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도서

 


  • 트위터
  • 인스타그램1604
  • 유튜브20240110

단행본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목록

권기수

  • 청구기호
  • 저자명재원편집부 지음
  • 출판사재원
  • 출판년도2015년 2월
  • ISBN9788955751789
  • 가격20,000원

상세정보

동구리 작가 권기수의 작품세계를 담은 책이다. 그의 초기작부터 2015년 현재까지의 작품들이 망라되어 실려 있으며 미술평론가가 평하는 그의 작품세계에 대한 평론과 그가 작가로서 고뇌와 열정과 노력의 흔적들을 연보로 소개한다. 모든 글은 한글과 더불어 영어, 중국어로 같이 실었다. 


책 소 개
Now, the Korean Artists (지금, 한국의 아티스트) 그 네 번째로 소개할 작가는 권기수다.
권기수는 일반 독자들에게는 동구리 작가로 더 유명하다.
그의 작품들은 일부 교과서와, 네이버, 구글 등에서 많이 봐 왔기 때문에 익숙할 것이다.
그러나 미술인이 아닌 일반인이 그의 작품세계를 들여다 볼 기회는 극히 드물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작가 권기수의 작품세계를 감상해 볼 기회를 가질 것이다.
권기수 작가의 초기작부터 2015년 현재까지의 작품들이 망라되어 실려 있다.
미술평론가가 평하는 그의 작품세계에 대한 평론과
그가 작가로서 고뇌와 열정과 노력의 흔적들을 연보로 소개한다.
모든 글들은 한글과 더불어 영어, 중국어로 같이 실었다

Now, the korean Artists - 그 네 번째 작가 권기수

권기수의 작품을 본 세월도 꽤나 되었다. 예술가에 있어 나이가 무슨 상관이랴만 나이에 비해 아티스트로서 벌써 만만찮은 유명세도 득하고 있다. 큰 키에 해맑은 미소가 그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절로 호감을 일게 하는 인상 좋은 작가이다. 
절節마다 서로 다른 색들이 칠해진 대나무와 잎마다 색이 다른 매화 꽃잎(벗꽃이 아니라 매화꽃이다.)들...그 속에서 동구리라 명명된 인물이 세상 근심 없는 자세로 그야말로 소요유(逍遙遊)하고 있는 그림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처음 그의 작품을 보면서 작가 권기수 자신의 모습처럼 참으로 편하고 예쁜 그림을 그리고 있구나 하였다. 예쁜 그림들...집이나 사무실에 걸어 놓고 싶은, 걸려 있으면 참으로 편안한 그림들, 무심결에 그렇게 보아오던 권기수의 작품들이 한동안 편하게 볼 수 없는 관념을 주기 시작하였다. 여러 개의 관념들이 그의 작품 속에서 삐죽삐죽 보이기 시작했다는 얘기다. 

1. 권기수가 물결 파문 속에다 피어놓은 대나무와 매화의 세상은-어떤 세상인가?
2. 권기수가 펼쳐 놓은 세상 속에서 달리고, 날고, 때론 사색하며 우리를 바라보는 동구리는- 누구인가?
그러다 세상과 동구리가 변한다.(파문 아래에서 생겨나고 있는 것들)
1. 세상이 또 다른 세상을 만들고 있다.
2. 동구리의 시선이 다른 곳을 바라보기 시작한다. 

다 나열할 수는 없지만 권기수의 작품을 감상하며 기나긴 담론이 요구되는 중요한 요소들이다. 작가를 소개하는 글에서 담론의 기나긴 여정을 펼칠 수는 없다. 하지만 팝아트의 작가로 왜곡되는 그의 작품들을 적어도 의도하는바 정도는 바라봐 주는 관점을 제공하는 단서로서 ‘?’ 부호를 먼저 제공하고 독자들께 그 사유思惟의 여지를 남겨둔다. 

홍익대 동양학과를 다니며 권기수는 당대 한국수묵화의 다양성과 현대화를 주도하던 남천 송수남의 영향을 받으며 수묵의 전통과 현대화에 대한 고민 속에서 수묵에 매진을 한다. 동대학원을 진학 후 졸업 논문을 쓰기 위해 구입한 컴퓨터가 그의 예술관을 송두리째 뒤집는다. ‘디지털’의 세상에 눈을 뜬 것이다. ‘디지털’의 세상과 조우한 권기수는 드로잉과 디지털의 접목을 시도하고 이 접목을 통해 이제는 그의 예술적 상징이 되고 있는 동구리를 탄생 시킨다. 이제 동구리는 한국화를 전공한 작가의 손에 의해 한지위에서 수묵이 아닌, 캔버스 위에서 아크릴로 또는 TV 모니터 속에서 뛰어 놀고 있다. 이 일은 적어도 권기수가 품어오던 예술의 조갈증을 상당 부분 해소 시키는 일이기도 하다. 권기수가 2003년에 제작 하였던 ‘매화초옥-설중방우’란 애니메이션은 이런 점에서 가히 압권인 작품이 되고 있다. 놀라운 일이다. 소재와 재료로 부터의 자유, 전통과 현대성 사이의 고민 해소,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던 콜렉터군群의 선택폭 확보, 이런 일련의 일들, 권기수가 고민했던 그동안의 많은 부분들은 오히려 권기수를 상당부분 경험론적으로 관념화 시키는 자양분으로 작용하게 된다. 이 자양분은 권기수란 작가의 본유적인 관념, 즉 타고난 감각과 감성을 자극한다. 이 속에서 남녀노소 모두가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동구리가 탄생 되었다. 적어도 내가 바라보는 동구리의 탄생 설화이다. 
이후 동구리는 모든 분야에서 눈부신 활동을 보인다. 산과 바다를 날아다니고 저 무릉의 도화원을 지키는 사공도 되었다가 비행기와 낙하산을 타고, 외줄과 배를 탄다. 권기수가 작업하는 모든 영역에서 이 동구리는 존재하며 사십대의 작가가 얻기 힘든(더 더욱이 한국에서는) 성과를 일구어 낸다.

