3층 1,458㎡, 4층 271.6㎡, 5층 582.6㎡, 6층 295.42㎡, 관리동 지층 348.5㎡, 1층 336㎡, 2층 336㎡, 경비실 1층 15.75㎡, 계량실 1층 42.75㎡, 위험물 창고 1층 12㎡, 부속 건축물 1층 78㎡ 철근콘크리트조 샌드위치판넬조(암모니아저장조실 및 공기압축기실)의 부천시 소유 건물인 이곳은 부천(Bucheon)과 벙커(Bunker)의 약자인 B와 벙커 높이 39m의 39를 붙여 B39로 불린다. 부천시 폐기물 소각시설 관리사무소가 있었던 이 공간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생되면서 ‘복합’과 ‘문화’와 ‘공간’이 어떻게 한 곳에서 다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인지 저녁 10시까지 불이 켜진 이 거대한 건물 속에서 각각의 방을 돌아다니며 각각을 이어보려 하였다. 컴컴하고 붉은 줄 가득 레이저 프로젝션을 이용한 설치 작품전시를 하는 ‘전기실’에서 얌전한 빈백(bean bag)들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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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콘크리트조 경사 슬래브지붕 3층 단독주택 및 제2종 근린생활시설 1층 104.87㎡, 2층 99.5㎡, 3층 96.2㎡, 지층 117.32㎡ 건물의 지하층에 위치한다. 2003년에 개관하였다. 2019년도에는 공간 반경 10km 이내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는 작가에 한하여 공모를 통해 2020년 청년신진작가 초대전(공간, 창작지원금, 홍보, 인쇄물 포함)과 아트포럼리 기획전시 연계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부로컬 네트 아트워크 활동을 지원한다. 건축면적에 들어가지 않는 지하 중정 옆의 전시장 안에서는 설치, 조각, 회화, 미디어 등 다매체 작품들이 스스로 “접속공간”이라 말하는 이 공간 안에 살짝 붙어 의미를 나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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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콘크리트조 벽돌조 슬래브 지붕 3층 근린생활시설 및 주택, 1층 75.60㎡(소매점), 2층 76.60㎡(주택), 3층 72.80㎡(주택), 지하 32.40㎡(대피소) 벽돌조 슬래브지붕 단층변소 1.00㎡(내역 지하 1층 철근콘크리트조 2층, 3층 벽돌조) 건물 1층 좌측 점포 공간에 자리한다. 개인들의 이야기가 또 어떤 서사가 되어 연옥 속에서 영생을 하게 될지 점을 쳐보자.

- 장영주(1986- ) 홍익대 회화과 졸업, 서울과학기술대 대학원 조형예술과 수료. ‘낯선 이웃들’(2016,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미술관의 탄생’(2015, 국립현대미술관) 등 전시 참여. 2015년부터 ‘신생공간’이라고 통칭되는 장소를 수집하여 ‘엮는자’라는 이름으로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