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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의 의미 있는 한 순간을 새롭게 기억하고 사유하는 기회

하계훈

우리가 삶을 바라보는 시각은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익숙하게 바라보는 대상들과 그들의 행위는 그것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그 의미를 달리할 수 있다. 문제는 우리의 시각적 감응의 대상들이 한 곳에서 한 순간에 고정된 채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시대의 사회적 맥락에서 그 의미를 달리한다는 것이며 그 모습에 있어서도 끊임없이 움직이며 변화한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그것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포착해내는가가 우리들의 중요한 관심사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번에 63스카이아트미술관에서 기획한 전은 이렇게 우리 삶의 의미 있는 순간을 포착하는 사진작가들의 시각을 통해 나타난 작품들의 예술적, 사회적 의미를 읽어보는 전시라고 할 수 있다.

사진은 원래 대상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는 재현의 도구였다. 18세기 말에서 19세기로 넘어오는 시기부터 유럽의 과학적 탐구태도가 광학분야에서 집대성되면서 마침내 19세기 초에 결실을 맺은 발명품 가운데 하나가 사진기라고 할 수 있다. 초기의 사진이 사람들을 놀라게 한 이유는 사진기로 만들어낸 이미지가 그 시대의 유명 화가들의 손에 의해 잘 그려진 그림처럼 대상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좀 더 나아가서 렌즈의 조작을 통해 사진으로 담은 이미지에는 우리의 눈으로 바라보는 사실적 이미지를 넘어서 미처 우리가 눈으로 바라보지 못한 정서와 지각을 경험하게 해주는 시각적 서정성까지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 사진을 매력적인 시각 표현 매체로서 자리 잡게 만들었다.

사진의 발명은 당시의 유럽세계를 폭넓게 자극했고 한때는 시각적 재현을 주업으로 해 온 화가들의 역할을 위협할 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으로 그들을 패닉상태로 몰아넣기도 했다. 특히 초상화가 주 수입원이었던 작가들에게 사진은 위협적인 것이었다. 유럽인들에게 관습처럼 이어져 온 일 가운데 하나는 조상의 모습을 초상 조각이나 초상화로 제작하여 집안에 모셔두는 것이었다. 이러한 전통은 멀리 로마시대부터 중세의 성상파괴운동의 소용돌이를 넘어서서 천 년 넘게 지속되어온 생활방식이었으므로 서양인들에게 자신을 포함하여 가족이나 주변의 인물들을 시각적으로 재현하는 관습은 언제나 이러한 작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풍부한 일거리를 제공해 줄 수 있었다.

초기의 사진은 인물을 묘사하는 초상사진으로 많이 활용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사진이 초기에 주로 동원된 또 다른 곳은 상류사회 사교계의 관심거리였던 먼 곳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글로만 전달할 것이 아니라 사진이라는 신빙성 높은 매체를 동원하여 유럽인들의 호기심을 만족시키는 일이었다. 사진의 발명으로 인해 저널리즘의 발달이 한 단계 향상되었으며 전문적인 직업으로서의 사진가가 탄생되었다. 이러한 시기는 유럽의 낭만주의 시기와 일치하며 유럽인들의 오리엔트에 대한 관심과 여행 욕구를 증가시켰고, 보다 많은 지식과 정보가 유럽으로 집중되게 만들었으며 결국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많은 나라들이 서양인들의 호기심과 욕망의 대상으로 전화되어 그들의 식민지배를 받는 결과로 이어지는 원인 중에 하나가 되기도 하였다.

