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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진 : <김달진, 한국미술 아키비스트> 기획자

정민영

책 <김달진, 한국미술 아키비스트> 기획자 : 정민영


책 <김달진, 한국미술 아키비스트> 이 발행되어 지난 2월22일 출간기념회도 성황리 마쳤다.

처음 이 책을 기획한 정민영 전 아트북스 대표를 책이 진행되는 2023년 4월29일 Q&A 내용


Q.내 책을 기획하게 된 동기?

ㅡ미술품 수집에 관심을 가지면서, 수집품이 개인적인 취미를 넘어 그 지난한 과정과 생각이 널리 공유되었으면 했고, 이에 따라 몇 권의 수집 관련 책(도자기, 민화, 토기 등)을 냈습니다. 관장님의 경우도 이러한 기획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물론 작품(고미술품) 수집과 달리 미술자료 수집이라는 차이가 있지만, 이 역시 수집의 일종으로 보되, 수집을 사적인 차원을 넘어 공적인 차원으로 승화시켰다는 점에서 공유라는 관점으로, 수집의 정도(正道)와 의의를 독자들과 나누고 싶었습니다


그러니까 누구도 거덜떠보지 않은 미술자료를 한 사람이 자신의 의지로 오랜 동안 모으고, 그것을 바탕으로 미술계의 문제점을 공론화하고,  <서울아트가이드>와 미술자료박물관으로 공유하는 일은 돈이 많다고 해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관장님의 수집 덕분에 한국근현대미술사가 실물 자료를 통해 내실을 다질 수 있었음은 실로 경이로운 일입니다. 이런 점들이 미술계 바깥으로 알려지면, 독자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뜻깊은 삶의 이정표가 되어주지 않을까 합니다.





 

Q.독자 대상은?

ㅡ미술계 안쪽의 독자보다 미술계 바깥의 독자들입니다(그래서 공유의 관점에서 관장님은 미술자료 수집을 들여다보았으면 했습니다!). 즉 이런저런 수집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수집의 길을 밝혀주는 하나의 길잡이가 되었으면 했고, 또 관장님의 수집과 공유가 '길 없는 길'을 개척한 성공담으로서 자기계발의 긍정적인 사례로 읽혔으면 했습니다.

 

Q. 빠진 이야기가 있다면?

ㅡ일정한 분량과 기획 방향 때문에 디테일 면에서 보다 자세히 서술하지 못한 점이 있을 것입니다만 저자가 대강은 갈무리한 것 같습니다. 미진한 점은 추후에 누군가가 이 책을 토대로 깊이 연구하지 않을까 합니다.

 

Q.내가 미술계를 위해 앞으로 해주었으면 하는일은?

ㅡ무엇보다 건강을 챙기면서 오래도록 지금 하시는 일을 했으면 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이제 쉬엄쉬엄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그런다고 들으실 것 같지도 않으니, 건강하게, 오래도록, 우리 미술현장을 기록해주셨으면 합니다. 관장님의 개인을 넘어 우리 미술계의 중요 자산이니까요^^. 그리고, 그동안 자체 기획전과 자료집 발간을 계속해오셨듯이, 수집하신 1차 자료를 통해 더 의미있는 2차 결과물을 생산하는 일을 지속하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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