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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전시공간, 플랜비프로젝트스페이스

장영주



전시공간 서울시 마포구 홍익로5길 59
*이메일 alltimespace@hanmail.net *페이스북 @alltimespace *인스타그램 @all_timespace

철근콘크리트구조 (철근)콘크리트 평지붕 6층, 근린생활시설 및 단독주택 지하 1층 197.31㎡(주차장), 1층 167.98㎡(일반음식점), 2층 170.38㎡(일반음식점), 3층 165.18㎡(사무소), 4층 156.36(사무소), 5층 133.35㎡(단독주택), 6층 60.94㎡(사무소), 옥탑층 9.36㎡(엘리베이터 기계실) 건물의 1층에 위치한다. 건물 입구의 옥외 간판으로 먼저 눈에 띄는 것은 ‘db PRINT STUDIO’이다. 전시마다 전시공간과 디비 판화 작업실이 협업하여 실크스크린, 레터프레스, 리소그래비 등을 활용한 독립 출판물을 발행하기도 한다. 공간명인 全時空間 즉, 모든 시간이 전시 공간이다라는 뜻의 전시공간은 두 명의 작가가 공동운영한다. 그들의 소개에 따르면, 모든 시공간의 예술, 예술과 예술이 아닌 것, 유사예술, 작가가 작품이라고 호칭하지 않는(혹은 작가의 예술관과 무관한) 창작물, 실현되지 않은 계획과 작품, 습작과 에스키스, 사용하지 않은 채 컴퓨터 폴더에 버려진(저장된) 작가 고유의 데이터, 조각과 조소의 과정에서 발생한 부스러기, 추상을 위해 제거한 구상, 경제적인 문장만을 남기고 지워버린 비경제적인 문장들, 보고 그리기 위해 촬영한 사진 중 회화로 옮기지 않고 잘려 나간 부분의 이미지, 어울리는 기의를 찾지 못해 유령처럼 작업실을 떠도는 기표들, 만화화되지 않은 콘티,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리기 위해 합성한 사진 콜라주, 용도가 불분명한 발명품, 전시가 끝나고 폐기될 운명의 설치작품, 쓸모가 애매하지만 버리기 아까운 것, 번외/spinoff/B-side 예술 기획, 비한국 국적의 예술가/예비 예술가의 한국 내 예술 활동, 우리와 아무런 연고 없는 작가/기획자의 흥미로운 제안, 그리고 관람자로서 우리가 보고 싶은 전시를 기획하고 구성한다. 이 목록은 가역적이고 변동 가능하다. 공간에 방문하였을 때 커다란 입구의 큰 유리문이 인상적이었다. 공간 안에 들어오는 적당한 채광과 층고의 높이를 생각했을 때 커다란 조각 작품 하나가 들어찬다면 어떨까하는 호기심이 생겼다. 공간의 안쪽에는 판화작업실이 있는데 그사이의 벽에 아카이브된 참여 작가들의 기록물을 정렬하여 놓은 모습도 인상적이다. 공간의 대관료는 무료이며 입장료 또한 무료입장이다.




플랜비프로젝트스페이스 서울시 서대문구 가좌로 108-8
*이메일 planbprojectspace@gmail.com *홈페이지 planbprojectspace.wordpress.com 
*페이스북 @PlanBprojectspace *인스타그램 @planbprojectspace

벽돌조 슬래브위기와 2층 주택, 1층 46.62㎡, 2층 46.62㎡, 지층 53.28㎡(지층 1,2층 주택) 건물의 지하 1층만을 사용한다. 주변은 주택가로 일반 주민들이 살고 있어 살며시 전시장을 방문해주어 이웃과 함께 예술을 즐기고 이웃과 더불어 공존하는 예술공간이 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관람객으로 입장한다. 공간 전경의 파란 외벽과 입구의 파란 문틀의 유리문이 한눈에 들어온다. 외벽에는 전시를 알리는 게시물이 붙어있고 지하층으로 내려가는 계단 몇 개를 밟고 내려가면 공간이 나온다. 공간은 크게 세 곳으로 나누어져 있다. 2017년에 새롭게 설립된 예술공간인 플랜비프로젝트스페이스는 ‘오디오비주얼(필름)크리틱(Audiovisual (Film) Critique, 2017.4.28-5.28)’을 첫 전시로 문을 열었다. 컨템퍼러리 아트, 비주얼 아트, 갤러리, 아트 프로젝트의 전시를 여는 아트 스페이스이다. 협업 형태의 전시도 기획된다. 공간의 운영자는 첫 전시의 다음으로 ‘에세이 극장’ 전시를 기획하여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에세이를 극장에서 관람한다는 것의 경험에 대해 물었다. 시청각을 기반으로 한 비평은 기존의 단순 편집의 영상에 머물지 않고 제작자의 주장, 관점, 해석이 반영된다. 이처럼 이 공간은 단순하면서도 미묘한 결을 파헤치는 프로젝트가 많이 열려오고 있다. 공간의 입장료는 무료이다.




- 장영주(1986- ) 홍익대 회화과 졸업, 서울과학기술대 대학원 조형예술과 수료. ‘낯선 이웃들’(2016,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미술관의 탄생’(2015, 국립현대미술관) 등 전시 참여. 2015년부터 ‘신생공간’이라고 통칭되는 장소를 수집하여 ‘엮는자’라는 이름으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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