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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갤러리 숲, 정릉시대전 개막식

김달진

거리갤러리 숲과 정릉시대전 개막식이 2018.4.10 4시에 있었다. 1시간 전 성북선잠박물관 개막식에 이어 성북구립미술관 김경민 큐레이터 사회로 김보라 관장, 김영배 구청장, 최정화, 전시작가 유족을 대표하여 금누리(작곡가 금수현 자제), 주민대표, 최만린 '이제는 하나하나 남겨진 씨앗들이 후학들에 의해 피어나기를 기대한다....' 인사


거리갤러리숲은 설치미술가 최정화가 평범한 우리의 일상 혹은 삶의 풍경 속에서 발견한 요소들을 시각적 예술작품으로 구현하였다. 그는 실제로 약 13여 년간 성북동 쌍다리지구 인근에서 거주했던 성북동 주민이자 예술가로서 이 공간의 변화와 성북동의 맥락을 인지하고 있어 거리갤러리 공간 조성 및 개관을 기념하는 첫 전시 작가가 되었다.

 

작가는 이번 <숲> 전시에서 플라스틱 소쿠리를 쌓아 올린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플라스틱으로 대변되는 인공물질의 인위성 속에서 작가 특유의 조형미와 역발상을 통해 자연의 본원적인 원리와 아름다움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최소 3m에서 최대 9m 높이로 쌓인 소쿠리 탑들은 마치 거대한 자연의 모습인 양 도심 한 가운데에 펼쳐진 인공의 숲으로 일상과 예술, 자연과 인공의 경계를 허물고자 한 작가의 작품철학을 궁극적으로 보여준다. 이곳은 인공의 공간이지만 점차 자연 생태공간으로 바꾸어 갈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 전시는 1년 예정이다.




김달진, 최정화, 금누리






                 사회  김경민 큐레이터


정릉시대전은 성북동을 확대하여 1950년대 이후 정릉동은 박고석, 한묵, 이중섭을 비롯하여 박경리, 신경림 등 미술과 문학의 장르를 넘어서는 우애와 예술적 교류의 장소로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도심 한켠으로 비켜 선 위치적 특성은 당시의 가장 민족적이면서 서민적인 정서를 함축하여 독자적인 예술을 이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케 하는데 영향을 주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배경을 기반으로, 정릉이라는 장소에서 활동한 예술가 11인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박고석, 이중섭, 한묵, 정영렬, 최만린’의 회화 및 조각, 드로잉 등의 미술작품 35점과 ‘박경리, 박화성, 신경림’의 서적 및 육필원고, ‘차범석’의 원고 및 극본, 극 포스터 등과 관련된 자료와 더불어 ‘금수현, 김대현’의 작곡집 40여점을 선보였다. 이 전시에 우리 박물관은 한묵 판화, 박고석 드로잉, 아카이브 사진 등을 대여해주었다. 참석자 중에는 서양화가 윤중식 유족, 조각가 송영수 유족, 서양화가 조문자, 동아일보 이광표기자도 있었다.


   박고석


            박고석 드로잉



        한묵 판화


한국 추상 조각의 개척자로 불리는 최만린 작가의 서울 정릉 자택이 미술관으로 변신한다.    

서울 성북구와 조각가 최만린 전 서울대 교수(83)는 10일 성북구청에서 '최만린 미술관' 개관을 위한 협약식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조각가 최만린, 김영배 성북구청장과 공무원, 김보라 성북구립미술관장 등이 참석하였다. 

성북구립미술관 분관으로 조성될 ‘최만린 미술관’은 부지면적 330㎡, 연면적 231㎡ 지상 2층 규모로 리모델링을 거쳐 2018년 하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조각가 최만린





   정영렬 회화, 최만린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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