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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정성의 원리' 기자간담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김정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불확정성의 원리' 기자간담회가 5월 23일 오전11시에 진행되었다.




전시는 작품 형성의 불확실한 이면을 드러내고 그에 대한 의문을 던지는 것을 주요 개념으로 하고 있다.




참여작가는 왈리드 라드, 호 추 니엔, 권하윤, 재커리 폼왈트이다. 전시담당은 박덕선, 김은희 학예연구사가 맡았다.




간담회는 관장의 환영사, 박덕선 학예연구사의 참여작가 소개, 참여작가 4인이 각자 자신의 작품 소개, 김은희 학예연구사의 전시투어, 호 추 니엔 작가의 작품 관람 순으로 진행되었다.



전시명 '불확정성의 원리'는 양자역학에서 사용하는 단어를 차용했다고 한다. 




하나의 대상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동안에도, 그 현실은 계속해서 변하기 때문에, 완벽하게 정확한 관측을 시행할 수 없음.

이와 같은 식으로 작품이 완성됨이 없이, 전시 기간 중 계속해서 현재진행형으로 변화할 것




전시장으로 이동했다.




왈리드 라드 作


왈리드 라드는 시리아인으로서 시리아와 독일에서도 탈출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 그는 간담회 동안 사진촬영을 거부했다. 이번 작품은 아랍권 국가의 인권에 대한 암울한 분위기의 초상화를 그렸던 마완 카삽 바치의 작품을 캔버스 뒷면에 모사한 것이다.


캔버스 앞면에 있어야할 이미지들을 캔버스 뒷면에 그려놓음으로 예술의 위상을 결정하는 전시형태와 '무엇이 예술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동통로




김은희 학예연구사가 권하윤 작가의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권하윤은 파리에 거추하는 작가로 가상현실VR기기를 기반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 


작품의 내용은 일전에 함께 일했던 한 프랑스 건축사 할아버지의 젊은 시절의 기억을 재구성한 것이라고 한다.


'그 분이 24살 때, 건축설계사 밑에서 인턴으로 일할 때, 많은 건물들을 다녔고, 항상 새로운 건물의 문에 설 때마다 새로운 세계를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한 번은 새가 많은 공간에 갔는데, 그 공간과 새들에 경도되어 정작 자신이 해야할 일을 잊어버린 경험도 있다고 했다. '내가 무엇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




재커리 폼왈트 作


미국 출신 미디어 작가로 네덜란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는 1877-78년 파노라마 기법으로 촬연된 거대한 샌프란시스코 풍경사진을 분석한다.




호 추 니엔 作


싱가포르 출신의 작가는 식민지 시대, 종교 등 역사적이고 철학적인 주제들을 기반으로 한다. 전시는 10.9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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