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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한식 가곡 페스티벌

탁계석

우리나라 음식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창작음악제가 열린다. 클래식 음악 매니지먼트 전문기업인 ‘메노뮤직’은 3월 16일 (화), 서울 일원동 삼성병원 앞 세라믹 팔레스홀에서 김치, 간장, 된장, 막걸리, 불고기 등 대표적인 한국 음식을 주제로 한 '한류 한식 가곡 페스티발'을 가진다.

이번 공연은 21세기 웰빙(well-being) ‘발효 식품=건강식품’으로 재조명되어 세계인들로부터 각광받기 시작한 우리 음식의 우수성을, 흥겨운 우리 가락과 친근한 가사를 통해 재확인하는 최초의 작업으로 보여진다. 연주될 곡은 ‘내사랑 김치’, ‘된장’,(이상 정덕기 작곡) ‘맛있는 불고기’, ‘막걸리 송’ (안현정 작곡), ‘간장’(성용원 작곡) 등 6곡이며 모두 음악평론가 탁계석 씨가 가사를 붙였다.



이 날 음악회에는 음식 노래외에도 특별순서로 강창열 화가의 그림을 보고 영감을 떠올려 작곡한 '강창열의 열린 시간'(성용원 작곡)과 원래 가야금, 바이올린, 피아노의 실내악곡을 피아노 독주곡으로 편곡한 '댄싱산조'(임준희 작곡)가 연주되고 탁계석 평론가의 대본에 의한 '메밀꽃 필 무렵'(우종억 작곡)의 오페라 아리아와 이중창도 들려진다. 출연진은 소프라노 임경애, 오송하, 고미현, 구수미, 베이스바리톤 박병훈, 바리톤 김승철, 장은훈 등이 나서며 카리옌 앙상블과 바이올리니스트 허희정, 기타리스트 배장흠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이 행사는 탁계석 평론가의 평론 30주년을 기념한 것으로 탁평론가는 '우리 음식이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것 못지않게 이 노래들을 매개로해서 한국 음식의 세계화에 촉진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더불어 한국의 전통문화와 창작이 소개될 수 있는 계기 마련을 위해 2년 전부터 준비해 그 1단계를 발표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해 식품 노래들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주관사인 매노뮤직 송미선 대표는 '이번 콘서트는 쇼케이스 형식을 띄지만 이들 곡들에 스토리를 부가해 해외교포는 물론 외국인 대상의 한류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특히 해외시장을 개척하려는 식품 회사들이 문의가 오고 있다'며 대사관 음악회, 해외 공관, 다문화 가족 콘서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우리 음식과 병행해 우리 문화를 알린다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며 의욕을 비쳤다. (문의 02- 461-6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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