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덕수궁관 20주년 기념전 《내가 사랑한 미술관》 기자간담회가 2018년 5월 2일 오전 11시에 진행되었다.
덕수궁관의 건축에 대해서는 김종헌 배재대 건축학과 교수가, 소장 근대미술품에 대해서는 배원정 학예연구사가 안내하였다.
1부: 덕수궁관의 건축미학적 의미
덕수궁미술관은 1938년 일본 건축가 나카무라 요시헤이가의 설계에 의해 '이왕가미술관'으로 건립되었다. 1부에서는 덕수궁미술관 설계도와 함께 한국 최초 근대미술관으로서의 의미를 되돌아 본다.
이왕가미술관 시절의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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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한국근대미술 60년》전 재조명
1972년에 한국근대미술을 최초로 조명했던 전시인 《한국근대미술 60년》을 재조명한다.
이 당시에 수집된 김종태, 박수근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구 모양의 조명은 이왕가미술관 개관 당시 설치되었던 것을 본떠 만들었다. 개관 당시의 분위기를 내기 위해 전시장 곳곳에 소품으로 다양한 연출들이 시도되었다.
교과서에 실렸던 작품들이 많아 관람객의 발걸음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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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기증된 주요 근대미술품
오지호, 남향집,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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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덕수궁미술관을 하나의 작품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사진은 2층 통로에 설치된 것으로 이번 전시에서 선정한 '8경'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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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 《다시 찾은 근대미술》전 재조명
1998년 12월, 덕수궁미술관 개관과 함께 개최되었던 《다시 찾은 근대미술》을 주목하여 당시 구입, 출품된 작품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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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이래 20년간 진행되었던 개인적 작가들을 되돌아본다.
채용신, 배운성, 김기창, 도상봉, 한묵, 장우성, 이응노, 김종영, 서세옥, 권진규, 이인성, 이쾌대, 이중섭, 유영국 등 33회의 개인전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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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석 작가의 덕수궁관 건축물을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작품이 전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전시와 함께 발행된 도록에는 '국립현대미술관 근대 미술품 컬렉션의 역사'(김인혜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덕수궁미술관: 수數로 만들어진 고전주의 미학을 넘어서'(김종헌 배재대 건축학과 교수) 글과 덕수궁미술관 설계도면 및 자료, 출품된 작품들의 도판이 담겨있다. 180페이지로 16,000원.
전시는 10월 14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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