2010년을 전후하여 동구리가 진화한다. 천진난만하게 뛰어 놀던 동구리의 신상에 변화가 오기 시작한 것이다. 한쪽을 바라보던 동구리가 시선의 다양성을 보인다. 동구리는 초점 없이(사실은 많은 생각 속에 잠겨 있지만) 바라보기 놀이를 끝내고 자신의 또 다른 자화상(물속에 비친 모습)으로
1. 같은 방향 보기 
2. 서로 마주 보기 , 이 1,2를 통해 
3. 본見다, 그리고 보지 않는 것을 본다. 
그리고 동구리를 통한 권기수의 말하기. 위의 1,2,3에서 ‘보기’란 단어를 ‘말하기’로 바꾸면 작가가 자신의 그림에서 또 어떤 말을 하고 싶어 하는가이다. 동구리의 또 다른 자화상은 물속에 비친 동구리지만 권기수란 인물을 놓고 본다면 동구리는 권기수의 자화상이고 물속에 비친 동구리는 권기수의 또 다른 이중 자화상이다. 권기수가 살고 있는 현실과 동구리가 살고 있는 현실, 그리고 물속에 비친 현실은 위의 1,2,3의 설명을 가능케 하며 권기수의 예술관을 들여다보게 한다. 그림 속 대나무와 매화를 죽림과 무릉원으로 병치 시키고 바라보면 더욱 자명하게 드러난다. 자연의 순리를 따르는 무위자연을 얘기하고 있는 노자와 장자지만 긍극적으로 이상사회에 도달하는 두 명의 시선에는 엄연한 차이가 있다. 이 노자와 장자의 시선 차이를 동구리의 ‘보기’를 통해 권기수는 자신의 시선까지 보태어 무위자연의 이상향을 향한 염원을 자신의 그림 속에서 담아내고 있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편안해하고 보기 쉬워하는 자신의 그림을 통해 이제는 동양 철학의 진수인 노장의 우주관을 풀어낸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권기수는 어디까지 진화할까? 문득 궁금해진다.

2014년을 들어오며 권기수의 작품은 또 다시 변화한다. 이름하여 ‘후소後素’란 작품 시리즈들이다. 모두 같은 제목을 사용하고 있지는 않으나 “지우거나 비우는 행위”의 작품군群들이다. 화면 가득채운 그림들을 여러 색의 곡선으로 낙서를 하듯이 덧칠을 하더니 이제는 아주 지우개 굵기로 지워서 비워내고 있다. 색선도 부족하여 아예 흰 여백이 되도록 지우고 비우고 있다. 갑자기 왠 난리(?)인가 물었더니 “미술에 대한 근본적인 반성 중”이란다. 자신의 기본 제작에서 물리적으로 지워 내고 있단다. 이 물리적으로 비워내는 행위가 자신의 예술세계가 또 한번 발전하는 과정이기를 바란단다. 문득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의 작품 행위가 생각난다. 겹으로 부친 한지 위를 끝임 없는 붓질로 여백의 공간을 형성하는...마음을 비우는 행위이다. 내 마음이 비워져야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도 비워지는 것은 이치이다. 예술은 사회적 책임을 수반한다. 왜냐고? 예술가의 작품은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 시키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권기수는 이제 자신을 치유 시켰던 자신의 작품들에 다른 사람들을 치유되기를 바라는가 보다. 아직은 시작이니 지켜보자. 권기수의 또 다른 진화를.
시인. 출판인 / 박덕흠 


편저자 ㅣ 재원 편집부
최근작 : <권기수 Ki-Soo Kwon>,<송수남 Soo-Nam Song>,<조명식 Myung-Shik Cho> 외


목 차

Colorfall
Recollection
Deep Blue
Tangled Blue
River
The Show 1998
Run
Wow, This is a Flower!
Come out of the box series 상자에서 나오다 시리즈
Two Heads or Look Right And Left 머리 둘 혹은 좌우보기
Standing On the Stars 별에 서다
Plum blossoms around a Cottage - Visiting a friend on a snowy day 매화초옥-설중방우
Forest
Dreaming
Tangled flowers
Hoosou 後素 후소
Arcadia
Utopia 挑園 도원
Sosangpalgyeong 瀟湘八景 소상팔경(Eight Views of XiaoXiang paintings)
4 seasons
Spherical World
Towoo
Listen without prejudice
Time
Deliverance 해탈
Flying
sky blue-high
Uplift 玉筍 옥순
soft and resilient
Transience Landscape
A little boat is floating lightly on the boundless expanse of water
Counting the stars at night 별 헤는 밤
Reflection of the Moon
Listen to the sound of the Moon in the Moonlight
Two worlds
Gangsanmujin 江山無盡 강산무진
無 무

Kwon Kisoo: In regards to a number of faces - Jin-sang Yoo 010
權奇秀: 關于凡個方面
권기수 : 몇 개의 면(面)들에 대하여

Biography Ki-Soo Kwon’s Life (1972~) 103
權奇秀畵家 年譜
권기수 작가연보



하단 정보

FAMILY SITE

03015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4 (홍지동44) 김달진미술연구소 T +82.2.730.6214 F +82.2.730.9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