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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레임드 아티스트 : 우리가 몰랐던 예술가들의 일상

  • 청구기호600.99/포29ㅇ;2019
  • 저자명메리 포레스타 지음, 편집부 옮김
  • 출판사지에이북스
  • 출판년도2019년 4월
  • ISBN9791196015275
  • 가격16,000원

상세정보

스미스소니언 미술관 최초 사진 전문 큐레이터였던 저자가 예술가의 미공개 사진을 엄선했다. 개인의 일상을 담은 ‘스냅 사진’이 기록물로 학술 가치가 높아진 오늘날, 잭슨 폴록ㆍ조지아 오키프 등 69명의 예술가를 사진으로 조망하고 있어 20세기 예술사 연대기로도 읽힌다. 간단한 검색으로 나올 ‘예술가적 모습’과의 비교는 독자의 재미다.

책소개

SNS 시대 새로운 예술 장르로 주목받고 있는 스냅 사진에 대한 새로운 관찰과 연구

E.M 포스터, 파블로 피카소, 프리다 칼로, 디에고 리베라, 그랜트 우드, 조지아 오키프, 마르셀 뒤샹, 잭슨 폴록, 마르셀 브로이어, 르 코르뷔지에, 앤디 워홀, 오노 요코, 알렉산더 칼더, 앤설 애덤스, 로버트 라우센버그, 제스퍼 존스, 데이비드 호크니. 화가와 조각가, 건축가, 소설가에 이르기까지 20세기 예술계에서 전설적인 이름으로 통했던 예술가 69명의 미공개 희귀 사진이 수록된 예술 에세이가 발간되었다. 이들 사진은 미국의 스미소니언 박물관 사진 아카이브에서 보관 중인 수십만 장의 사진 중에서 엄선한 것이다.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스미소니언 사진 이니셔티브(Smithsonian Photography Initiative, SPI)의 창립 이사를 역임한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우리에게 익숙한 전형적인 예술가들의 모습에서 탈피한, 예술가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사진들을 엄선해 보여준다. 

1982년 스미소니언 미술관(Smithsonian American Art Museum) 개관 이래 최초로 사진 분야 전문 큐레이터로 임명된 저자는 1992년에는 사진 담당 수석 큐레이터로 승진했다. 아울러 2000년에 스미소니언의 사진 컬렉션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SPI’의 책임자가 된 저자는 이처럼 예술가들이 스스럼없이 자신들의 일상을 노출하는 스냅 사진들을 통해서 보다 친근하게 우리가 예술가들의 일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소셜미디어의 등장과 함께 새로운 사진 예술 장르로 주목받고 있는 스냅 사진의 가치와 가능성을 재평가 하고 있다.


프레임 밖으로 걸어 나온 예술가들

부인인 동시에 동료 화가이기도 했던 리 크래스너 (Lee Krasner)와 반소매 셔츠에 복숭아뼈까지 올라오는 헐렁한 청바지를 입은 채 활짝 웃고 있는 잭슨 폴록, 대중에게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는 것을 끔찍이도 싫어했지만, 친구 앞에서는 기꺼이 석고상의 모델이 되어 준 미국의 여성 화가 조지아 오키프, 오노 요코와 존 레논을 껴안고 활짝 웃고 있는 앤디 워홀과 그가 처음 뉴욕에 도착해 무명 화가로 활보하던 시절의 모습. 자신의 딸 마야와 함께 있는 파블로 피카소에 이르기까지 이 책에 등장하는 예술가들의 모습은 우리의 기대를 보기 좋게 배반한다. 아틀리에에서 자신들의 작품을 배경 삼아 촬영한 근사하고 한껏 멋을 부린, 우리가 잘 아는 전형적인 예술가들의 사진을 우리는 이 책에서 만날 수 없다. 

대신 이 책에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20세기 위대한 예술가들의 모습들이 가득하다. E.M 포스터, 파블로 피카소, 프리다 칼로, 디에고 리베라, 그랜트 우드, 조지아 오키프, 마르셀 뒤샹, 잭슨 폴록, 마르셀 브로이어, 르 코르뷔지에, 앤디 워홀, 오노 요코, 알렉산더 칼더, 앤설 애덤스, 로버트 라우센버그, 제스퍼 존스, 데이비드 호크니. 화가와 조각가, 건축가, 소설가에 이르기까지 20세기 예술계에서 전설적인 이름으로 통했던 예술가 69명의 미공개 희귀 스냅 사진을 수록한 예술 에세이인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프레임 밖으로 걸어 나온 일상 속의 예술가들을 만날 수 있다. 


