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컬처 2022년 1월호 제268호

COVER

최욱경 <J.K.’s 램프> 캔버스에 아크릴릭 133×176cm(부분) 1981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2022년, Art는 다시 힘차게 출발한다. 새해를 여는 첫 번째 특집은 <Dynamite>. 오늘날 한국 미술계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으며, 당장 혁신해야 할 문제는 무엇인지 비평 기획 창작 디자인 시장 제도 미술사 미술기관 총 8개 분야에서 날카로운 공론의 장을 펼친다. 이 야심 찬 기획에 10인의 전문가가 출사표를 던졌다. 그 주인공은 권시우 문혜진 백필균 양지윤 차지량 김영나 홍성후 김상진 이경민 안진국. 필자와 편집부의 뜨거운 논의를 거쳐, 오늘의 미술을 바라보는 10개의 ‘다이내믹 어젠다’가 이곳에 모였다. 동시대미술의 밝은 내일을 꿈꾸며 이 땅에 강력한 ‘한 방’을 날린다. 한편, 한국 추상표현주의 회화를 대표하는 최욱경의 대규모 회고전 <최욱경, 앨리스의 고양이>(2021. 10. 27~2. 13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가 열리고 있다. 화가이자 시인 최욱경의 위상을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다. Art는 이에 맞추어 특집을 기획했다. 200여 점의 출품작 중 시대별 주요 작업을 선별해 화보를 꾸미고, 정체성 찾기의 치열한 여정을 짚어낸 크리틱을 싣는다. 여기에 그의 삶을 다시 불러내는 생생한 아카이브를 함께 소개한다. 또한 조각가 최종태와의 스페셜 인터뷰를 준비했다. 새해 벽두에 이 숭고한 조각가의 여정, 최종태의 삶과 예술 이야기를 듣는다. 글로벌 아트씬의 동향을 총점검하는 월드 나우도 함께한다. 뉴욕 파리 디종 베를린 시드니 브레겐츠 케이프타운 런던 마드리드 뒤셀도르프 밀라노에서 열린 베스트 전시 13개를 엄선했다. 이외에도 ‘빛의 화가’ 메리 코스 작가론, 미술평론가 방근택의 일대기를 돌아보는 리바이벌까지 담았다.

SPECIAL INTERVIEW

046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 최종태×김복기

SPECIAL FEATURE

‘뉴 리더’ 10인의 작심발언
한국미술의 다이내믹 어젠다

076 왜, 예술가는 아파야 할까요? / 차지량
 비평,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 권시우
 유행 좇는 미술관, 전문성 갖춰라 / 안진국
 제도권 미술, 왜 디자인을 품지 않는가 / 김영나
 미술시장은 불장 중? 낙관은 시기상조! / 이경민
 공허한 기획, 실천 없는 비판 / 양지윤
 비평의 비명, 이것이 문제다! / 문혜진
 북한 미술연구, 정부가 지원하라! / 홍성후
 화이트 리스트, 또 하나의 적폐 / 김상진
 미술관은 보장하라! 장애인 접근권을 / 백필균 

ARTIST

126 메리 코스
 빛을 위한, 빛에 의한, 빛의 회화 / 전영백

FOCUS

054 알렉스 카츠展, 루이스 부르주아展:
 나긋하지만 단호한 / 허호정
 크리스티앙 볼탕스키展: ‘심장 박동’을 기억하라 / 이나라
 이기성展: 영겁, 색의 잔향 / 김석모
 타이틀 매치展: 풍류의 고고학 / 이영준
 각인-한국근현대목판화 100년展: 칼의 숨결 / 윤진섭
 안지산展, 허찬미展: 홀림 짓, 예감… / 김종길 
 

SPECIAL ARTIST

105 최욱경 1940~1985, 앨리스를 꿈꾸며 / 오유진

WORLD NOW

138 위드 코로나, 베스트 전시 13 / 김해리, 조현대

REVIVAL

155 방근택: 비운의 미술평론가 1929~1992 / 양은희

PREVIEW

162 ‘에이도스’를 찾아서 / 편집부

ZOOM IN

166 전이의 형태: 가죽의 변신은 무죄! / 이현
168 엠마 하트: 도예가의 ‘언어 게임’ / 조재연
170 알리시아 크바데: ‘질서와 혼돈’의 캐스팅 / 조현대

ETC.

043 EDITORIAL
 눈을 뜨니… / 김복기
 그래도 재밌죠? / 이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