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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필 인생

  • 청구기호650.4/박19ㅎ
  • 저자명박노수 지음
  • 출판사컬처북스
  • 출판년도2014년 5월
  • ISBN9788992074650
  • 가격20,000원

상세정보

한국화단의 대표작가 중 한 분인 남정 박노수 화백의 글과 그림으로 엮은 아트 에세이집이다. 글 42편과 전시 작품 40점을 기본으로 해서, 주요 작품 20점을 추가로 수록하고, 작가 연보를 다시 정리했다. 작가 전 생애에 걸친 주요 작품 60점을 제작 연대순으로 재편집해서 가독성을 높였다. 


책 소 개

남정 박노수 화백의 예술혼을 글과 그림으로 만난다 
한국화단의 대표작가 중 한 분인 남정 박노수 화백의 글과 그림으로 엮은 아트 에세이집. 지난 2010년에 나왔던 초판을 보완한 개정판이다. 초판은 2010년 3월 국립현대미술관(덕수궁분관)에서 열린 ‘봄을 기다리는 소년-박노수 개인전’에 맞춰 도록과 겸해서 나왔다. 이번 개정판은 초판에 실린 글 42편과 전시 작품 40점을 기본으로 해서, 주요 작품 20점을 추가로 수록하고, 작가 연보를 다시 정리했으며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 소개 자료 등도 함께 수록했다. 초판에 비해 글의 내용을 정리하고, 어려운 한자어를 풀어 쓰고, 보완해서 가독성을 높였다. 특히 작가 전 생애에 걸친 주요 작품 60점을 제작 연대순으로 재편집했다. 

남정 박노수 화백의 예술 세계 
남정 박노수 화백은 서울대 회화과에 입학하여 아카데미즘을 수학한 한국화단 1세대 작가이다. 아호인 남정藍丁은 20대 후반 서예가 소전 손재형이 지어준 것으로‘푸른 빛’, ‘가람’, ‘변치 않는 마음’ 등의 뜻을 갖고 있다. 푸른빛이 지닌 상징과 신비는 그의 작품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그의 화폭 안에서 쪽빛은 신비하고 비현실적이며 푸르다 못해 눈이 시릴 정도이다. 그의 그림에는 홀로 선 선비(소년), 산수, 말, 백로, 사슴 등이 자주 등장하고, 산이나 수목, 괴석 등이 화면 전체를 분할한다. 작가 자신을 투영한 듯한 선비(소년)는 먼 곳 저편에 시선을 두고 있다. 이러한 선비의 모습은 현실에서 한 발 물러선 채 상념에 잠겨 있는, 무언가를 고대하는 작가 내면의 형상화이다. 그의 산수화는, 산을 사랑하여 가까이 두고 싶어 했던 작가의 마음과 맥이 닿아 있다. 실제로 그의 산수화를 마주하고 있노라면, 그 색감적 강렬함에 사로잡힌다. 한국화의 전통적 요소를 기본으로 하되 보다 세련되고 강렬한 색감을 사용함으로써 현대적 미감이 느껴진다. 그의 예술은 현대적 미감, 전통의 세련된 해석, 미美의 추구, 심상의 구현 등 다층적 격조를 품고 있다. 

이상범, 장우성, 김용준에게 배운 한국화단의 1세대 작가, 2013년 타계 
박노수 화백은 1927년 충남 연기에서 태어났으며, 청전 이상범의 화숙에서 사사師事한 후에, 서울대에 입학해 근원 김용준, 월전 장우성에게 배웠다. 1953년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에서 국무총리상, 1955년 대통령상을 수상하였고, 대한민국예술원상, 5.16 민족상, 3.1 문화상, 대한민국 문화훈장(은관) 등을 수훈하였다. 이화여자대학교와 서울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였고,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며 국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운영위원을 역임하였다. 1995년 자랑스러운 서울시민 600인에 선정되었고, 일본, 스웨덴, 미국 등 다수의 국제전과 10여 차례 국내외 개인전을 가졌으며, 1983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선정되었다. 2013년 2월 타계하였다.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을 찾는 발길 이어져 
박노수 화백은 2011년 작품을 비롯한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하고, 40여 년을 거주해 왔던 ‘박노수 가옥’을 비롯해 500여 점의 작품과 수석, 목가구 등 총 1천여 점을 종로구에 기증을 하였다. 종로구청은 이 뜻을 받들어 ‘박노수 가옥’을 미술관으로 건립해 2013년 9월 개관하였다. 소박하고 아름다운 미술관에는 작가의 숨결이 고스란히 배어 있으며, 특히 정원에는 남정 선생의 취향을 드러내는 다양한 수목과 석물, 석등, 물확 등이 조경되어 있다. 
행락철이 되면 북촌과 서촌을 걷는 관광객들이 많은데,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은 통인시장 끝자락에서 몇 분 거리에 있다. 서촌을 걷는 관광객들이 미술관을 찾으면서, 평일에는 1천 여 명, 주말과 휴일에는 3천 여 명이 미술관을 찾는다고 한다.


