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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강의 1)건축이라는 가능성

  • 청구기호540.01/김151ㄱ;2018
  • 저자명김광현 지음
  • 출판사안그라픽스
  • 출판년도2018년 3월
  • ISBN9788970599380
  • 가격13,000원

상세정보

건축을 공부하고 가르치고 연구하고 일하는 모두가, 좋은 건축에 대해 생각할 계기를 만들어주는 ‘건축강의’ 총서 10권 중 첫 책이다. 건축설계 시 사전에 갖춰야 할 근본적인 입장과 함께 공동성ㆍ시설을 다룬다. 저자는 ‘1장 건축을 생각하는 조건’이 건축하는 모든 이가 ‘건축관’으로써 염두에 두어야 할 첫 장이어야 한다고 특히 강조한다.

책소개

작은 강의실에서 출발하여 건축의 본령에 이르는 '건축강의'

시대를 이끈 건축이론, 건축의장, 건축 사상과 실천을 10권에 담다

'건축강의'는 건축을 배우는 이들뿐 아니라 건축 안에서 살아가는 이들이, 좋은 건축이 어떤 것인지 넓고 깊게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해줄 책이다. 김광현 교수는 42년 동안 건축을 가르쳐온 교육자이자 이론가, 건축가이다. 그는 ‘누구나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건축’ ‘생활의 진정성을 찾을 수 있는 건축’ ‘지속하는 인간의 가치를 짓는 건축’ ‘주변을 건축으로 만드는 건축’에 관해 묻는다. 그리고 오랜 시간 탐구해온 건축의장, 건축이론, 건축설계의 조건을 통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함께 찾고자 한다. 그렇다면 건축의장이란 무엇일까? 지은이는 “건축만이 할 수 있는 것, 건축으로 할 수 있는 것, 건축이 받아서 번역해야 할 본질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분야”라고 말한다. 이는 건축설계에서 사용하는 트레이싱 페이퍼와 같다. 절반은 불투명하고 절반은 투명하여 반쯤은 이전 것을 받아들이고 다른 반쯤은 새것으로 고쳐가자는 뜻이다. 

'건축강의'는 건축의장의 핵심이자 건축을 설계할 때의 순서를 고려하여 열 권으로 나누고 있다. 『건축이라는 가능성』『세우는 자, 생각하는 자』『거주하는 장소』『에워싸는 공간』『말하는 형태와 빛』『지각하는 신체』『질서의 가능성』『부분과 전체』『시간의 기술』『도시와 풍경』이 그것이다. 지은이는 ‘건축’이 방대한 지식과 견해와 판단으로 둘러싸여 있어 주어진 강의 시간에 체계적으로 다루기 어렵다고 말한다. 

그리고 독창성이라는 이름으로 건축을 자유롭게 가르치려는 태도가 자칫 건축을 현실과 무관한 사변으로 바라보는 풍토를 만들까 우려한다. 그는 이런 고민을 담아 건축을 만들고, 건축을 생각하고, 건축 안에 사는 일에 천착한다. 이는 인간이라는 존재를 고찰하는 일이기도 하다. 건축을 전공하는 학생, 건축을 일생의 작업으로 여기는 건축가, 건축이론과 건축의장을 학생에게 가르치는 이들을 돕기 위해서다. '건축강의'는 독자도 “이론은 자명한 것이 아니다. 자명하다는 사고를 의심하고 다시 바라보는 것이다.”라는 자세로 건축을 의심하고 다시 바라보길 제안한다. 


사람은 왜 건축을 하는가

건축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우리는 어떻게 건축 안에서 살아가는가 


건축은 짓는 것이 아니며 지어지는 것은 건물이다. 건축은 근본적인 삶의 가능성이고, 건물은 그 가능성을 물질로 구체화한 것이다. 그래서 건물로 지어진 뒤에도 건축은 늘 가능성을 담고 있다.

건축설계를 할 때 갖춰야 할 근본적인 입장과 함께 공동성과 시설을 다룬다. 건축은 공동체의 희망과 기억이 있기에 성립하며, 물적인 존재인 동시에 시설의 의미를 묻는 일에서 시작한다. 지은이는 집을 짓는 것은 삶의 근본을 가능하게 하는 행위라고 강조한다. 건축은 근본적인 삶의 가능성이고 건물은 그 가능성을 물질로 구체화한다. 그래서 건물로 지어진 뒤에도 건축은 늘 가능성을 품고 있다. 건축은 개인이 아니라 공동으로 희망을 유지하는 방식이다. 그렇기에 건축은 공동성이 중요하다. 건축가와 시공사가 떠난 뒤에도 계속 사용되며 사회로 넘겨지는 건물에 대해 사회가 책임과 권리를 갖게 된다. 이 책 『건축이라는 가능성』은 건축하는 사람이라면 늘 앞세우고 반성하고 확인해야 하는 건축관을 말하며, 건축 안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지은이 | 김광현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와 동 대학원 석사과정에서 공부했고 도쿄대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8년까지 42년간 서울시립대학교와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에서 건축의 공동성 (共同性, commonness) 에 기초한 건축의장과 건축 이론을 가르치고 연구했다.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 대한건축학회 부회장, 한국건축학교육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젊은 건축가들을 가르치는 공동건축학교 교장을 맡고 있다. 

한국건축가협회상 (1997, 2008) , 대한건축학회상 (2002) , 가톨릭미 술상 본상 (2005) , 대한민국 생태환경건축대상 (2013) 을 수상하 였으며, 무엇보다도 건축학도들의 큰 스승으로서 오랫동안 우리나라 건축계를 이끌어왔다. 2008년에 <시사저널>이 조사한 건축 부문의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12년에는 서울대학교 ‘훌륭한 공대 교수상’을 수상하였다. 

저서로는『 한국의 주택-토지에 새겨진 주거』 (1991) ,『 건축 이전의 건축, 공동성』 (2014) ,『 건축 강의』 (전10권, 2018) 등이 있으 며, 역서로는『 건축형태의 원리』 (1989) ,『 루이스 칸: 학생과의 대화』 (2001) ,『 건축의장 강의』 (2008) 등이 있다. 



목차

건축강의를 시작하며

서문


1장 건축을 생각하는 조건

생활|경험|지금 여기|지속적 가치|사이와 그릇|넓은 가능성|사회적|장소와 프로그램


2장 근원을 아는 자의 기술

건축, 아키텍처|건축과 건물

사람은 왜 건축을 하는가|건축이 만드는 것


3장 건축과 공동성

건축의 근거|공동성과 공통 감각


4장 사람은 왜 시설을 만드는가

‘建’ ‘築’의 의미|시설과 제도|루이스 칸의 시설


주석

도판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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