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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cent Art NY 김지우 아트컨설턴트

백지홍




nAscent Art NY 김지우 아트컨설턴트

백지홍 | 문화비평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미술관련 종사자는 작가, 기획자, 비평가, 큐레이터, 갤러리스트, 경매딜러 일 것이다. 그러나 미술과 관련된 직종은 그보다 훨씬 다양하다. 세계 미술시장의 중심지 뉴욕에서 활동하는 김지우 아트컨설턴트를 만났다.



Ascent Art NY 김지우 아트컨설턴트


Q. 아트컨설턴트라는 직종이 익숙하지 않다. 업무에 관해 소개해 줄 수 있는가?
A. 아트 컨설턴트는 말 그대로 고객에게 예술작품에 관해 컨설팅을 해주는 직업이다. 아트 어드바이저라고도 불린다. 기업이나 개인 컬렉터 등 여러 종류의 고객층이 있고, 고객에 따라 각각의 컨설턴트나 컨설팅 업체들이 하는 일의 결이 조금씩 다르다. 한 명의 아트 컨설턴트가 여러 고객들과 다른 결의 프로젝트를 하는 경우도 많다. 현재 근무 중인 nAscent Art NY은 미국 및 전 세계 곳곳의 부동산 개발업자, 디자인 팀, 그리고 다양한 비즈니스 고객들과 협업해서 호텔이나 오피스와 같은 공간에 예술 작품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들에게는 예산에 맞는 좋은 작품들은 제안하고 설치 솔루션을 담당하는 협업자로, 작가들에게는 적정한 가격에 작품 판매의 기회를 제공하는 조력자로 일 하고 있다. 내가 맡고 있는 직책은 ‘큐레토리얼 오퍼레이션스 어소시에이트(Curatorial Operations Associate)’인데 작가들과 커뮤니케이션하고 작품을 큐레이팅하는 업무와 작품구매, 생산, 배송, 및 설치를 조율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Q. 컨설팅을 진행할 때 무엇을 염두에 두는가?
A. 케이프 톰슨 호텔(The Cape, Thompson Hotel)과 매리엇 필라델피아 올드 시티(Marriott Philadelphia Old City) 등에서 진행한 프로젝트를 예로 들면, 기본적으로 호텔이 가진 브랜드 정체성과 예술적 방향성에 맞춰 아트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특히 입점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큐레이팅하고 있다. 세상에는 미술관이나 유명 갤러리에 전시된 작가들 외에도 재능과 열정을 가진 작가들이 많다. 이들을 발굴하고 소개함으로써 작품 구매가 일어난다는 사실이 제일 기쁘다. 각 프로젝트의 참여작가들이 적정한 수입을 얻도록 하여 양질의 작품활동이 지속되는 미술생태계 조성에 일조하고 싶다.

Q. 예술학과 미술사를 전공한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떤 과정을 거쳐 아트컨설턴트가 되었는가?
A. 대학 졸업 후, 첫 직업이 아트컨설팅이었다. 대기업 사옥 내 대중에게 개방된 공간에 작품을 컨설팅하고 설치를 계획하는 프로젝트였는데, 여러 예술가들과 함께 상의해서 공간 특정적인 공공예술을 만든다는 보람이 컸다. 그 과정에서 상업 예술이든, 공공예술이든, 미술관에 들어가는 역사적 작품이든 감정적이고 감각적인 체험이 예술의 본질이라고 믿게 되었다. 일상에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불어 넣는다는 매력이 아트컨설팅 업무를 지속하게 만든 원동력이었다.

Q. 뉴욕은 코로나 19 대유행의 직격탄을 맞은 지역이다. 현재 상황은 어떠하며 앞으로의 전망은 어떻게 보는가?
A. 미국 미술계 전체가 힘든 상황이다. 미술관이나 갤러리들도 문을 닫았고, 작품 구매와 배송도 평소보다 어렵다. 언제 다시 활기를 띌지 예측하기 힘든 미술시장의 대안으로 온라인을 통한 작품 판매와 전시가 주목받고 있다. 예를 들어 아트바젤은 ‘Online Viewing Rooms’라는 기능을 도입하여 아트페어 기간 동안 온라인으로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가격을 공개했다. 스타 작가들의 작품 가격을 엿볼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였다.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Artist Support Pledge’ 역시 주목할 만하다. 작가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0파운드 이하 가격의 작품을 업로드 하고 1,000파운드의 작품이 팔리면 무조건 200파운드를 다른 작가의 작품을 구매하는 데 소비하는 운동이다. 미국 LA와 한국 서울에서 갤러리를 운영 중인 VSF(Various Small Fires)의 선전 또한 화제이다. 예약제 방문을 통한 프라이빗 뷰잉과 갤러리 업무 원격 조정으로 컬렉터들의 반응을 얻었다. 최근 서울에서 개최한 조쉬 클라인(Josh KLINE) 개인전에 전시된 작품이 모두 매진 되었다고 들었다. 코로나 19로 인한 이러한 변화가 증가 추세에 있던 온라인 미술 시장의 얼마나 키울지, 미술작품의 전시와 구매에 대한 인식과 트렌드가 어떻게 바꿀지 지켜보고 있다.



- 김지우 (1992- ) 홍익대 예술학 학사, 미국 뉴욕대 미술사 석사 졸업, 하나은행 Landmark project Place 1 어시스턴트 큐레이터 역임, nAscent Art NY 큐레토리얼 오퍼레이션스 어소시에이트로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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