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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산수문화, 아카이브봄, 오퍼센트_5%

장영주

1987년 민주항쟁이 있고, 1988년 서울올림픽이 있다. 그리고 1989년 세계사적 변혁이 있었다. 동부 유럽 지역이 민주화되고 중국에서는 천안문사태가 일어났다. 당시 한국 미술계에서는 스스로를 자각하고 근원적인 질문을 다시 던지는 선언들이 지역 곳곳에서 등장했다. 평범하고 소박했던 시도들이 미술의 새로운 해소 방향을 제시하거나 난점을 해결할 수 있을지는 모르나, 각각 가지고 있는 역량, 소명을 하나의 시점을 갖고서 합해 나아간다는 지향점을 갖고 있었다. 현재 2019년의 신생공간들을 꼭 하나의 시점으로 합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이들의 다각적인 시점을 통해 각자의 물줄기를 이뤄갈 수 있을 것이다.




산수문화 서울시 관악구 조원로 154
*이메일 sansumunhwa@naver.com *홈페이지 sansumunhwa.com *페이스북 @sansumunhwa *인스타그램 @sansumunhwa

철근콘크리트조 슬래브지붕 7층, 근린생활시설 및 연립주택, 1층 279.12㎡(소매점), 2층 284.04㎡(사무소), 3층 284.04㎡(의원), 4층 248.34㎡(연립주택), 5층 248.34㎡(연립주택), 6층 248.34㎡(연립주택), 7층 248.34㎡(연립주택), 지하층 483.55㎡(주차장) 건물의 1층 일부에 해당한다. 동아시아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다층적으로 모색하는 미술공간이다. 서양과 동양, 과거와 현재, 전통과 현대 등 차이와 대립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그 복잡한 뒤섞임과 미묘한 가치의 교환을 살펴보는 것을 우선으로 한다. 매체, 장르, 세대를 불문하고 이러한 주제에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작가들의 전시와 활동을 보여준다. 2016년 4월에 문을 열었다.





아카이브봄 서울시 용산구 백범로77길 24
*이메일 contact@bomm.kr *홈페이지 www.bomm.kr *페이스북 @cobomm *인스타그램 @archivebomm

철근콘크리트 및 벽돌조 슬래브지붕 3층, 근린생활시설 및 주택, 1층 25.89㎡, 2층 25.69㎡, 3층 25.69㎡, 지층 35.19㎡ 건물에서 각각의 지침에 따라 갤러리, 스튜디오, 카페와 바, 레스토랑 동휴(인스타그램 @shindonghue)가 운영 중이다. 주로 2, 3층에서 전시가 열린다. 2007년 종로구 와룡동에서 예술생산자들의 상호교류를 위한 커뮤니티로 설립된 이래, 2013년 이후, 내부 시각예술디렉터를 중심으로 젊은 동세대 미술가들의 전시를 제작하고 있다. 2016년 용산구에서 재개관을 겸하는 전시인 ‘Dear.Drops-박정혜 개인전(2016.9.30-10.21)’을 열었다. 작가가 스스로 미적 비평점을 구축하는 과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전시가 될 수 있도록, 물리적 공간뿐 아니라 체계적인 기획과 텍스트, 디자인, 출판 등을 지원한다.





오퍼센트_5% 서울시 용산구 우사단로10길 90
*이메일 offerscent@naver.com *홈페이지 5percent.cargo.site *페이스북 @오퍼센트-328352597976879 *인스타그램 @_5percent_

연와조 슬래브 2층 평주택 및 점포 1동, 1층 20평 5홉(1평=10홉, ∴20.5평, 67.76㎡), 2층 19평 1홉 8작(1평=100작, ∴19.18평, 63.4㎡) 건물의 1층 일부에 위치한다. 첫 개관기획전 ‘땅!-신창용, 올타, 우한나, 이토 히사야, 주재환, 팀 뢰드(2018.12.21-2019.2.16)’는 문화, 종교, 인종 등 지역에 녹아 있는 오래된 차이들이 ‘경계’를 가로지르며 흐르고 있는 현재에, 우리가 발 딛고 서 있는 터전의 안과 밖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시작된 전시였다. 공간은 자체 기획이 없을 때에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도를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열려있다.



- 장영주(1986- ) 홍익대 회화과 졸업, 서울과학기술대 대학원 조형예술과 수료. ‘낯선 이웃들’(2016,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미술관의 탄생’(2015, 국립현대미술관) 등 전시 참여. 2015년부터 ‘신생공간’이라고 통칭되는 장소를 수집하여 ‘엮는자’라는 이름으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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