초기의 사진가들 가운데 우리에게 잘 알려진 사진작가는 인상파화가들의 첫 전시회를 위해 자신의 스튜디오를 빌려주었으며 자신과 동시대를 살던 예술가들을 폭넓게 사진에 담아 오늘날 우리가 그 예술가들의 작품과 함께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해준 나다르, 뉴욕에서 291이란 갤러리를 운영하면서 화가들과 폭넓게 교류하였으며 여류화가 조지아 오키프의 남편으로서 자신이 인상파 화가들보다도 더 인상파적인 사진을 제작했던 알프레드 스티글리츠, 그리고 피카소와 그의 아내 가운데 한 사람이며 자기 자신이 사진작가로서 지위를 확고하게 차지했던 도라 마르에게 사진을 가르쳤던 만 레이 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사진은 저널리즘과 함께 진화했다고 할 수도 있다.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유럽에서는 커다란 전쟁이 두 차례나 일어났고 사진기를 든 종군기자들은 전쟁터의 소식을 본국의 독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하여 목숨을 걸고 위험지역을 드나들었다. 이렇게 다큐멘터리 형식의 사진이 주축을 이루던 초기 사진의 역사는 시간이 지나면서 기술의 발달과 사진 인구의 저변 확대로 점차 예술적 사진과 다큐멘터리 사진이라는 두 개의 축을 이루며 시각예술의 분야로 접목된다. 카메라의 대중적인 보급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확대되고 오늘날에는 디지털 카메라의 폭넓은 보급으로 이제는 이미지를 생산하는 측과 소비하는 측이 하나로 합쳐져 버리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며 광범위한 사진 동호인들의 활동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63스카이아트미술관의 전은 ‘순간을 기억하다’라는 부제로 사진의 폭넓은 주제 영역 가운데 도시, 자연,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대표적인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모두 19명의 작가의 작품 60 여점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 우리는 한국의 현대 사진이 얼마나 다양하고 예술적이며 때로는 회화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그를 통해 우리들의 서정적 정서와 삶을 관조하는 사고를 자극하여주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소주제 중의 하나인 도시를 주제로 한 작품들은 대부분 도시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거나 그러한 부정적 이미지 속에서 사유와 고민을 통해 대안을 찾으려는 작가의 노력을 보여주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도시를 주제로 한 작품 가운데 김미루는 도시 공간 속의 쇠락한곳, 버려진 곳을 찾아 작가 스스로가 그 공간에 개입하여 본인의 누드와 함께 폐허가 된 곳곳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는다. 산업시설의 폐허나 폐쇄된 지하철역사, 터널, 하수도, 지하묘지, 공장, 병원, 조선소 등 도시를 구성하는 하나의 공간이었지만 사람들의 삶의 흔적을 더 이상 찾을 수 없을 것 같은 장소에서 작가는 여전히 생명의 온기를 찾고 싶어 하였으며 작가 본인이 누드로 그 공간에 참여함으로써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를 희망한다.
손유미는 인공적 조명에 의해 환상을 자아내는 도시의 화려한 야경과 그 이면에 잠재되어 있는 위험성을 표현하기 위하여 사진의 빛을 전사시키는 도광판 위에 1000개의 LED램프를 달아 빛의 도시를 재현하고, 그 이면의 뒤엉킨 래핑 와이어를 작품으로 제시한다. 작가는 환상과 현실, 우리가 보는 것들과 보이지 않지만 현실의 이면에 엄연히 존재하는 위험의 실재를 조형화하여 보는 이들의 지각을 환기시키려 하고 있다.
안세권은 도시의 과거와 현재를 기록한다. 그가 찍은 청계천 복개공사 장면은 서울의 변화상에 대한 대표적인 기록이라 할 수 있다. 메가폴리스로 성장한 서울의 역사와 그 속에서 일시적으로 존재했다가 사라지는 장소와 구조물의 강력한 이미지와 풍경들이 작가의 카메라 렌즈에 포착된다. 이렇게 채집된 이미지를 담은 초대형 사진들은 이제는 영원히 과거의 기억 속으로 사라지고 지워져가고 있는 시공간에 대한 마지막 기록이며 이미지들은 관람자들이 현실과 일상의 진정한 가치를 되새겨보게 해주는 작업들로 남게 될 것이다.

이재욱은 도시 공간의 특이성에 집중한다. 바벨탑처럼 하늘을 향해 솟아오르는 건물과 그것을 감싸는 화려한 조명, 그리고 그 화려함을 증폭시키는 강물의 반사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며 환상과 소비를 자극하는 스펙터클한 신기루같은 것이다. 그렇지만 그러한 도시의 대척점에서는 전쟁과 학살, 기아와 폭력이 난무하고 그 소식은 도시로 전해진다. 작가는 이러한 뉴스의 영상에서 얻은 이미지를 모아서 ‘Beautiful’이라는 역설적인 의미를 가진 스티커로 프린트하고 그것을 서울의 도시 풍경 위로 부착시켜 도시의 역설적인 아름다움 또는 아름다움을 생산하는 이상화된 프로세스의 허구를 부각시킨다.

