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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으로 간 미술사가와 미술비평가들 : 월북 미술인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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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구기호609.11/홍781ㅂ;2018
  • 저자명홍지석 지음
  • 출판사경진
  • 출판년도2018년 4월
  • ISBN9788959965717
  • 가격27,000원

상세정보

‘북으로 간 미술인들은 그 후 어떻게 됐을까?’라는 물음에서 출발한 책은, 해방 이후 북으로 간 미술인 중 유의미한 미술사ㆍ미술비평 텍스트를 남ㆍ북에서 발표한 8명의 미술인을 조명했다. 제목의 ‘북으로 간’은 월북과 납북의 이념적 함의를 배제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그 당시 미술계의 담론과 실천을 주도하던 이여성ㆍ김주경ㆍ김용준ㆍ강호ㆍ정현웅과 해방기에 활동을 시작한 한상진ㆍ박문원이 포함되었다. 일본에서 활동하다 북으로 간 조양규는 재일조선인미술가들과 함께 제한적이지만 동아시아로 확장된 시각에서 정리됐다. 확보가 어려운 관련 자료를 찾아 일본과 중국까지 조사했고, 이들 자료를 통해 기존 발표 논문을 대폭 수정ㆍ보완했다.

책소개

북으로 간 여덟 명의 미술인을 조명하다


이 책은 1945년 8월 해방 이후 분단의 경계를 넘어 북(北)으로 간 미술인들 가운데 월북 전후 남한과 북한에서 유의미한 미술사, 미술비평 텍스트를 발표한 여덟 명의 미술인들을 조명한 책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지난 10년 간 수집한 자료들을 토대로 이들 월북미술인들의 삶과 행적을 정리하고 그들이 월북 전후 발표한 미술사, 미술비평 텍스트들을 꼼꼼히 비교 검토하여 월북의 미술사적 의미와 의의를 파악하고자 했다. 그들 대부분은 회화.디자인.무대미술 등 미술의 여러 영역에서 활동한 빼어난 예술가이자 미술비평가.미술사가들이었다. 하지만 이들의 미술작품 가운데 남아 있는 것이 극히 드물고 남아 있는 작품들도 현재 직접 접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 책에서는 부득불 이들의 미술사, 미술비평 텍스트에 좀 더 집중하는 방식을 취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미술비평사, 또는 메타비평(비평에 대한 비평)으로서의 성격을 갖는다고 말할 수 있다.

개별 월북미술인들의 작품과 텍스트 분석을 통해 월북 전후 개별 예술가들의 예술과 예술관에 발생한 변화를 관찰하고자 했고, 다른 한편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유지된 바들을 확인하고자 했다. 저자가 이 글에서 다룬 미술인은 거의 모두 과거 일제강점기, 또는 해방기 남한에서 자신이 세운 문제의식과 신념, 예술의지를 월북 이후 북한에서도 여전히 간직했다. 즉 그들은 월북 이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도 당시 북한미술계에서 진행된 여러 논쟁에 참여하여 자신의 오랜 신념과 의지를 현실에 관철하기 위해 애썼다.


이 책을 통해 월북미술인들의 삶과 예술세계에 대한 관심을 월북 이전에 한정하는 선택적 접근이 아니라 월북 이후를 포용하는 포괄적 접근으로 나아갈 때 한국 근대미술사의 폭과 깊이도 지금보다 확장.심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은이 | 홍지석

미술학 박사. 홍익대학교 예술학과와 동대학원(석.D박사)을 졸업했다. 강원대, 성신여대, 홍익대, 목원대, 서울시립대 등에서 미술사, 미술비평, 예술심리학 등을 강의했고 단국대학교 부설 한국문화기술연구소 연구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단국대학교 초빙교수와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학술 이사로 활동 중이다. ≪답사의 맛≫, ≪해방기 북한문학예술의 형성과 전개≫(공저), ≪동아시아 예술 담론의 계보≫(공저) 등을 썼고 ≪아트폼스≫, ≪꼭 읽어야 할 예술 비평용어 31선≫ 등의 번역에 참여했다.


목차

머리말

1. 북(北)으로 간 미술인들

2. 납.월북 미술인 연구의 역사와 현황

3. 현실의 과학적 이해와 예술적 이해

4. 미술사의 이념과 법칙

5. 예술과 사회의 상호작용

6. 미적 감각과 현실인식

7. 객관적 현실과 주관적 초월

8. 개체와 파편들의 종합

9. 예술이 추구하는 변증법적 통일

10. 대립적 인자들의 동시적 공존

11. 리얼리즘의 리얼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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