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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판화 60년: 판화하다》 기자간담회, 경기도미술관

김정현



경기도미술관에서 《한국현대판화 60년: 판화하다》의 기자간담회가 2018년 7월 3일 오후 1시경에 진행되었다.




최은주 경기도미술관장과 이번 전시를 담당한 강민지 학예연구사


미술관은 한국현대판화사 60년을 돌아보며 한국현대판화의 성과와 흐름을 조망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하였다고 취지를 밝혔다.


전시는 120명 작가의 160점과 한국판화사를 보여주는 아카이브 섹션으로 구성되었다.




전시개최 소감을 발표하는 신장식 한국현대판화가협회장


이번 전시는 경기도미술관과 한국현대판화가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진행된다. 간담회에는 협회의 이사진들이 함께 동석하였다.


질의응답시간에는 대중적으로 친숙한 80-90년대 민중미술에 활용된 '판화' 이미지와의 거리감과 작가선정기준 등에 대한 질문 등이 있었다.  



간담회는 전시장으로 이동하여 이어졌다.




전시는 5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있다.


1)각인하다 2)부식하다 3)그리다 4)투과하다 5)실험하다




이승일, <空 95-12> 작품 세부, 요철, 목판, 1995




전시장 전경




이은주 관장은 이항성의 <무제>(1968)를 설명하며 다양한 판화 기법에 대해서도 함께 소개하였다. 해당 작품은 석판화(Lithograph)로 물과 기름이 서로 섞이지 않는다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나광호 작가가 자신의 작품인 <익은 것과 날 것>(2012)을 설명하고 있다.


젊은 작가들의 실험적인 작품들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아카이브 섹션 - 위의 현수막에는 한국판화사의 중요한 사건들이 정리된 연표가 보인다.




아카이브 섹션에는 국립박물관에서 대여해온 《판화5인전》(1963)의 포스터가 전시되어있다. 한국판화사를 논할때 항상 거론되는 전시다. 참여작가는 강환섭, 김봉태, 김종학, 윤명로, 한용진이다.




전시 말미에는 관람객이 직접 목판화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준비되어있다. 판은 신장식 작가가 준비하였으면, 관람객은 영상을 보고 따라 할 수 있도록 안내되어있다.


3D프린터 등 새로운 기술이 쏟아지는 오늘날에 판화는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 전시는 답을 주고 있지 않지만, 작품 하나 하나에서는 각자 세미한 음성을 내고 있다. 전시는 9월 9일까지.


gmoma.ggc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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