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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교류 베이징

얼굴교류 베이징

4.28 - 6.24
베이징, 이베리아 당대예술중심


2011년 스페인 국제사진페스티벌의 주제전이였던 ‘초상(肖像)과 교류’의 이념을 다시금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베이징에서 연장전시를 개최한다. ‘초상’은 인류 일상에서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의의이며 사회인류학적인 가치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고대 로마철학자 마르쿠스 톨리우스 키케로(Marcus Tullius Cicero)가 ‘세간의 모든일은 얼굴에 그려진다’ 라고 언급한 것과 마찬가지로 ‘초상’은 역사 시대적 변화와 함께 인간의 형상과 정신 면모를 반영함과 동시에 사회 변혁과 역사 변천의 중요한 계승자이다. 이런 ‘초상’이란 제재는 근·현대 중요한 시각적 도상양식이 되었으며, 우리가 사회형태와 관념의 변화를 이해하는데 풍부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 본 전시에서는 서양과는 전혀 다른 색을 가진 중국에서 카메라를 통해 중국인문학을 포착한 도상들이 전시되며, 이 외 세계 각국에서 온 31명의 중요작가들은 다른 문화배경과 창작방식을 구비하였지만 공동된 표적인 ‘초상’을 탐구하여 다중의 함유를 찾고자 하였다. 또한 백과사전식 혹은 폐쇄주제식의 전시방식을 버리고 현대적 기획이념으로 후기 구조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을 받아 웅대한 서사를 비판하고 사적이고 미세한 일상생활에 관심을 둔 작품들로 선보인다. 고정된 액자 안 전통 흑백 초상사진을 담아 벽에 진열하는 보편적인 전시방식을 탈피하여 색감강조 혹은 새로운 전시형식을 개입시켜 초상사진과 미학간의 다양한 가능성과 복잡한 해석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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