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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람 자타리: 사진에 저항하다》 기자간담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김정현



아크람 자타리: 사진에 저항하다

2018.5.11-8.19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5전시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아크람 자타리: 사진에 저항하다》 기자간담회가 2018년 5월 9일 오전 11시에 진행되었다. 레바논 출신의 작가는 독재정권이 무너진 1997년에 동료 사진작가들과 함께 아랍문화권의 시각이미지를 수집하고 연구하는 아랍이미지재단(AIRF)를 공동 설립했다.


이번 전시는 사진 매체의 정체성을 교란시키고, 재해석하여 각색함으로써 사진아카이브에 새로운 생명을 부여해온 작가의 작업을 소개한다.




사진, 영상, 설치 등 신작 포함 약 30점을 선보이고 있다.




작가는 본인 작업세계의 중요지점이 역사적인 기록과 자료를 작품의 소재로 사용하면서도 그 원래의 내용은 헤치지 않고 오히려 그 내용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940년대 초 리비아 트리폴리를 기반으로 활동한 사진작가의 인물사진 유리판을 근접 촬영한 것이다. 유리판들은 서로 달라붙은 채로 발견되었는데, 작가는 이 중 몇 개의 유리판을 선택하여 작품화하였다.




영상 작업 일부




휴웨이 추 바르셀로나현대미술관 큐레이터




고고학(Archeology), 알루미늄 프린트, 210x160cm, 2017




작품을 설명 중인 아크람 자타리 작가




작가는 수집가이자 창작자로서 시각이미지의 역사성을 새롭게 고찰해가고 있다.




높이 달려있는 사진은 피라미드 앞에서 찍은 여행사진이다. 다만, 말 위의 주인공(귀족)들을 제외한 마부(시종)들의 얼굴은 검게 지워져 있다. 이를 통해 당시 사회상을 유추해볼 수 있다.




아랍의 결혼사진들, 자동차 앞에 모여서 찍은 수 많은 사진들을 통해 당시 사람들의 일반적인 욕망을 가늠해볼 수 있다.




아랍이미지재단이 전세계에서 수집한 이미지의 양을 지도와 차트형식을 빌려 전시장 외부 벽면에 표현하고 있다. 



재단이 관리하고 있는 컬렉션의 이름들도 국가별로 정리하여 보여준다.


200페이지 분량의 도록에는 아래의 내용이 수록되었다.


'미래의 아카아브' _ 휘와이 추, 바르토메우 마리

'수집가로서의 예술가: 기관의 가능성과 한계에 대한 대담' _ 채드 엘리아스와 아크람 자타리의 인터뷰

'아카이브에 저항하다' _ 마크 R. 웨스트모어랜드

'사라짐을 거부한 모든 것' _ 아크람 자타리

'아랍이미지재단의 컬렉션' _ 이안 B. 랄슨과 아크람 자타리의 컬렉션 설명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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