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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올 가을 비엔날레 8개, 키아프& 프리즈

김달진

2023 올 가을 비엔날레 8개, 키아프& 프리즈
 

문화의 달, 가을이 익어가는 계절 미술판도 후끈 달아오르다. 작년에 이어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가 키아프와 함께 9월 6일 코엑스에서 동시에 열린다. 두 아트페어에 참가하는 화랑이 여러 나라에서 330여 개에 이른다. 작년 7만 명 방문, 거래액도 6천여 억원으로 추산하는데, 최근 미술시장 불황 속에 작년 흥행이 이어질까 관심이 주목 되고 있다. 이 미술장터는 고전, 현대미술, 신진 블루칩까지 두루 선보이며 판매 각축전을 벌인다. 여기에 맞추어 미술관, 갤러리들이 특별한 기획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밤늦게까지 전시를 이어가는 청담나이트(9.6), 삼청나이트(9.7)는 도슨트투어와 디제잉파티, 작가와의 만남 등을 진행한다. 몇 년 사이 많은 외국 유명 갤러리가 한국에 지점을 내며 아시아 미술의 허브가 서울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전국 최대 규모 미술축제인 2023 미술주간(9.1-11)으로 전시, 체험, 구매 등 다양한 행사가 전국에서 이루어진다.


 



비엔날레 8개


한국은 자조적인 비엔날레 왕국으로 상반기 광주비엔날레 포함 9개가 넘게 열리고 있다.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이거 역시 지도>는 오늘날 디아스포라가 작동하는 방식을 읽기 위해 지리적인 영토 밖에서 형성되는 역동성과 네트워크를 드러낸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땅의 도시,땅의 건축>은 땅의 환경과 문화를 존중하며 물리적, 역사적, 문화적으로 지속 가능하게 설계된 전 세계의 도시·건축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나아가 ‘산길, 물길, 바람길의 도시, 서울의 100년 후를 그리다’라는 부제로 서울의 100년 후를 상상하며 친환경 고밀도시 서울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제시한다. <청주공예비엔날레: 사물의 지도_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는 5개의 테마 ‘걷고’, ‘잇고’, ‘만들고’, ‘사랑하고’, ‘감지하는’을 풀어내어 동시대 공예가 가지는 횡단성, 회복성, 포용성의 가치를 실현하는 작품들을 통해 새로운 창의성과 가치를 조명한다. 60여 개국 300여 작가 팀이 참가하며 입장료 12,000원.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물드는 산, 멈춰선 물>은 목포와 진도에서 한국 대표 중견작가와 외국작가가 19개국에서 참여한 수묵산수를 통한 힐링과 명상 및 수묵의 재료성과 현대성을 펼치며 입장료 10,000원.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디자인을 만나다>는 기술, 생활양식, 문화, 그리고 비즈니스 총 4개의 기획전시로 50개국에서 기술과 디자인이 결합한 미래의 삶, 삶을 비추는 일상생활에서의 디자인의 의미, K-컬쳐를 보여주며 입장료 16,000원,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생동>은 전주에서 서예의 본령인 ‘심성순화’와 ‘기운생동’의 의미를 구현한다. <대구사진비엔날레: 다시, 사진으로!>는 사진 매체의 세 요소인 빛, 장치, 인간이 결합해 현대 시각예술에서 발휘하는 경이로운 예술적 표현능력에 주목한다. 2회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가 11월에 열리며 올 가을 8개이다. 여기에 4년만에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7구역-당신의 상상공간>이 열렸으며 부산에서 열리는 <2023 바다미술제: 깜박이는 해안, 상상하는 바다>, <13회 여수국제미술제>는 10개국 77명, 진주의 <한국채색화의 흐름Ⅱ>는 화조화를 주제로 국립진주박물관과 이성자미술관 두곳에서 11월5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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