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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용 / 벽돌화가, 베이징 화단의 주목

김종근

벽돌작가로 알려진 김강용이 극사실적인 작품 100여 점으로 중국 현대미술의 메카 베이징에서 열렸다. 북경 최고의 예술 거리인 798 예술구에서 열리는 두 번째 전시로 그는 지난 5월에는 베이징 중국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중국에서의 활동도 대형전시를 연바있다. 이미 중국 베이징에서 독창적인 예술세계로 높은 인지도를 가진 김강용씨는 8월 2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798예술구의 T아트센터에서 현실+상(Reality+Image)이란 테마로 독특한 평면과 입체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활동을 시작하여 갖게 되는 두 번째 전시이다. “흔히들 내 작품을 극사실화로 분류하지만 내 그림 속 벽돌은 모두 일루전이다. 모두 ‘가상의 벽돌’인 것이다. 내게 벽돌은 나의 예술세계를 표현하는 대상일 뿐, 벽돌 자체가 중요한 건 아니다. 반복과 조형성이 내 작업의 화두다”라고 말했다. 출품점수는 약 100점으로 200호 크기의 대작에서 그가 스스로 땅콩작품이라 불리는 소형작품까지 현실+상 시리즈 100여점의 평면과 입체 등이다. 캔버스에 모래를 붙인 뒤 벽돌 이미지를 다양하게 그려온 그는 단순한 모래색 작품에서 벗어나 적색, 청색, 녹색, 보라색 등 다양한 칼라로 벽돌을 벽에 붙여 놓은 것처럼 입체작품도 출품했다. 그는 1976년부터 3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올지 벽돌을 테마로 독특한 작품 세계를 보여 눈길을 끌어 인기작가로 활동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모래알이 벽돌을 이루고 벽돌이 모여 건물을 이루는 것이 세포가 모여 사람을 이루고 사람들이 모여 사회를 이룬다는 것과 유사성이 있다'면서 '입자와 인간에 대한 소중함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벽돌 그림을 그린다고 했다. 일찍이 바젤 퀠른등 세계 유명 아트페어에서 주목 받아온 김강용의 작품은 뉴욕 화단에서도 호평을 받고 미국, 독일, 스위스, 일본 등 각국에서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어가고 있다.
이번 티아트 센터 전시회는 중국 현대 미술잡지중 2곳이 표지로 싣는 등 베이징의 많은 언론 그리고 중국 화단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7월 25일 열린 개막식에는 신정승 주중 한국대사를 비롯해 한국의 미술평론가 장석원 필자가 화가로는 정덕영 교수등 화가들과 중국 화가들이 대거 참석해 그의 전시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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