지은이 ㅣ 박노수
서울대 회화과에 입학하여 아카데미즘을 수학한 한국화단 1세대 작가이다. 아호인 남정藍丁은 20대 후반 서예가 소전 손재형이 지어준 것으로 ‘푸른빛’, ‘가람’, ‘변치 않는 마음’ 등의 뜻을 갖고 있다. 푸른빛이 지닌 상징과 신비는 그의 작품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그의 화폭 안에서 쪽빛은 신비하고 비현실적이며 푸르다 못해 눈이 시릴 정도이다. 그의 그림에는 홀로 선 선비(소년), 산수, 말, 백로, 사슴 등이 자주 등장하고, 산이나 수목, 괴석 등이 화면 전체를 분할한다. 작가 자신을 투영한 듯한 선비(소년)는 먼 곳 저편에 시선을 두고 있다. 이러한 선비의 모습은 현실에서 한 발 물러선 채 상념에 잠겨 있는, 무언가를 고대하는 작가 내면의 형상화이다. 그의 산수화는, 산을 사랑하여 가까이 두고 싶어 했던 작가의 마음과 맥이 닿아 있다. 실제로 그의 산수화를 마주하고 있노라면, 그 색감적 강렬함에 사로잡힌다. 한국화의 전통적 요소를 기본으로 하되 보다 세련되고 강렬한 색감을 사용함으로써 현대적 미감이 느껴진다. 그의 예술은 현대적 미감, 전통의 세련된 해석, 미美의 추구, 심상의 구현 등 다층적 격조를 품고 있다. 
박노수 화백은 1927년 충남 연기에서 태어났으며, 청전 이상범의 화숙에서 사사師事한 후에, 서울대에 입학해 근원 김용준, 월전 장우성에게 배웠다. 1953년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에서 국무총리상, 1955년 대통령상을 수상하였고, 대한민국예술원상, 5?16 민족상, 3?1 문화상, 대한민국 문화훈장(은관) 등을 수훈하였다. 이화여자대학교와 서울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였고,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며 국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운영위원을 역임하였다. 1995년 자랑스러운 서울시민 600인에 선정되었고, 일본, 스웨덴, 미국 등에서 다수의 국제전과 10여 차례 국내외 개인전을 가졌으며, 1983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선정되었다. 2013년 2월 타계하였다.


목 차

생각나는 일 몇 가지
나의 청춘 시절
간원일기
어머니의 유품 속에서 발견한 반장 배지
따사로운 양광의 고향, 충남 연기
내 어린 시절의 회억, 산곡의 맑은 햇빛과 색채의 향연
청전 이상범 선생의 서거를 애도하면서
자화상
나의 80년대, 모든 시간을 오로지 작품에만
화필수필
나이
산수화, 동양철학 위에 펼치는 하나의 창조된 자연
진실성
형안
동양의 붓
시간은 생명의 단편, 목전의 작은 이익에 현혹되지 말고…
무한감
화안, 선비의 기상과 풍도 지녀
동양회화를 위한 모색, 기운생동의 세계를 누가 먼저 초월하는가
벼루
뜰에서 얻는 교훈
대자연의 기를 보며 눈을 쉬는 즐거움
정원수 이야기
초여름 소묘, 단조로운 생활
인화
주실목
도시의 때를 씻는다
항심
성하의 스케치, 뜰
겨울의 벗, 청초하고 변함없는 석창
도락道樂, 난 ①
도락, 난 ②
도락, 난 ③
도락, 난 ④
도락, 난 ⑤
도락, 수석 ①
도락, 수석 ②
도락, 수석 ③
한국 동양화의 전통정신
동양의 서와 화의 기본적 정신
전통회화의 장래
수필적 동양화론

작가 연표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
에필로그-아버지의 마지막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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