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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 전시 기획사(6) (주)앰허스트

편집부

(주)앰허스트 | 최진한 대표이사


키스 해링 사망 20주년을 맞아 열렸던 2010년 소마미술관 전시에 15만 명의 관객이 찾았고 부산 연장 전시까지 합치면 25만 명이 관람했다. 더 놀라운 이유는 단 한 푼의 광고홍보비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전시의 성공 하나로 앰허스트는 국내외적으로 전시기획, 아트마케팅 전문회사로 우뚝 섰다. 전문 마케터들이 만든 최초의 아트마케팅 회사, 무엇이 다른지 알아보자.



Q. 앰허스트가 무엇인가?
A. 미국에서 어렸을 때 살았던 동네 이름이다. 내게는 고향이기도 하고, 다시 도전해야 할 꿈이기도 하다.

Q. 아트마케팅하기 전에 무엇을 하였나?
A. 금융회사에서 마케팅을 했다. LG 카드, GE 캐피탈 등에서 쭉 일하다 보니 한국의 아트마케팅이 전문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느꼈다. 어릴 적부터 미술에 대한 꿈이 있었고 좋아하기에 나처럼 미술을 사랑하는 마케터들이 모여 지금의 앰허스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현재 13명의 직원 중 절반이 마케터이고, 절반이 미술 큐레이터다.

Q. 금융마케팅이 아트마케팅에 어떻게 도움이 되었나?
A. 금융회사에 있다 보면 수많은 아트마케팅 기획서를 받는다. 그런데 대부분 기획사들은 기업이 진짜 원하는 것을 놓치고 있다. 기업의 입장을 생각하는 훈련을 많이 한 것이 아마 비법이라면 비법일 것이다. 현재 매 프로젝트 기업 만족도가 높은 이유도 그런 이유일 것이다.



Q. 키스 헤링 전시는 성공한 것인가?
A. 그렇다고 봐야 한다. 숫자의 성공도 중요했지만, 미국 키스헤링재단의 신뢰를 받은 것이 매우 컸다. 처음 재단에 들어가서 제안한 그 이상으로 결과가 나왔다. 이번 전시의 성공으로 미국의 유수 미술관, 갤러리, 에이전시들을 소개해주어 좋은 파트너가 많아졌다. 고마운 일이다.

Q. 외국의 네트워크가 생긴 것이 회사에 왜 도움이 되나?
A. 장기적으로는 한국미술을 외국에 소개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현재 마이애미바젤 등 외국에서 한국작가 브랜드를 만드는 것을 추진하면서 외국 파트너에게 한국작가를 계속 소개하고 있다. 그들의 한국미술에 대한 관심이란 상상 그 이상이어서 더 확신이 든다. ‘작가 브랜드 프로모션’이라는 콘셉트를 모든 작가가 동의하지는 않겠지만, 우리와 뜻만 맞으면 최대한 많은 작가와 같이 일하고 싶다.

Q. 앞으로 어떤 전시를 기획하고 있나?
A. ‘키스 헤링’이 끝나고, ‘요셉 보이스’, ‘에드워드 커티스 사진전’ 등이 있었다. 6월에 생텍쥐베리재단과 함께 ‘어린왕자’를 동대문디자인플라자미술관에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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