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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한국아트아카이브협회 창립식 & 제5회 비디오 아트 아카이브 네트워크 포럼

편집부

한국아트아카이브협회는 지난 11월 19일 서울 동숭동 예술가의집에서 창립식을 가졌다. 김달진 준비위원장(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장)이 개회사를 했으며, 서진석(대안공간 루프 디렉터)이 2012년 7월 이후 준비기간 동안 진행되었던 협회활동을 보고했다. 이어서 박래경 큐레이터협회 명예회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창립식에 맞춰 발간된 자료집을 박주석(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교수)이 소개하였다. 자료집은 ‘아트아카이브에 관한 몇 가지 담론’이라는 제목으로 발간되었다. 자료집은 외국에서 발표된 예술기록 관련 논문들 그리고 미술관 정보 관리 관련 논문을 번역한 7편과 한국사회의 예술기록관리 현상과 실천에 관한 연구 2편으로 구성되었다. 

이어 김철효(미술사가, 아키비스트)가 협회분과와 향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협회분과는 아트아카이브와 관한 연구를 진행할 학술분과와 아카이브 기반 전시방법에 대해 연구할 아카이브전시분과 그리고 아트아카이브를 주로 생산하는 미술관 간의 네트워크 구축과 표준화 연구를 위한 미술관아카이브분과로 나뉘어 유기적인 활동을 가질 것을 발표했다. 



         창립식 기념사진



그동안 참여한 준비위원들을 소개하고 정관의 인준단계를 거친 후 2년간 활동할 임원진을 선출한 후 폐회했다. 선출된 임원진은 회장 김달진, 부회장겸 사무국장 서진석, 그 외 박주석, 김철효, 이호신(한성대 지식정보학부 교수)이 선출되었다. 

창립식에는 예술기록의 보존, 공유에 관심있는 전문인, 일반인, 학생 등 7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회원가입 신청도 받았다. 이번 행사는 한국아트아카이브협회 창립준비위원회가 주관하고 삼성문화재단과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그리고 대안공간 루프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11월 15일에는 ‘제5회 비디오 아트 아카이브 네트워크 포럼’을 대안공간 루프와 공동주최로 서울시립미술관 SeMA홀에서 진행했다. ‘전통적 아카이브와 디지털 아카이브’라는 주제로 박주석 교수가 첫 발제를 맡았으며, 디지털 아카이브를 “디지털 기술이나 컴퓨터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하여 기존의 아카이브에 보존되어 있는 아날로그 형태의 기록물을 디지털 형태로 변환하거나, 디지털로 생산된 기록물 가운데, 지속적인 가치를 지닌 기록물을 여러 가지 목적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정의하였다. 

미국 비디오 데이터 뱅크의 유통 부서 매니저인 루스 호진스는 ‘비디오 아트 유통의 확장’으로 발제 했으며, 독일 ZKM 수석 큐레이터인 베른하르트 제렉세는 ‘당신은 디지털 태생인가? 연구 보고: 디지털 아트 보존 2010-2013’을 발제했다. 또 스페인 CASA ASIA 디렉터 메네네 그라스 발라게르는 ‘뉴 테크놀러지 시대에 아트 아카이브는 왜 필요한가’를 제목으로 발제했다. 그 밖에 참여자들을 합쳐 총 9개국 14개 기관 대표자들이 참여해 ‘디지털 테크놀로지 시대의 아트 아카이브’라는 주제하에 발제와 토론을 7시간 가량 진행했다.



               ‘제5회 비디오 아트 아카이브 네트워크 포럼’ 전경



향후 18차 모임은 12월 6일(금요일)에 한국미술정보센터에서 진행하며 향후 협회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협회는 1.아트아카이브 관련 정책적, 학문적 연구사업 2.아트아카이브 관리 전반의 표준화를 위한 연구 및 사업 3.아트아키비스트의 위상정립과 자질향상을 위한 사업 4.국내외 아트아카이브 관련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 및 교류 5.기타 총회의 의결을 거쳐 부의한 중요사업을 주된 사업내용으로 한다.


모임에 대한 질의나 참여를 원하는 경우에는 김정현 간사에게 12월 3일까지 이메일(antropos87@gmail.com)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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