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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원국제트리엔날레 2021

편집부

콘텐츠 제공 |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


박장근, 꿈꾸는 산맥, 와동분교 내 설치




‘국내 유일의 노마딕 프로젝트를 지향하는 국제 예술제’인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9.30-11.7)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속에서 행사 개최 배경과 함께 ‘따스한 재생’이라는 주제, 온·오프 전시 프로그램, 참여 작가의 출품작 등을 선보인다. 탄약정비공장, 와동분교 등 강원도의 특성을 지닌 유휴 공간이 예술공간으로 전환되는 큐레이팅 과정과 그 의미를 살필 수 있다. 강원도 주최, 홍천군, 강원문화재단, 홍천문화재단 주관으로 39일간 홍천군 구.탄약정비공장과 와동분교, 홍천미술관, 홍천중앙시장 일대에서 열린다. 

2021년 주제인 ‘따스한 재생(Warm revitalization)’은 재난, 환경 위기, 코로나와 각종 질병을 촉발한 포스트 팬데믹 시대와 인류세를 맞이하여, 재생의 기대와 회복의 전망을 제시한다. 김성호 예술감독은 “따스한 재생은 단순히 과거의 재생이 아닌 ‘지금, 여기’에서 모색하는 ‘새로운 재생’을 지향한다. 예술을 통한 ‘기술, 생태, 일상, 지역’의 재생을 도모하는 것이며, 이것을 위해서 ‘에코-테크 아트’와 더불어 일상, 지역의 담론 그리고 생태-기술 비평 담론을 미술 행사와 접목해서 건강한 이슈 생산을 지향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재생1 탄약은 탄약정비공장이라는 폐쇄된 군사시설을 테크놀로지 아트로 기술적 재생하고, 재생2 와동은 폐쇄된 와동분교를 에코-아트로 생태적 재생했다. 재생3 아카이브는 일상을 아카이브로 예술 재생하여 트리엔날레 아카이브, 강원도 생활유민 아카이브, 일상의 예술 아카이브를 홍천미술관에서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재생4 스트리트는 홍천중앙시장이라는 지역을 커뮤니티 아트로 예술 재생하여 관람객의 방문을 기다린다. 


이정교, 새로운 장소, 디지털 정보 그리고 다가올 시간, 탄약정비공장내 설치


트리엔날레라는 국제전의 위상에 걸맞게 6대륙에 걸쳐 포진한 38개국의 국내외 작가 101팀의 120여 점의 출품작을 만날 수 있다. 10점 이내의 작품이 영구 소장품으로 설치되고 행사 후 반출 및 폐기되는 90여 점의 설치, 조각, 퍼포먼스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번에 초대된 출품작은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 ‘구조적 미술 + 콘텐츠형 미술’ 그리고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콜라보’를 실현하는 다양한 유형의 작품들로서, 강원도 홍천을 예술 섹터화하는 작업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개최되는 국제 시각예술 행사인 만큼 기획 단계부터 비대면 사회 상황에 맞추어 전시 현장과 온라인, 두 방식으로 동시 진행하였다. 이에 더하여 빠르게 급변하는 가상공간에서의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 행사의 확대와 홍보 극대화를 위하여 전시 공간 가운데 탄약정비공장을 가상공간 메타버스(meta-verse)맵으로 구성하여 가상공간에서도 축제를 이어간다. 예술감독과 큐레이터가 참여하는 ‘트리엔날레 데이트’, ‘트리엔날레 나이트’ 등 관객을 위한 투어 가이드를 제공하고 ‘하이 트리엔날레’와 같은 외국인과 청소년을 위한 영어 가이드 또한 제공한다. 유치, 초, 중, 고 및 성인 관람자를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 시간 예약제’로 운영하며 네이버 예약 서비스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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