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경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에서는 개관 10주년 기념 전시로 《한국 미술평론의 역사》(2018.6.30.-11.10) 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미술계에 평론가들이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1950년대 말을 서두로 2000년대 이후 현재까지 미술평론가가 남긴 삶의 흔적을 수집, 정리, 기록하여 한국 미술평론의 역사를 돌아보기 위해 기획되었다, 평론과 관련된 저서, 육필원고, 사진 등의 다양한 아카이브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전시를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전시연계 교육은 관람 대상별로 세분화하였는데, 성인 대상으로는 미술평론가에게 듣는 미술평론의 역사를 준비하였다. 총 5강으로 이루어진 이번 강연은 8-10월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에서 저녁 6-8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1강은 7월 25일 조은정 미술평론가의 「1950,60년대 미술평론 – 정치적 언어로서의 전통 그리고 모더니즘」 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미술평론가의 현재 상황을 도입으로 강의는 크게 '미술비평의 역사(비평이란 무엇인가)', '광복과 미술이론', '6.25전쟁과 새로움의 언어', '전통과 모더니즘의 길항(전쟁 이후-1960년대)' 등으로 구성되었다.
준비된 좌석이 부족할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던 강의에 대한 관심만큼 열띤 질의응답 시간에는, 모더니즘, 평론과 비평의 의미, 평론과 권력의 관계에 대한 내용으로 질의응답이 이루어지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되었다.
이번 강의는 120분 동안 이루어져, 평소 한국 미술평론에 관심이 있는 전공학생 및 일반인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다음 강연은 「1970년대 한국 미술평단의 풍경: 이념과 현실」이라는 주제로 윤진섭 미술평론가의 강의가 8월 22일 오후 6시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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