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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컬처 : Art In Culture

2018년 제224호

아트인컬처 2018년 5월호 제224호



COVER

박은선 <Duplication Continues> 흰색, 회색 대리석 550×167×167cm 2007~12(왼쪽), <Duplication> 검은색, 빨간색 화강암 170×168×29cm 2006(오른쪽), Courtesy the Artist



글로벌 아트마켓을 점검하는 대형 특집을 꾸몄다. 세계금융위기 이후 10년, 그동안 아트마켓은 어떤 모습으로 변화했을까. 미술시장의 ‘지금’을 확인하기 위해 세계의 ‘중심’으로 부상한 홍콩과 아트바젤 현장을 취재했다. 홍콩에 진출해 아시아시장을 치열하게 공략 중인 메가 갤러리 12곳의 면면을 소개하고, 그들이 주목하는 블루칩작가 라인업을 공개한다. 갤러리스트 앙케트를 통해 마켓 트렌드를 분석하고, 아트프라이스, 아트팩츠 등 전문매체의 각종 데이터를 함께 싣는다. 10년 만에 서울에서 개인전(페이지갤러리 5. 16~6. 30)을 여는 박은선의 조각세계도 조명한다. 그는 지난 25년 동안 ‘조각의 성지(聖地)’라 불리는 이탈리아 카라라를 무대로 활동해왔다. 서양조각의 전통과 동양의 미가 공존하는 ‘동양적 추상조각’으로 유럽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조각의 핵심 조형은 서양의 유구한 조각사 전통을 뒤흔드는 대담한 ‘균열’. 작가는 색깔이 다른 대리석을 겹겹이 쌓아 미니멀한 줄무늬를 만들고, 매끄럽게 다듬은 표면에 틈새를 형상화해 질서와 카오스의 조형을 동시에 구축한다. 그 속에는 생성과 파멸, 조화와 긴장의 에너지가 교차한다. 원형과 사각형이 이어지며 하늘로 솟구치는 강인한 힘과 무한성. 작가는 말한다. “내 작품이 살아 있는 생명체처럼 숨 쉬길 바란다”고. 이밖에 현대채색화의 거장 이숙자, 전통의 문맥에서 회화를 탈구축하는 강서경 작가도 만난다. 한국미술의 급변하는 창작 환경을 점검한 <유령팔>전까지!



SPECIAL FEATURE

        아트마켓 生生活活

092    ? Hot Place

        아트바젤 홍콩, 세계의 ‘중심’으로 / 한지희 

098    ? Key Player

        메가 갤러리 12, 블루칩 라인업 / 편집부

130    ? Hot Issue

        트렌드 2018, 마켓은 살아있다!

 

SPECIAL ARTIST

078    박은선: 돌, 생명체와 같은 / 김재석

 

PICK UP

156    ? 유령팔: 디지털시대의 ‘환각통’ / 홍이지

158    ? 강정석 김동희 김정태 람한 박아람 압축과 팽창

 

FOCUS

054    서승원展: 추상회화 50년의 발자취 / 윤진섭

        김호득展, 배종헌展: ‘산’을 해석하는 시선 / 장동광

        구동희展: 허구적 시공간의 리얼리티 / 권시우

        이순종展, 장파展: 피부, 공동체의 담론 / 김정현

        최태훈展, 잭슨홍展, 박그림展: 미적 변주의 희망 / 임근준

        윤양호展: 푸른 심연 / 김복기

        김아영展, 김실비展: ‘개념’을 디지털이미지로 / 문혜진

 

ARTIST INTERVIEW

148    강서경: 회화, 전통의 문맥으로 탈구축하다 / 황영희

 

MY WORKS, MY LIFE

141    이숙자: 고고한 채색의 길 / 김복기

  

CULTURE

164    메이드 인 타이완, 

        문화의 파라다이스를 꿈꾸다 / 이현

 

ETC.

051    EDITORIAL

        왜, 홍콩에 열광하는가? / 김복기

        시간이 오고 가는 자리 / 김재석

170    LOCAL_봄 시즌, 부산의 열기

171    BIENNALE_3대 비엔날레, 올해의 전시 전략은? 

172    INTERVIEW_벽돌의 은유

173   ART SPOT_호텔에서 스토어에서

174   MEMORIAL_유준상 선생님! 인자한 미소가 그립습니다

175   NOTICE_미술계 동정 

176   CREDIT

177   SUB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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