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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컬처 : Art In Culture

2019년 제233호

아트인컬처 2019년 2월호 제233호



COVER
        마르셀 뒤샹 <샘> 자기(磁器) 소변기 30.5×38.1×45.7cm 1950(1917년 원본의 복제품) Philadelphia Museum of Art: 125th Anniversary Acquisition. Gift (by exchange) of Mrs. Herbert Cameron Morris, 1998, Courtesy of Association Marcel Duchamp / ADAGP, Paris - SACK, Seoul, 2018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마르셀 뒤샹의 대형 회고전 <마르셀 뒤샹: 더 에센셜(Marcel Duchamp: The Essential)>(2018. 12. 22~4. 7)이 열리고 있다. 전 세계에서 뒤샹의 작품을 가장 많이 보유 중인 미국 필라델피아미술관의 소장품 150여 점과 다양한 아카이브가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작품이 다수다. 전시는 뒤샹의 삶을 따라가며 4개의 섹션, '화가의 삶', '예술적이지 않은 작품을 만들 수 있을까?', '에로즈 셀라비', '우리 욕망의 여인'으로 진행된다. Art는 이번 전시를 계기 삼아 ‘현대미술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마르셀 뒤샹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특집을 마련했다. 한국의 미술 전문가 9인은 풀기 어려운 퍼즐처럼 관객을 혼란에 빠뜨리는 뒤샹의 작품세계를 여는 9가지의 열쇳말을 제시한다. 이재룡은 그의 ‘서명’과 같은 특유의 언어유희와 뒤샹식 작명법인 ‘회화적 유명론’을 이야기한다. 홍가이는 그동안 레디메이드를 둘러싼 해석에 드러난 오류를 지적하고, 양은희는 탈경계의 삶을 산 뒤샹이 가방과 상자의 형식으로 포착한 기술복제와 소비사회 시대에 예술이 처한 위기를 성찰한다. 김찬동은 뒤샹의 작품 중 가장 난해한 것으로 꼽히는 <큰 유리>를 도상학적으로 꼼꼼하게 분석하고, 유진상은 작가가 20대 시절부터 구축한 ‘신부와 구혼자들’이라는 거대서사에 내재된 성적, 신화적, 종교적 의미를 탐색한다. 박수지는 뒤샹의 페르소나인 에로즈 셀라비를 실존하는 인물로 설정한 글을 통해 뒤샹의 캠프적 제스처를 동시대적 맥락에서 해석한다. 임근준은 <에탕 도네>의 제작 및 공개 과정을 추적하며, 곽영빈은 뒤샹의 영상작품에 나타난 언어유희와 그의 작품을 전시하는 방식을 논한다. 마지막으로 김성원은 뒤샹이 제시한 ‘예술계수’와 ‘보완적’ 혹은 ‘상호적 레디메이드’ 개념이 1980~90년대에 젊은작가에게 미친 영향을 살핀다. 또한 미수(米壽)를 맞아 작가로서의 삶을 회고하는 최종태의 에세이와 제 18회 <송은미술대상> 우수상 수상자 박경률과 풍경화부터 추상화까지 25년간 회화를 고집하며 탐구해온 박경아와의 인터뷰를 전한다. 이밖에도 올해 초 주목해야 할 16개의 전시를 엄선한 ‘World Now’ 겨울시즌, ‘먹예술(Ink art)’을 위한 세계 최초의 플랫폼 제1회 <잉크 나우 타이베이 아트 엑스포>(1. 19~21)의 현장 리포트, 현재 젊은 아트 씬의 ‘굿즈’ 문화를 <취미관>과 <PACK>을 예시로 비평한 윤원화의 논고 등을 함께 담았다



SPECIAL FEATURE
        마르셀 뒤샹이라는 퍼즐, 9가지 열쇳말
 
080    프랑스식 언어유희, 뒤샹의 작명법 / 이재룡
        레디메이드를 둘러싼 오역과 혼돈 / 홍가이
        뒤샹의 작은 미술관, ‘여행가방 속 상자’ / 양은희
        ‘큰 유리’의 도상학적 비밀 / 김찬동
        신부와 구혼자들, 뒤샹의 거대서사 / 유진상
        에로즈 셀라비, 성정체성의 경계에서 / 박수지
        ‘에탕 도네’ 미술의 메타-게임 / 임근준
        ‘빈혈증 영화’ 본다는 것의 역설 / 곽영빈
        뒤샹 키즈의 실험, 작품-관객의 상호작용 / 김성원
 
ESSAY
050    자유를 만나기까지 / 최종태
 
ARTIST INSIDE
114    박경률: 제목 미정…, 직관의 풍경 / 이현
        박경아: 추상회화, 그리기의 유희 / 한지희

 
FOCUS 
056    이동기展, 츄샤오페이展: 틀과 반죽 / 이상엽
        무한주展, 자비에 베이앙展: 조각의 무한변주 / 이선영
        이은선展, 수잔 송展: ‘흰 벽’으로부터 / 김정현
        아직 살아있다展, 헤어날 수 없는展:
        젊은 미술, 젊은 무대 / 장동광
        윤영석展: 우리는 궤변론자… / 고동연
        더블 네거티브展, 유어서치, 내 손 안의 리서치 서비스展:
        타임라인의 시대상 / 김신식
        반미령展: 적요의 풍경 / 김복기
 
CRITIC
126    캐비닛의 ‘작은 미술’:
        굿즈, 생산-전시-소비를 말한다 / 윤원화
 
WORLD NOW
130    WINTER / 편집부
        Sanguine展, 에드 앳킨스展,
        로에 에드리지展, 에밀리 메이 스미스展,
        Minimalism展, The 6th Guanzhou Triennial展,
        Kochi-Muziris Biennale 2018展,
        앤디 워홀展,  Montage of the Times展,
        Videogames展, Bill Viola / Michelangelo展,
        로버트 메이플소프展, 길버트 & 조지展,        
        이우환展, 문경원 & 전준호展
  
REPORT
148    잉크 나우 타이베이 아트 엑스포:
        ‘잉크’라는 DNA / 김재석
 
ETC.
047    EDITORIAL
        뒤샹 in 국립현대미술관 / 김복기
        미술로 기억하는 도시 / 김재석
152    PEOPLE_오스카 무리조: 회화-설치, 응축된 에너지
154    PEOPLE_이동표: 분단의 표징, 자전의 예술
156    BOOK_이구열: 미수기념문집 발간
157    PICK UP_전환상상: 오늘의 ‘장신정신’을 찾아서
158    EXHIBITION_JR: 비움, 역설의 미학
159    WEB_호랑이의 도약: 번역, 오픈 플랫폼
160    CREDIT
161    SUB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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