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반체제 예술가 아이웨이웨이 씨에게 체납 세금에 대한 추징액과 벌금 등으로 1522만 위안(약 27억3000만 원)을 부과한 데 이어 이번에는 포르노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아이 씨는 18일 “경찰이 17일 조수를 연행했으며 나를 포르노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중국 경찰이 문제 삼은 것으로 아이 씨가 4명의 여성과 함께 알몸 상태로 있다. 그는 “누리꾼 여성들이 찾아와 알몸 사진 촬영을 제의해 찍었다”며 “구금됐을 때도 포르노가 아니냐고 하길래 웃으며 ‘도대체 포르노가 뭔지 아느냐’고 반박한 바 있다. 누드라고 해서 다 포르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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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011.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