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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세인 기업프로모션 2탄

정영숙

갤러리세인 기업프로모션 2탄 <Noblesse Oblige from Art>展

기획글  정영숙 (문화예술학 박사, (사)한국화랑협회 정책이사)


황성준, Pause, 혼합재료, 24x72cm, 2011

허상욱, 양각 모란, 분청 도자, 23X23X24cm

노열, Fow - Summer, Acrylic on Panel, 120x40x5cm, 2014


박세준, 감정의 질감(12)Acrylic on panel canvas, 30 x 30cm, 2019


홍지은, Viewpoint from inside #1 , photography,  100 x 70cm, 2016

<Noblesse Oblige from Art>는 2019년 세법 변경에 따라 갤러리세인이 제시하는 - 비용정산 & 미술접대비 - 가이드를 위한 특별전입니다.
‘문화접대비’와 ‘손금산입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기업도 합법적으로 비용처리하면서 미술품을 컬렉션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습니다. 경비를 줄이면서 미술품에 투자까지 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기회입니다. 나아가 최고의 미술품 컬렉터로서 새롭게 인식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사옥, 업무공간, 공장 등에 미술품을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기업은 문화기업으로서 이미지가 대폭 상승할 것입니다. 또한 그 속에서 일하는 임•직원들은 예술을 통한 재충전은 물론, 창의적 사고를 갖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사옥과 사무공간 곳곳에 배치된 미술품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사고와 창의력과 예지력을 함양한 4차산업 세대의 주역이 될 것입니다. 이에 발맞춰 갤러리세인은 기업들에 세무 관련 지식은 물론 미술품 컬렉션에 따른 가이드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특화된 기획을 바탕으로 여러 장르의 뛰어난 작품들을 선정해 구성• 전시할 수 있도록 안내해드릴 것입니다.

이번 갤러리세인의 기업프로모션 2탄 참여 작가로는 회화 분야의 노열, 박세준, 황성준 작가, 사진 분야의 홍지은 작가, 공예 분야의 허상욱 도예가를 초대합니다.  
 노열 작가는 중심 주제는 중력입니다. 고드름이나 종유석이 거꾸로 서 있는 듯한 조형 언어는 작가만의 차별화 방식입니다. 지리한 시간 흐름이 일궈내 결과물입니다. 청도의 한 폐교에서 작업 중인 그의 작업실은 마치 실험실 같습니다. 흰 가운을 입지 않았다 뿐이지 작가는 날마다 실험실로 출근하고 실험실에서 퇴근합니다. 그의 작업은 시간의 축이 여러 겹치며 굳어진 오늘의 역사입니다.  
박세준 작가는 회화와 영상을 오가며 작업합니다. 기존의 작업이 대중 미디어의 사건과 일상을 채집한 회화였다면, 이번 출품작은 일상의 기록과 꿈에 관한 드로잉입니다. 또한 작가의 감정의 흐름에 수집한 대중 미디어의 이미지들을 중첩시켜 새롭게 형상화한 이미지입니다. 젊은 작가답게 감각적인 이미지 융합, 맑은 채색 등의 조화가 동시대의 정신을 담고 있습니다.  
황성준 작가는 평면과 입체를 넘나들며 작업합니다. 재료 또한 다양하게 구사합니다. 캔버스, 은박, 돌 등 다양한 재료가 그의 작업을 통해 안착하면 하나의 주제의식으로 완결됩니다. 특히 프로타주 작업은 캔버스이면 사물의 일부를 드러냅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형태를 제시하며 상상력을 자극하게 합니다.
허상욱 작가의 작업은 전통 도자기에서 출발하지만 이 시대의 감성이 밴 현대 분청 도예입니다. 그의 분청 작업은 감각의 흔적입니다. 작가가 느끼는 사물, 현상에 대한 사유가 작품에서 그대로 드러납니다. 긁고, 덮고, 깎고, 다시 바르는 행위의 반복을 통해 작가 특유의 깊은 질감과 비정형의 우연한 조형미를 드러냅니다.
 홍지은 작가는 미디어를 전공한 후 영국에서 다시 사진을 전공했습니다. 그는 Making Photo 기법으로 다양한 색상의 천을 통해 특수한 공간을 만들고 이를 촬영합니다. 물론 바람도 불 것입니다. 그로 인해 나온 결과물은 우연의 산물일 수도 있지만 경직되지 않은 작가 내면의 흐름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 도예, 사진 분야의 국내외에서 호평 받는 중견작가와, 젊은 감각으로 역량을 발휘하는 영아티스트까지 아울러 한자리에서 살펴볼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이들 작가의 작품은 갤러리세인의 정밀한 기획에 따라 사무공간 곳곳에 배치돼 다가가기 힘든 심미적 대상에서 벗어나 고객과 임•직원이 쉽게 접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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