두 번째 소주제는 자연이다. 현대사회에서 자연은 도시의 대립적 혹은 상보적 개념이며 도시가 속도와 운동, 소비와 소외의 상징이라면 자연은 그와 정반대로 여유와 사색, 생명과 활력 등을 상징하는 코드로 읽힌다. 이번에 자연을 주제로 출품한 작가들 가운데 김태균은 동해 앞바다에서 깊은 밤에 몇 시간 동안이나 쪼그리고 앉아서 촬영을 하는 고된 작업 과정을 거쳐 파랑색 톤을 지닌 고요하면서도 명징한 작품을 시도한다. 그의 작품은 일견 단조로운 파랑 일색의 바닷가 풍경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 풍부한 바다의 색들이 미묘하게 변주를 펼치고 있으며 이러한 색은 태고의 심해의 색, 또는 세속을 넘어선 천상의 색으로 해석될 수 있다.

배병우는 사진이 단순한 재현의 도구로서의 역할에서 벗어나 예술적 표현의 주요 수단으로 인식되도록 스스로 창작활동을 실천할 뿐 아니라 후학들에게도 이러한 예술철학을 전파하는데 선봉에 섰던 인물이다. 배병우가 소나무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소나무가 우리 국토와 민족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식물이자 문화적, 역사적으로도 특별한 의미를 가진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사진의 음영을 없애고 선묘에 집중하였고 그 결과 마치 관람객이 동양화를 한 폭 감상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이정록은 자신이 직접 인화한 전통흑백 사진에서 특정한 장면을 연출하여 촬영한 칼라사진, 그리고 비디오 설치작업에 이르기 까지 사진의 다양한 영역에서 예술성을 실험한다. 이번에 출품한 사적 성소(Private Sacred Place) 시리즈 칼라사진들은 화가가 스케치하듯 장소를 찾아다니며 발견한 특정 장소를 이용하여 정신적이고 영적인 느낌이나 상상들을 가시적인 존재로 만들어낸 작업들이다. 작가는 이러한 작품을 통해 신비스럽고 몽상적이면서도 더 없이 세련되고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최병관은 여러 해 동안 대나무만 전문으로 찍어온 작가로서 2002년 전라남도 담양군에 있는 소쇄원을 방문하였을 때 느꼈던 감동으로부터 작업의 단초를 발견한 이후 지속적으로 대나무의 다양한 모습에 집중하여 카메라에 담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작가는 디지털 카메라의 기계적 편리성을 거부하고 아날로그식 필름 카메라를 고집한다. 작가는 대나무 숲 깊은 곳 빛의 위치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대나무의 아름다움을 기계적 조작으로 변형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화면에 담아내고 있다.

한홍일은 기업 광고 사진과 패션 사진 작업을 하던 작가였다. 안정된 구도와 형식을 버리고 정확한 초점 없이 흔들리는 사물의 형태로 몽상적인 이미지를 보여 주는 그의 사진작업에는 작가와 대상과의 교감을 바탕으로 한 의인화된 들꽃과 나무 등의 식물이 등장한다. 한홍일의 작품에 담긴 이미지는 통상적인 식물의 이미지가 아니라 그 이미지의 내면에 내재된 교감의 시각적 발현이며 그의 작품은 교감의 감정을 담아내는 그릇으로서 극적인 존재감을 갖는다.

방병상은 컬러 스냅 사진을 사용하여 동시대 사회 속 군중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도심의 여가 공간에서 일어나는 이합집산, 즉 일회성 여흥을 좇아 놀이공원, 시민공원, 유원지 등에 즉흥적으로 왔다가 사라져가는 순간의 여가 태도, 그리고 각양의 놀이시설,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들이 보이는 동일한 유형성에 주목하는데 작가가 관심을 갖는 것은 동시대 사회 속 ‘군중’의 단절과 고립이다.

도시와 자연은 결국 인간의 활동과 사고를 유도하는 공간이다. 그 공간에서 인간은 자아에 대하여 사색하고 타자와의 관계를 모색하며 상호 교감과 사랑을 실천하기도 한다. 이번에 출품한 작가 가운데 김아타의 경우 공학을 전공하였지만 우주만물은 모두 고유한 가치를 지닌다는 믿음을 가지고 인간의 사색과 소통, 삶의 가치 등이 사진을 통하여 전달 가능하다는 것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작가라고 할 수 있다. 김아타는 이러한 철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동양의 禪사상이나 독일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 명상가 구르지예프 등의 영향을 반영하는 인물과 풍경 작품을 중심으로 작업을 해오고 있다.