스냅 사진의 시대에 만나는 예술가들의 초상 

바야흐로 스냅 사진의 시대이다. 지구상의 누구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떤 형태로든 자신만의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이를 소셜미디어라는 수단을 통해서 공유할 수 있는 이른바 ‘누구나 사진가인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이런 미디어와 기술의 발전 속에서 불과 10년 전만 해도 평범한 사람들의 지극히 일상적인 삶을 카메라로 찍어 보관해두는 것으로만 평가되었던 ‘스냅 사진’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스냅 사진은 오늘날 학술적 연구 가치가 있는 아카이브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하나의 예술 장르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대표적인 예술학자인 저자는 지난 30년간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 사진 아카이브 큐레이터 겸 책임자로 근무하며 스냅 사진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를 통해서 예술사를 이해하고 연구하려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 책은 그런 저자의 수십 년에 걸친 연구에 대한 성과물인 동시에 우리가 미처 몰랐던 예술가들의 일상을 담은 소중하고 희귀한 자료집이자, 69명의 예술가를 통해 조망해보는 20세기 예술사의 연대기라고도 할 수 있다. 


스냅 사진을 어떻게 볼 것인가? 

이러한 예술가들의 사진을 통해서 저자는 우리가 한때는 앨범에나 꽂아 두고 무심코 잊어버린 추억의 상품 정도로만 취급되었던 스냅 사진을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화두를 제시한다. 스냅 사진을 더 이상 아무렇게나 찍은 저렴하고 저급한 소비형 사진으로 볼 것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 우리의 삶을 재평가하고 기록할 수 있는 수단으로 보아야 하며 이런 스냅 사진에서도 충분히 사진의 미학을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예술가들의 스냅 사진을 통해서 예술사를 추론하는 방식을 이 책을 통해 보여준다. 아울러 스냅 사진이 가지는 미술 사료로서의 중요성을 우리에게 다시 한번 각성시켜 주고 있다.


지은이 | 메리 포레스타 (Merry Foresta)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스미소니언 사진 이니셔티브(Smithsonian Photography Initiative, SPI)의 창립 이사를 역임한 저자는 현재 독립 큐레이터 및 아트어드바이저로 활동하고 있다. 1982년 스미소니언 미술관(Smithsonian American Art Museum) 개관 이래 최초로 사진 분야 전문 큐레이터로 임명된 저자는 1992년에는 사진 담당 수석 큐레이터로 승진했다. 아울러 2000년에 스미소니언의 사진 컬렉션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SPI의 책임자가 되었으며, 워싱턴 D.C 지역의 여러 대학에서도 강의를 담당했다. 

스미소니언에 재직하는 동안 포레스타는 스미소니언이 소장한 사진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연구하는데 헌신했다. 그는 ‘영원한 모티브: 만 레이의 예술(Perpetual Motif: The Art of Man Ray)’, ‘발명의 사진: 1980년대의 사진(Photography of Invention: Pictures of the 1980s)’, ‘집과 천국 사이: 동시대 미국의 풍경 사진(Between Home and Heaven: Contemporary American Landscape Photography)’, ‘암실의 비밀: 미국의 다게레오타입 사진(Secrets of the Dark Chamber: The Art of the American Daguerreotype)’, ‘아메리칸 포토그래프: 첫 세기(American Photographs: The First Century)’ 등의 전시회를 기획했다. 

포레스타는 오하이오 주립 대학의 보이노비치 경영대학원에서 예술학 자문을 맡고 있으며, 또한 많은 박물관과 기록관, 도서관 등에 독립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2015년 10월 스미소니언 미술관에서 열린 대규모 회고전 ‘어빙 펜: 아름다움을 넘어(Irving Penn: Beyond Beauty)’을 기획하고 같은 이름의 책을 출간했다. 


옮긴이 | 편집부


목차

서문_케이트 하우(Kate Haw), 미국예술아카이브 관장 •7

감사의 말 • 9

들어가며 •11

작업(Work) •19

놀이(Play) •49

가족과 친구(Family & Friends) •87

‘이게 나야!’(THIS IS ME!) •123

Credits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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