오형근은 인물사진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작가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의 작품 속에는 아줌마, 사춘기 소녀 등 우리 사회의 특정 부류의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드러내는 집단의 특성을 인물 사진을 통해 그 심리적인 특징까지 잘 보여주는 독특한 시선이 담겨있다. 그의 작품들은 이러한 인물들의 실상을 숨김없이 직시함으로써 경우에 따라서 보는 이들을 다소 불편하게 할 수도 있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이 사회 속에서 의도치 않게 외면당하는 부류의 사람들에 대해 탐구하는 새로운 개념의 다큐멘터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육명심은 영문학과 미술사학을 전공한 우리나라 사진교육의 제1세대로 척박한 환경에서 한국 사진연구의 기틀을 마련하고 평생 교단에서 후학을 키우며 작품 활동을 병행한 작가다. 작가는 꾸준히 우리 주변 사람들의 실존과 그 생명력 안에 담겨있는 소박한 영혼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한국인의 집단적 무의식을 파헤치는 일련의 작업을 해왔다. 이번에 출품된 작품들은 작가가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중반까지의 ‘예술가’ 시리즈를 중심으로 유명인들의 인간적 모습을 잘 보여주는 순간을 포착한 사진들로 구성되어 있다.

윤정미는 원래 회화를 전공하였지만 대학원에서 사진을 공부하면서 한 장의 사진에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껴 본격적으로 사진 작업에 몰두하게 되었다. 그녀는 사진을 통해 사람과 공간, 그리고 그 사이에서 작용하는 여러 가지 힘의 과잉과 결핍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번에 출품된 작품은 사회 속에서 관습화된 색(色)의 역할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에 대한 성정체성의 강요, 소비주의, 마케팅 나아가 세계화에 따른 소비 트랜드 등과 관련하여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인간의 상황과 자기 정체성에 관한 작가의 관심을 보여준다.
최영돈은 1980년대 중반 대학원에서 사진 디자인을 전공하고 패션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패션 사진작가로서 활동했었다. 패션 사진 작업을 하면서도 항상 작가의 의식 속에 잠재해 온 실험적인 작업에 대한 열정이 1990년대 중반 캐나다로 이주하면서 어느 순간에 더 이상 주체할 수 없게 분출하게 된다. 작가는 자신의 작업을 통해 시간의 흐름을 주요 모티브로 사용한다. 1년 또는 2-3년간의 긴 시간 동안 작업해 온 사진들이 한 화면 안에서 일정한 질서를 가지고 전체 속에 한 부분으로 자리 잡게 되고, 관람자들은 그러한 작품 속에서 각각의 작은 사진과 이러한 개별 작품이 구성하는 전체를 이중적으로 감상하며 시간의 흐름과 흔적을 따라가게 된다.

장승효는 사진 이외에도 평면과 입체, 조각 등의 장르를 두루 섭렵하며 장르 사이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을 선보이는 작가다. 이번에 출품된 작품들은 서양미술사에서 대표적인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미켈란젤로의 아담이나 르느와르의 소녀 등의 이미지에 사진 꼴라쥬를 통해 입체적 해석을 가하는 작업을 보여준다. 다양한 이미지의 편린들이 하나로 모여 형성되는 이미지를 통해 관람객은 작가의 강도 높은 노동과 그의 개인적 경험을 공유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상 19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바라본 것처럼 사진은 기본적으로 재현의 매체로서 기계적 중립성에 입각하여 우리가 외부세계와 자신의 내면세계를 이해하는 감각적, 지적 경로를 찾게 해준다. 이번 전시에 참가하는 작가들은 이러한 사진의 속성을 응용하여 잘 짜인 조형성과 감각적 조형언어를 자기 나름대로 구사하는 우리 현대사진의 대표적인 작들들 가운데 일부라고 할 수 있으며 이들의 작업을 통해 우리는 우리 삶의 의미 있는 한 순간을 새롭게 기억하고 사유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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